덫 . . .

푸른하늘200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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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채석준



삶이란

노을처럼 아름다운 죽음의 연습일까

슬프도록 잔인한 눈물일까

꾸둑꾸둑 밟히는

죄. 죄. 죄.

자폐로 닫아버린 숱한 언어들

불쌍한 예수만 또 죽어간다



싫어서

저 하늘 밖에 있는 하늘로 가자

다가오는 낯선 시간 속으로

또박또박 걸어서

가. 보. 자.

저절로 태어나고 돌아가는 곳

살고 싶어 살 수 있는 곳



하늘은 저리도 성글기만 한데





























흐르는음악♬♬Vai Vedrai - Aleg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