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이즈 환자입니다.

Defloirant2008.04.12
조회28,670

 

 

 

 

 

 

서른 갓 넘긴 사회생 6년차 입니다.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살았던 저라 아쉬운것 없이 해보고싶은것 다 해보고 살았습니다

 

물론 여자 관계도 문란했고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일들을 많이 저지르고

 

또 그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 전 국회의장으로 계셨던 아버지 머리에 흰머리 늘어나는거

 

모르고 살았던 철부지 아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아버지께 사과도 드리고싶습니다, 지금은 하늘에서 절 보며 웃고계셔줄

 

저희 아버지가 함께하신다 믿고 지금 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강남 어느 술집 마담이나 다 아실법한 사람입니다.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다 저를 거쳐간듯 싶고 또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들이 의미없이 써져버렸는지,

 

또 그 아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서 일한것이었는데 그돈 몇푼때문에

 

그날 밤 저의 노리개가 되었었는지...

 

 

 

 

그러다 저저번달에 목에 보랏빛 반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병원에 찾아보니 역시나 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언제인지 조차도 모릅니다, 잠복기간이 길었을지 짧았을지는 모르는 거랍니다...

 

그래서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머리속에 스쳐지나간건 여자들이었습니다...

 

나야 이제 끝이겠지만, 억만금을 줘도 회복될수 없겠지만...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나 말입니다, 강남 NB에서 늘 토요일에 VIP룸에서 술을 마시던

 

짧은 머리의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셨던 분들은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제 마지막 부탁이고 또 죄송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오니

 

죄송하지만 저 때문에 피해보셨다 한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더이상 관계를 맺지않으려 합니다.

 

이것이 제가 마지막으로 정리해야할 인생의 종점인지도 모르겠지요.

 

아버지의 유산으로 땅, 주식등 92억 정도 남은 돈들도 에이즈에 걸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까페에 에이즈 환자 까페에 가입하고 소모임을 만들 예정입니다...

 

서울내 사시는 에이즈 환자 20~25세 가량의 여성분들만 연락주십시오.

 

까페에 연락처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