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김밥도 웰빙으로 즐기세요!

엘르코리아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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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김밥도 웰빙으로 즐기세요!




1 장원 김밥, 김치 김밥
“간만 잘하면 된다.” 김밥의 생명은 밑밥에 있다는 게 고수들의 중론. 밥에 간만 잘해도 김밥 맛이 천양지차란 얘기다. 20년 넘게 김밥만 말아온 터줏대감 아주머니에 따르면 맛소금 대신 꽃소금으로 간을 해야 느끼하지 않아 밥맛이 좋단다. 기본적으로 밥맛이 좋으니 김치를 넣어도, 참치를 넣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김치 김밥의 경우엔 김치를 계란에 말아 자극을 줄였다. 3000원. 위치 서초구 서초4동 1308-13번지

2 진순자 김밥, 계란말이 김밥
검은 김이 주름 잡는 김밥계의 샛노란 다크호스. 주문받는 즉시 계란 3개를 톡톡 풀어 부친 ‘지단’으로 김밥을 싼다. 속 재료는 핑크 햄(도시락 반찬으로 즐겨 오르던 추억의 햄 맞다), 단무지, 시금치가 전부. 부들부들한 달걀 옷을 입은 탓에 김밥 맛은 순하기 그지없다. 충무 김밥처럼 무장아찌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깔스럽다. 평범한 야채 김밥이 지루한 도전가에게 추천한다. 4000원. 위치 관악구 청룡동 895-1

3 나드리 김밥, 멸치 김밥
바이어의 눈에 들어 백화점 식품관에 입성하게 된 스토리는 너무도 유명하다. 김밥 파는 장소가 바뀌긴 했지만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선한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나드리 김밥 맛은 한결같다. 특히 짭조름한 멸치가 옆구리 터질 것처럼 가득한 멸치 김밥은 하루 매출 300만원 가까이 되는 제일 잘 나가는 메뉴다. 4500원.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429번지,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 1층

4 후랜드, 김밥
평범한 김밥 하나로 압구정 일대를 평정한 전설의 김밥집. 재료가 특이한 것도 아닌데 맛이 정말 환상이다. 이 맛의 기원을 추론해 보면 밥 양을 줄인 대신 도톰한 우엉과 당근을 두드러지게 많이 넣었다는 데 있다. 그래서 가게엔 달콤한 우엉 조리는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 소풍 갈 때 엄마가 싸주던 ‘엄마표’ 김밥과 가장 흡사한 맛. 3800원.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481번지, 성수현대상가 1층

5 청계산 김밥, 웰빙 다시마 김밥
등산객이 손님의 주를 이루다 보니 건강에 좋은 다시마를 넣게 됐다. 김밥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김에 밥을 깔고 한 번 더 김으로 덮어 밥과 야채를 분리시킨 것이 비장의 무기. 다시마를 간장에 졸인 뒤 야채와 함께 말고 나서 마무리로 참기름을 듬뿍 발랐다. 덕분에 고소한 향이 한참 입 안에서 감돈다. 오리고기만큼이나 청계산의 별미로 손꼽힌다. 2500원. 위치 서초구 원지동 377-1

6 서호 김밥, 쇠고기 김밥
방배동 카페 골목에서 20년째. 때때로 오랜 역사는 세월만큼의 맛을 보장한다. 이 집 특선인 ‘서호 김밥(쇠고기 김밥)’은 정갈한 생김새만큼이나 야무진 속살을 자랑한다. 밥알은 적당히 고슬고슬하고 속 재료(당근, 시금치, 우엉, 고기가 듬뿍 들어갔다)가 튼실해 입에 넣으면 양볼이 터질 듯 가득 찬다. 밥과 야채의 비율도 적당해서 김밥 한 줄을 먹고 나면 밥 한 공기를 먹은 것처럼 든든하다. 3000원. 위치 서초구 방배동 790-1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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