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친은 신의아들..하지만..나는...

완전ㅠㅠ2008.04.11
조회732

저는 올해23되는 학생입죠.

 

맨날 글을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일단 저를 잠깐 소개하자면..

장교생활을20년 넘게 하신 아버지의 딸입니다...<-이거면 말 다한거죠...

하지만 의외로.저는 좀 방목형으로 커서..

아주 밑바닥 까지놀진 않았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것도..술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2살 연하의 학교 후배인데.. 운동선수인지라..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수술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군대가 면재가 되었죠...

어리지만.. 결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남친도 그쪽으로 아주 생각하는것 같고..

저또한.. 이쁘고 잘나진 않았지만..이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은 하고있죠..

제나이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 자체가..아주 할짓없는 짓이라는건 알지만..

남친은.아주 심각해요..

 

남들은 군대를 안가서 부러워하는데..

저는 아니랍니다... 더군다나 아버지가 요즘 많이 아프셔서 어머니께서는 속상하셨는지

"니네 아빠도 젊을땐..복싱선수에 대한민국 육군장교로 아주 건강했는데.. 요즘 이렇게 아픈거 보니 너무 속상하다. 젊어서 건강해도 이렇게 아픈데.. 왜 건강하지 못한 사람과 연애하려 하느냐?

그냥 친구만 해라~"

제가 살짝..장난으로 남자친구 예기를 했거든요...

 

못되고 불필요한 말인지 알지만.. 남친은 제가 없으면..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기도

힘든데..더욱더 좋아해주는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불편했습니다.

지딴엔 결혼할 생각하고 마지막 여자라는 마음으로 잘해주는거 같은데..

그래서 제가..어머니가 하신 예길..했죠..

근데.. 그전에도..우리아버지는 사병이여도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남자는 절대안된다 했다~

말했었죠..

 

그렇게.. 몇일을 고민 했는지..

어제는.. 저를 위해서..군대를 가겠답니다..ㅠ

사실 이거 감동해야하는데..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야망이 좀 많은 여자라..지금 이친구와 결혼을 그렇게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 철없이 땡깡부리는거 같아서 생각을 달리하라고해도 완강하고..

저는..앞으로도 더 좋은 남자가 생기거나.. 지금 사랑이식는다면.. 언젠가는

다른 사람을 만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직업상 이사를 많이 다녀서 정이 많지만 항상 이별의 대한 상처도 같이 준비하는것이 습관인것도있습니다)

 

그런데 저때문에 군대를 가겠다는..허리수술해서 면재받은 제 남친....

어찌해야 합니까?

왜인지 군대를 가면.. 이젠..제가 이사람과 꼭 결혼해야 할꺼고... 그게 싫지는 않지만

그에대한..부담도 크고..아직은 그런 문제보단..제가 하고싶은걸 하고싶어요...

남친이랑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부도안하고.. 수업도 안가기 일수입니다..

거기다.. 가족같은 정말 친한친구들과도 자주 못만나고..

이건..제가 한사람한테빠지면..둘을 안생각하는 나약한 마음이기도 한데..

그래서 제가제할일을 하려면 헤어져야겠다고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그래서..그런말을 해보기도했으나....

그러기엔.. 저도 그사람을 좋아하기도하고..

 

결혼을 저도생각해 봤거든요.. 나쁘진 않은데..지금은좀 아닌거 같고..

제욕심에. 아픈애 군대 보네는건 아닌가 싶고..

이친구도..나를위해서..2년이나 군대에 가서 힘들만큼.. 지금.. 어린나이의

우리의 선택이 맞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자꾸..결혼얘기하면..솔직히.. 제생각엔..ㅇㅒ가 너무어리고..세상을 안격어봐서..

철업는 소리하는거 같기만 하고..ㅠ

 

 

말이 정리가 잘 안됐지만...... 좋은 답변 올려주시면...

저도 행복하고..남친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수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