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하나넷. 다단계

slalfjf2008.04.11
조회4,133

사백만원어치 투자했습니다.

십년지기 친구에게 속았다는 걸 알기 전까진 가정 형편이 다단계라는걸 알면서도 제가 하겠다 했죠

가입하고 나니 친구가.. 계획적으로 저를 속였더군요..

작은 방에서 5명 이상이 밤 10시 땡치면 자고 새벽 5시반이면 일어나 회사로 향하고.

하루종일 전화통 붙잡고 위에 사람들한테 교육 받으면서 자유라는 것도 없이.

몇달을 그렇게 지낸다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살지 못할 위인이고.. 후회가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믿었던 제 친구가 저에게 했듯이 저도 저를 믿고 있는 친구에게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하여

소개해주고 친구가 회원가입하면 추천서 받아서 제 통장에는 십오만원이라는 돈이 들어오고.. 

그렇게는 살기 싫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습니다.

다단계 안좋다는거 알면서도 한번 빡쎄게 해서 본전 두배 찾아서 나가자 생각했던 저의 생각은

미칭 생각이였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저를 믿는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하는건 인간으로써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후회만 들더라구요.

회원가입하고 사백만원 투자하고 저는 집으로 도망오듯 와버렸습니다.

물건도 거기에 그대로 있고, 무서워서 지금까지 미뤄왔지만.

십년지기 친구가 또 다른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원하는 꿈을 이용해 저 처럼 계획적으로

제 친구를 부르더군요.. 그걸 보면서 저는 그 친구에게 말해버렸습니다.

다단계라고 가지말라고. 연락도 받지 말라고..

 

집은 광주이고 양재동에 위치한 두리하나넷. 합벅적이라 해서 솔깃했고, 양재에 떡하니 건물까지 세워놓고 하니깐 믿었던 제가 미칭뇬이였던거죠..

 

내일 올라가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환불 할 생각입니다.

이름을 써놓으라고 해서 이름을 써놔서 환불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용기 내어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해봐야겠지요

저에게 있어서 사백이라는 돈은 어마어마하니깐요.

함부러 버릴수 있는 돈도 아니고.

부모님께서 어렵게 구해주신 돈. 멍청하게 날릴수는 없으니깐요.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