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 뷰티! 때로는 매너가 중요합니다

엘르코리아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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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 뷰티! 때로는 매너가 중요합니다




여자들이여, 이것만은 제발!

공공장소에서 아무 데서나 메이크업을 수정하기 위해 퍼프를 저돌적으로 두드리거나 입을 크게 벌리고 ‘아에이오우’를 해대며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 우아한 자태로 마무리하면 뭐하나요? 이미 실체를 알아버린걸. 뷰티 에디터 이민아


검정 스타킹 쭉 올리다 탁 하고 놨을 때 일어나는 희뿌연 미세 먼지. 한 번 신은 스타킹은 빨아 신는 게 기본 아닙니까? 그리고 다리의 각질은 보습 로션만 가볍게 발라도 잠재울 수 있다고요. 록시땅 PR 매니저 용은주


아무렇게나 자란 큐티클을 전화통화 하면서 자근자근 씹고 있을 때. 한술 더 떠 손톱까지 맛나게 물어뜯는데 손톱에 남아 있는 매니큐어가 반도 안 남은 상태일 때. 아~ 매니큐어를 먹는 건가요. 손톱을 먹는 건가요! 스킨알엑스 홍보 담당자 이나영


지하철에서 스킨 로션부터 바르는 여자들! 진짜 있습니다! 종점부터 목적지까지 메이크업 베이스, 비비 크림,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고 내리는데, 그걸 보는 남자들 표정을 보니 제가 더 민망하더군요. 모든 여자들이 다 저렇다고 오해할까 싶거든요. “저기요, 그냥 좀 일찍 일어나세요….” 뷰티 에디터 양보람


만원 지하철, 만원 버스 안에서 맡은 다른 사람의 입 냄새는 정말 최악이에요. 숨을 내쉴 때마다 ‘쓰레기 냄새’를 맡는 기분이 들거든요. 칫솔질에 신경 쓰시고 장기에 이상이 있으시다면 병원에 가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애니플레이스 홍보 담당자 박혜원


아바타의 입체감 있는 콧대를 완성시키기 위해 열심히, 너무도 심하게 바른 하이라이터는 정말 ‘안습’입니다. 하이라이터 열십자로 티나게 바르고 지금 광채 피부를 운운하는 겁니까? 저기요, 하이라이터 티 안 나게 못 바르나요? 네이처 리퍼블릭 PR 매니저 최유리







남자들! 이러는 거 아닙니다.

음식점에서 씁씁쯧쯧男, 그 입 다물라! 아무리 잘생기고 훤칠한 남자라도 그 입에서 씁씁, 쯧쯧거리는 사운드가 방출되는 순간 ‘안젤리나 졸리’ 짜증 나요. 아저씨건 총각이건 이런 남자 옆에서 5분 이상 있다 보면 마치 스스로 치실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니까요. 남자들이여! ‘간디 작살’ 되고 싶으면 평소에 치간 관리 제대로 합시다! 오르비스 홍보 담당자 임유미


커피로 가글하듯 입안에서 꿀렁꿀렁 소리 내며 마시는 남정네들. 물 입에 한가득 머금고 가르랑가르랑 뽀글뽀글거리는 사람도 꼴불견이라고요. 미키모토 코스메틱 PR 매니저 이주영


젖가락 뒷부분으로 머리 긁는 남자, 정말 비주얼 쇼크입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본인이 이런 자신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거죠. 가려움증은 대개 두피 건조로 인해 발생하니까 제발 민감 두피 전용 샴푸로 머리 좀 감아주세요. 아베다 PR 매니저 임해리


화장실 갔다 손 안 닦고 나와 바로 음식에 손대는 분들. 겸상하기 정말 싫습니다. 바지 속에 손을 쑥 집어넣고 속옷 정리한 후 음식 손대는 것도요. 또 너~무 깨끗한 나머지 물 수건으로 얼굴부터 목, 콧구멍 속까지 닦아내는 것도 정말 싫다고요! 어반 스페이스 홍보 담당자 조정숙


씻지도 않은 주제에 핸드 크림 바르겠다고 손 내밀 때! 특히 발가락 양말 신고 손가락으로 휘적거린 뒤 손 내미는 분. 네네, 속으로 뜨끔해하는 당신 맞습니다. 록시땅 PR 매니저 용은주


어허 이 사람이! 블랙 수트 깔끔하게 입으면 다야? 나 당신 뒤에 줄 서 있다 비듬에 숨 막히면 책임질 거냐고요. 내가 다른 테이블로 건너갈 수 있게 비켜주든가 아님 먹지 말고 나가달란 말이야. 곧 있으면 당신의 비듬 꽃(?)에 내 눈이 멀겠다고! 숨37 홍보 담당자 조국희


초근접 소개팅에서 웃을 때마다 코에서 삐죽 나온 그거 코털 맞죠? 완전 깹니다. 요즘엔 코털 제거용 가위는 물론 전용 제모기까지 있다는데, 머리 만지느라 시간 허비할 게 아니라 그런 걸 좀 써보시지 말입니다. 패션&뷰티 에디터 안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