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수업 발표자료로 쓰려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님 인터뷰건을 따려고 친구와 미래에셋 본사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오늘은 친구와 함께 약속만 잡고 다음에 조원들과 다같이 와서 인터뷰를 하려고 했습니다. 무턱대고 본사 건물에 들어가서 최고층 임원실을 찾아갔는데 회장실이 아니더군요 ㅎㅎ; 다행히 그분께서 친절하게 회장 비서실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전화했떠니 한시반에 담당자 온다고 다시 연락하라고..(그때 시간 11:50분) 친구와 함께 나와서 편의점에가서 한시 반까지 앉아서 뻐겼습니다 =_= 한시반이 되어 다시 돌진!! 담당자는 있었지만 반응은 냉담하더군요. "네 비서실입니다." "안녕하세요 xx대 학생인데요. 수업 자료로 쓰려고 하는데 회장님 인터뷰 가능할까요..?" 조금 무모한가 하는 생각이 이때 들었습니다..-_-; "아 사전에 약속 하셨었나요?" "아뇨. 오늘 약속을 잡으려고 온건데요 -_-;" "아 지금 회장님은 안계시구요. 인터뷰건은 홍보실 담당이라 전화 돌려드릴께요" "아 오늘 인터뷰 할께 아니라 오늘은 약속만 하고 다음에 뵈려고 하는데.." "아 홍보실에 얘기해보세요" 말은 친절한 말투였지만(훈련된 말투) 말 속에 '회장님이 니 친구냐? 이것들 피곤하게 하네' 이런 어조의 말투였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홍보실과 연결되었습니다. 회장 비서실에서 그것도 사내 전화로 연결을 하는데 4~50초나 걸려서야 홍보실에서 전화를 받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연결해놓고 다른 전화로 홍보실과 뭔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네 홍보실입니다." "안녕하세요 xx대 학생인데요. 회장님과 인터뷰를 좀 하고싶은데요.." "아 약속이 되있던건가요?" 무척 사무적인 어투였습니다. 말투도 어색했습니다. 마치 다 알고있는데 숨기려는 그런 말투.. "아뇨. 오늘 그 약속을 잡으러 왔거든요." "아..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사내에서 브리핑을 할게 생기면 저희가 신문사나 방송사에 연락해서 인터뷰를 하거든요. 아마 힘들듯 한데.." "아니 꼭 오늘 하겠다고 온건 아니구요. 사장님 시간 되실때 저희가 찾아 오려구요.." "아 죄송합니다. 사장님은 현재 출장중이시구요. 저희는 저희가 잡은 약속 외에는 인터뷰를 할 수가 없네요. 다음에도 힘들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더이상 무슨말을 해야하나.. "네...알겠습니다..." 화도나고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출장중이라고? 제가 친구한테 미리 연락해서 지금 한국 여의도 본사에 있다는 얘기 듣고 찾아간겁니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미래에셋 다니거든요. 전 더이상 그자리에 있기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만류로 5층에있는 홍보실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갔지만 역시 아무나 출입을 할 수는 없었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앞에 전화기가 있었습니다. 방문객은 전화로 연결을 하여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문구도 있더군요.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통화를 하였습니다. 홍보실쪽 말은 지금 만나도 별다른 진전이 없을것 같다고 그만 가보라고 하더군요. ㅡㅜ 마지막으로 제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아까 받은 회장 비서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까 전화걸었던 xx대 학생인데요." "혹시 회장님 이메일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회장님 개인 매일은 없구요. 저희 비서실에서 메일을 관리하거든요." "그럼 비서실 메일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꼭 회장님과 직접 얘기하고 싶어서.." "죄송합니다.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내용이고 외부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메일이 아니라 사내 인트라넷으로 쓰는 메일이라서요.." 순간 욱 했습니다. 박현주 회장이 신인가? 아님 오스트랄로 삐때꾸슨가? 외부 메일을 안쓴다고? 그래. 그렇다 치자. 외부에서 쓰는 메일이 아니면 메일이 안간다고? 까구있네. 이런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친구가 미래에셋에 다니니깐..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메일 보내도 다 확인 가능한거. 목구멍까지 욕이 차올랐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5초간 아무말도 못하다가 "예....알겠습니다..." 수화기를 내리고 머리속은 백지가 되었습니다. 구걸하는 그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그사람들은 직분을 다하려고 노력한거겠지 하고 넘기려고 생각했지만 잡상인을 대하는 말투, 무시하는 말투들에 대해서는 화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신촌으로 오는동안 멍~했습니다. 회장님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 비서와 홍보실 담당자를 생각하면 끝까지 화가 가시질 않더군요.. 무턱대고 찾아간 제게 가장 큰 잘못이 있지만 그 비서와 홍보실 담당자의 어투는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에혀..
미래에셋의 몇몇 직원분들..
