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부모들

세상아2008.04.11
조회7,628

저 정말 어렵게 글쓰는 겁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쓰게 되엇는데 읽어주시고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없이 쓰는 악플 댓글 완전 사절입니다.(언젠간 당신도 악플때문에 목매는 순간 잇을겁니다) 스크롤압박 있을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저희 엄마가 초등교사이시고 30년째 교직생활에 몸담고 계십니다.

1년전 엄마가 ㅇㅇ초등에 발령받아서 3학년담임을 하고계셨습니다

저희엄마 뒷 게시판꾸미는거 엄청 다른반들과 견제하시고 제가 보기에도 센스있게 꾸미십니다

그만큼 반에 열정적으로 하십니다.

5시가 퇴근시간이지만 항상 7시쯤 8시쯤 들어오십니다.

3월달4월달은 바쁘니깐요. 그리고 나이도 있다보니까 주임도 하고 뭐도하고해서 매일 늦게들어오십니다.

이맘때쯤 엄마가 어떤 3학년애를 때렸나 봅니다.

물론 사랑의 매로 때리지않고 감정이 앞선나머지 손찌검으로 했던것.

저도 그건 아니라고 요즘어느시댄데 왜그러냐고 그학생학부모문제로 괴로워하던 엄마를 연신 제동생이랑 밀어붙이던적 잇었습니다. 제 말빨이 장난아니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엄마를 이해 못한 나머지 제가 다 괴롭군요.)

하지만 그학생 분명 무엇인가 잘못을 했을거 아닙니까. 아무튼

학부모가 그따구로선생하지말라고 학교나가라 그러더군요.

그래도 한학년담임의 선생님인데. 엄마도 속이 많이 상하셨는지 1년쉬었습니다

진실을 누군가는 아는법이라고 했던가요

그학교교장선생님, 교육청에서 엄마편을 들어주시더군요.

그래서 1년뒤 다른학교 발령받앗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그학교가 신설학교라서 ㅇㅇ초등학교때 문제를 일으킨 주동자학부모와 한패거리인 한 학부모아이가 우연찮게도 전학와서 4학년으로 엄마반에 떡하니 있더랍니다.

엄마가 그애를 보자말자 심장이 두근거렸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잘해줘야지 나는 선생님이니까 잊어버려야지 그러면서 그아이 이름을 아니까 초기때 발표도 시키고 그랬다더군요.

애들이 그애가 공부잘하는줄알고 그애를 반장으로 뽑았다더군요-_-;

 

어느날

엄마가 주임이다보니까 쉬는시간마다 할일이 산더미같이 쌓여있습니다.

진짜 제가 엄마학교끝나는시간에 가봐도 여전히 뭐 하고계십니다. 동학년선생님들 챙기랴

뭐 도서관담당하랴. 자기반다시청소하랴.등등등

이제 종울려서 교실에 가보니까 개판이라덥니다.

그래서 반장인 그애보고 뭐라뭐라 얘길했더니

그 학부모께 선생님한테 혼났다. "1년전에 선생이뭣도아닌것들이 우리엄마파워가 쎈데 지가 뭔데 그러느냐" 이런식 아니겠습니까.

그학부모가 엄마께 이랫답니다 "반장따위안시켜도 좋으니까 얘보고 뭐라하지말라고"

그뒤로 그학부모 그아이데리고 다른초등학교로 전학갔다가 1주일만에 다시 이학교와서

다른반에 있답니다.(그 학무모 뭥미..)

 

오늘아침에 엄마가 학교가기싫다..학교쉴까?..이래서 그 전막을 캐서 물은것이 저내용이였습니다.. 제가 엄마 정면으로 맞써 싸워.엄마가 옳은일을 했으니까. 그렇게 말했더니

그래. 그 아이하나때문에 우리반 애들이 나땜에 무슨잘못이냐 그러면서 오늘 출근하셨습니다

그리고 그학부모 오늘은 교육청에 연락을했는지

교장선생님이 엄마보고 그만두라고 했다더군요.

 

교권이 이렇게 땅바닦으로 떨어지는 마당에 엄마보고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저 22살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사고많이쳐서 선생들 많이 우습게 봤습니다.

엄마가 선생님하라고 나에게 끊임없이 주입시켜도

그럴때마다 난 절대 선생같은거 되지않을거라고 못박아 왓습니다.

근데 집안일. 더군다나 지금 말썽피우고있는 나. 그리고 학교일.

지친엄마의 어깨를 보니까 안쓰럽고 제가  못을밖는 말이 다 후회가 됩니다.

 

그학부모의 심정 이해 못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중학교때 사고칠때에도 저희엄마 집에서는 꾸중해도 학교에서는 저 감싸주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강력한 학부모께 대응하려하니

저는 교사의딸 신분이고. 어리고.

내가 할일이 없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지금 이글 쓰는것도 눈물이 나고 손이 떨립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 글이 톡이 된다면 넷티즌 여러분들의 힘을 싣고 그학교까지 밝히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