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병신 같은 일을 당했다.
진짜 지금 생각해도 내가 병신이다.
그 개같은 뇬.. 머리끄댕이 잡아 채지 못했던 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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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은 출근길.
친한 동생하고 같이 걸어간다.
회사 정문 앞을 통과 하기 바로 전.
앞에 여자 2명.
걸걸대면서, 웃고 떠들고 걷는다.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지금 들어도 금방 알아 볼 듯.
너무 천천히 걷길래
뒤따라 가다가 옆으로 비켜서 지나치려고 했다.
내가 막 지나치려는 순간.
또 다시 웃으면서
이번엔 내쪽 옆으로 갑작스레 온다.
오른팔을 들어서 부딪히는 걸 막으려고 했다.
다행히 힘 쓸 일 없이
거의 옷깃만 스쳤다고 해야 맞을 만큼
살짝 닿았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날 마냥 쳐다본다.
재수없어서 한번 쳐다보고 말았다.
그리고,
개들(걔들 아님.. 개임.. -_-;; 짱나서..) 옆을 지나쳐서
앞으로 갔다.
뒤에서 들려온다.
" 에이씨.
지나가려면 말을 하고 가야지,
손으로 밀치고 가네
" 응?? 누가??
" 소곤소곤..
어이없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근데, 참았다.
저런 뇬들이랑 얘기하면,
앞뒤가 없다.
나만 쪽팔리지.
사람들도 많은데,,
후우..미쳐,,
발걸음을 빨리해서 어느 정도 떨어졌다 싶을때
동생이 재밌는거 봤다는 듯이 웃으며 말한다.
" 저런 개념없는 것들은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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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뇬들 둘이.. 기억한다. 얼굴빼고,,
얼굴은 기억하기도 싫다.
허스키한 목소리에
후줄근한 청바지 + 쭈글쭈글 면자켓
재수없는 면상에,,
어떻게 복수해주지??
내일도 그 시간에 출근하면, 얼추 만나겠는데 ㅡㅡ;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