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마지막문자로 미친년이라 욕하더니 잠수타버렸어요ㅠ

이해가안돼2008.04.09
조회3,311

얘기하자면 긴데, 짧게 요약할게요.

저희형부가 요즘 이상한 교회다닌다는 말에 남친이 기독교집안이라서 ㅇㅇ교회잘아냐구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종말론 교주이런말이 많고 이단교회같은데 혹시 아냐고 문자했어요.

근데 충격적인게 내가 다니는 교회다 남친에게 이렇게 문자가오더니 이어서 15살때부터 다닌교회다.  그러더라구요.

 

남친이 다니는 교회라서 이틀내내 그교회에 대한 자료수집을 했습니다.

남친에게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교회인거 아냐고 했더니,

우리교회 그런교회 아니다 다니면 사람 좋아지고 성경 몇구절에 어쩌구... 설교를 합니다 저한테.

제가 너무 흥분해서 그교주 사이비래;; 피해사례도 너무 많고 법적고소건도 많고 88년부터 종말론 내세웠던 사이비교회라서 방송도 타고 그랬던 교회라고 쉬지않고 말했더니, 그만 좀 해라고 듣기싫다고 그러더니,

제가 자료 찾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심한 사이비 교회였습니다.

머리에 수건쓰고 방석깔고앉아서 하나님의 주기도문이 아닌 교주주기도문 외우고 교주찬송가부르고. 꼭 북한의 김정일 신봉하듯 그렇더군요.

 

저희 사촌언니 정통교회목사님께 그교회에 대한 얘기까지 물어봤습니다.

근데 남친은 넌 나랑 4년째나 사겨왔으면서 나를 안믿고 인터넷을 믿냐???

어이가 없더군요. 인터넷보다 정확한게 어딨습니까? 정보화사회에 인터넷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 없잖아요?

 

문자가 오더라구요. 고작 그딴 인터넷말만 믿고 나를 몰아부치고 니가 날 사랑한다면서 이해도 못해주면서 무슨 사랑이라고 그러냐! 인터넷만 믿고 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난 아무도 안믿는다 그러니까 앞으로 다신 연락하지마라! 이미친년 ㅅㅂ년아!!!

 

저렇게 문자보내고 남친 저 수신거부해버리고 저번주 금욜부터 전화 안받고 잠수탔습니다.

다신 연락하지말라고 헤어지자고하구요.

 

저는 남친 사랑하니까 이상한 교회인거 알려주고 충고해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그런데인줄 몰랐다, 내가 한번 알아볼게~! 이렇게 말해줄지 알았거든요?

근데 자기를 못믿고 오히려 인터넷을 믿는다고 자기를 사랑하면 인터넷에 아무리 욕해도 자기편을 들어줘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저한테 욕까지하더라구요.

정말 이해안될정도로 저를 죽일듯이 그러는 남친이 이해가 안가요ㅠㅠ

저 어떡해야하나요ㅠㅠ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 아직도 모르겠어여 정말.

사랑하니까 그런이상한 교회다니는거 말리고 싶었고 설득하고 싶었던건데,

사랑한다면서 자기를 이해못해주고 자기편이 아니라고 저를 떠나는 남친 정말 황당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