오늘 정말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수업 발표자료로 쓰려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님 인터뷰건을 따려고
친구와 미래에셋 본사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오늘은 친구와 함께 약속만 잡고 다음에 조원들과 다같이 와서 인터뷰를 하려고
했습니다.
무턱대고 본사 건물에 들어가서 최고층 임원실을 찾아갔는데 회장실이 아니더군요 ㅎㅎ;
다행히 그분께서 친절하게 회장 비서실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전화했떠니 한시반에 담당자 온다고 다시 연락하라고..(그때 시간 11:50분)
친구와 함께 나와서 편의점에가서 한시 반까지 앉아서 뻐겼습니다 =_=
한시반이 되어 다시 돌진!!
담당자는 있었지만 반응은 냉담하더군요.
"네 비서실입니다."
"안녕하세요 xx대 학생인데요. 수업 자료로 쓰려고 하는데 회장님 인터뷰 가능할까요..?"
조금 무모한가 하는 생각이 이때 들었습니다..-_-;
"아 사전에 약속 하셨었나요?"
"아뇨. 오늘 약속을 잡으려고 온건데요 -_-;"
"아 지금 회장님은 안계시구요. 인터뷰건은 홍보실 담당이라 전화 돌려드릴께요"
"아 오늘 인터뷰 할께 아니라 오늘은 약속만 하고 다음에 뵈려고 하는데.."
"아 홍보실에 얘기해보세요"
말은 친절한 말투였지만(훈련된 말투) 말 속에 '회장님이 니 친구냐? 이것들 피곤하게 하네'
이런 어조의 말투였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홍보실과 연결되었습니다.
회장 비서실에서 그것도 사내 전화로 연결을 하는데 4~50초나 걸려서야 홍보실에서 전화를 받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연결해놓고 다른 전화로 홍보실과 뭔가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네 홍보실입니다."
"안녕하세요 xx대 학생인데요. 회장님과 인터뷰를 좀 하고싶은데요.."
"아 약속이 되있던건가요?"
무척 사무적인 어투였습니다. 말투도 어색했습니다. 마치 다 알고있는데 숨기려는 그런 말투..
"아뇨. 오늘 그 약속을 잡으러 왔거든요."
"아..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사내에서 브리핑을 할게 생기면 저희가 신문사나 방송사에 연락해서
인터뷰를 하거든요. 아마 힘들듯 한데.."
"아니 꼭 오늘 하겠다고 온건 아니구요. 사장님 시간 되실때 저희가 찾아 오려구요.."
"아 죄송합니다. 사장님은 현재 출장중이시구요. 저희는 저희가 잡은 약속 외에는 인터뷰를 할 수가 없네요.
다음에도 힘들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더이상 무슨말을 해야하나..
"네...알겠습니다..."
화도나고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출장중이라고? 제가 친구한테 미리 연락해서 지금 한국 여의도 본사에 있다는 얘기 듣고
찾아간겁니다. 고등학교때 친구가 미래에셋 다니거든요.
전 더이상 그자리에 있기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만류로
5층에있는 홍보실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갔지만 역시 아무나 출입을 할 수는 없었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니 앞에 전화기가 있었습니다.
방문객은 전화로 연결을 하여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문구도 있더군요.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는 친구가 통화를 하였습니다.
홍보실쪽 말은 지금 만나도 별다른 진전이 없을것 같다고 그만 가보라고 하더군요. ㅡㅜ
마지막으로 제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아까 받은 회장 비서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까 전화걸었던 xx대 학생인데요."
"혹시 회장님 이메일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회장님 개인 매일은 없구요. 저희 비서실에서 메일을 관리하거든요."
"그럼 비서실 메일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꼭 회장님과 직접 얘기하고 싶어서.."
"죄송합니다.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내용이고 외부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메일이 아니라 사내 인트라넷으로
쓰는 메일이라서요.."
순간 욱 했습니다. 박현주 회장이 신인가? 아님 오스트랄로 삐때꾸슨가? 외부 메일을 안쓴다고?
그래. 그렇다 치자. 외부에서 쓰는 메일이 아니면 메일이 안간다고? 까구있네. 이런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친구가 미래에셋에 다니니깐..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메일 보내도 다 확인 가능한거.
목구멍까지 욕이 차올랐습니다.
하지만 참았습니다.
5초간 아무말도 못하다가
"예....알겠습니다..."
수화기를 내리고 머리속은 백지가 되었습니다.
구걸하는 그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그사람들은 직분을 다하려고 노력한거겠지 하고 넘기려고 생각했지만
잡상인을 대하는 말투, 무시하는 말투들에 대해서는 화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신촌으로 오는동안 멍~했습니다. 회장님이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 비서와 홍보실 담당자를 생각하면 끝까지 화가 가시질 않더군요..
무턱대고 찾아간 제게 가장 큰 잘못이 있지만
그 비서와 홍보실 담당자의 어투는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