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안쓰려다 의료보험 민영화만은 정말 막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 몇자 적네요.
전 미국에서 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 몸으로 실감하는 사람입니다.
작년 12월 말 병원을 가기 전까지 뭐 의료비가 이정도인지까지는 상상조차 못했어요..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귀 뒷쪽이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그게 부스럼이 나서 진물이 나더군요. 생각에 금방 가라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그냥 두었는데 나중에는 고름으로 바뀌고 간지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때까지만해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상태라 병원비 걱정이 좀 되었었거든요. 3일이 지나고 급기야 목까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두면 안되겠구나 싶어 병원에 전화를 했죠 앨러지 리액션때문에 예약하고 싶다고...그랬더니 담당의사 있냐고 물어보더군요...없다고 했더니 예약 찼으니 4월초??에 오라는 거였습니다. 당장 귀가 아파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4개월을 기다리라니..기가 차더군요...
그때부터 인터넷 구글에서 근처 병원 전화번호를 뽑아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깡촌이라 뭐 병원도 많지 않아서 7군데 나오더군요.. 대답은 지금 예약차서 안되니 1달 반..또는 2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어이없는 소리였어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피부과 원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피부가 좀 약해서 문제가 많았을때 그 병원 원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거든요..제 귀의 상태와 목까지 아파와서 침 삼키기가 좀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벌써 균이 목까지 침투해서 그러니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냥 그렇게 놔두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면서 당장 병원에 가라고 하셨어요...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고 했더니..그렇다면 응급실에라도 가야한다고...
그날 10시 반 밤에 차를 끌고 병원 응급실에 갔네요. 혈압 재고, 어디가 아파서 온건지 간단하게 물어보고, 한 30분 기다리니..의사가 나타나서 귀를 보더니..약먹어야 겠다고...10흘치 항생제랑 진통제 처방해 줄테니..먹으라고...했어요..
정말 손도 대지 않고, 어떤 간단한 치료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받은건 처방전과 함께 항생제, 진통제 2알씩 받은게 다네요..
처방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약 짓는데만 80불 들었습니다. 그 후 2주가 지나서 병원에서 빌이 날라왔는데...$498불 나왔습니다. 그때 생각한게 미국에서 아프고 돈없으면 죽어야 겠구나 생각했네요...
참고로 미국은 병원비 따로, 의사비 따로 입니다. 의사빌은 아직 날라오지 않았지만,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대충 200불정도 될꺼라고 얘기 하더군요.. 상상이 가시나요?? 수술받은 것도 아니고 단지 의사 얼굴보고, 처방전 받는데 약값까지 880불이란 돈을 썼다는게...
아마도 겪어보지 않고선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정확하게 1달반에 앨러지 리액션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아는 사람을 통해서 예약없이 갈 수 있는 클리닉을 시내에서 찾아 갔습니다. 의사 만나는데만 $130불 약값이 $85불 이번에도 의사가 한건 처방전 써준게 다네요.
당분간은 미국에서 지낼것 같아 보험에 가입하긴 했지만, 처음 $1000불을 제가 병원비로 써야지만 그 다음부터 보험회사에서 80%지불을 해준다더군요. 미국은 보험처리 안되는것들도 많습니다. 이가 아파도 뽑는데 기본이 $500불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생각을 하죠. 차라리 항공비 들이고 내 나라 가서 뽑고, 아픈데 있으면 고치겠다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정말 돈 걱정안하고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나마 사는 사람들도 가족중 누가 하나 아프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병원비로 파산하게 될꺼에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열심히 하시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시려고 노력하시리라 믿지만.... 제발 이것만은 추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일주일에 2-3번은 무릎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쓰시는 돈이 한번에 4-5만원 입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잘사는거 절대 아니거든요. 아프니까 주사는 맞아야 하고 약은 먹어야 하니까 쓰실수 밖에 없다는 얘기에요.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통과가 되면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과 의료비로 집에서 그냥 죽는 날만 기다려야 할꺼에요. 건강한 우리는 정말 모릅니다. 이 세상에 아픈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그 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프고 돈없는 사람들은 이젠 그냥 죽어야하나요? 흐흑
안녕하세요? 글 안쓰려다 의료보험 민영화만은 정말 막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 몇자 적네요.
전 미국에서 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 몸으로 실감하는 사람입니다.
작년 12월 말 병원을 가기 전까지 뭐 의료비가 이정도인지까지는 상상조차 못했어요..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귀 뒷쪽이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그게 부스럼이 나서 진물이 나더군요. 생각에 금방 가라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그냥 두었는데 나중에는 고름으로 바뀌고 간지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때까지만해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상태라 병원비 걱정이 좀 되었었거든요. 3일이 지나고 급기야 목까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두면 안되겠구나 싶어 병원에 전화를 했죠 앨러지 리액션때문에 예약하고 싶다고...그랬더니 담당의사 있냐고 물어보더군요...없다고 했더니 예약 찼으니 4월초??에 오라는 거였습니다. 당장 귀가 아파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4개월을 기다리라니..기가 차더군요...
그때부터 인터넷 구글에서 근처 병원 전화번호를 뽑아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깡촌이라 뭐 병원도 많지 않아서 7군데 나오더군요.. 대답은 지금 예약차서 안되니 1달 반..또는 2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어이없는 소리였어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피부과 원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피부가 좀 약해서 문제가 많았을때 그 병원 원장님께서 도움을 많이 주셨거든요..제 귀의 상태와 목까지 아파와서 침 삼키기가 좀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벌써 균이 목까지 침투해서 그러니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냥 그렇게 놔두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면서 당장 병원에 가라고 하셨어요...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고 했더니..그렇다면 응급실에라도 가야한다고...
그날 10시 반 밤에 차를 끌고 병원 응급실에 갔네요. 혈압 재고, 어디가 아파서 온건지 간단하게 물어보고, 한 30분 기다리니..의사가 나타나서 귀를 보더니..약먹어야 겠다고...10흘치 항생제랑 진통제 처방해 줄테니..먹으라고...했어요..
정말 손도 대지 않고, 어떤 간단한 치료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받은건 처방전과 함께 항생제, 진통제 2알씩 받은게 다네요..
처방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약 짓는데만 80불 들었습니다. 그 후 2주가 지나서 병원에서 빌이 날라왔는데...$498불 나왔습니다. 그때 생각한게 미국에서 아프고 돈없으면 죽어야 겠구나 생각했네요...
참고로 미국은 병원비 따로, 의사비 따로 입니다. 의사빌은 아직 날라오지 않았지만,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대충 200불정도 될꺼라고 얘기 하더군요.. 상상이 가시나요?? 수술받은 것도 아니고 단지 의사 얼굴보고, 처방전 받는데 약값까지 880불이란 돈을 썼다는게...
아마도 겪어보지 않고선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정확하게 1달반에 앨러지 리액션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아는 사람을 통해서 예약없이 갈 수 있는 클리닉을 시내에서 찾아 갔습니다. 의사 만나는데만 $130불 약값이 $85불 이번에도 의사가 한건 처방전 써준게 다네요.
당분간은 미국에서 지낼것 같아 보험에 가입하긴 했지만, 처음 $1000불을 제가 병원비로 써야지만 그 다음부터 보험회사에서 80%지불을 해준다더군요. 미국은 보험처리 안되는것들도 많습니다. 이가 아파도 뽑는데 기본이 $500불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생각을 하죠. 차라리 항공비 들이고 내 나라 가서 뽑고, 아픈데 있으면 고치겠다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정말 돈 걱정안하고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나마 사는 사람들도 가족중 누가 하나 아프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병원비로 파산하게 될꺼에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열심히 하시고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시려고 노력하시리라 믿지만.... 제발 이것만은 추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일주일에 2-3번은 무릎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쓰시는 돈이 한번에 4-5만원 입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잘사는거 절대 아니거든요. 아프니까 주사는 맞아야 하고 약은 먹어야 하니까 쓰실수 밖에 없다는 얘기에요.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통과가 되면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과 의료비로 집에서 그냥 죽는 날만 기다려야 할꺼에요. 건강한 우리는 정말 모릅니다. 이 세상에 아픈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그 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영화라뇨... 절대 이것만은 반대해야 합니다.
모든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의 바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