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내가 좋아하는 디스코비트에요!” 뼈 속까지 스며는 뜨거운 오만함에 유리는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다. “논스탑 DJ믹스면 더 좋을 것 같아.”
“우리 나가요!” DJ 부스로부터는 리듬감 넘치는 비트에 유리는 구두를 챙겨 신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미쳤군, 정말!’ 유리 앞의 의사라는 남자는 완전 벙쪄서 유리를 올려보았다. 그의 친구도 마찬 가지였다. 만나자마자 안절부절 짤짤대던 여자가 갑자기 디스코비트가 좋다며 춤까지 추니 말이다. 또 진짜 잘 추었다. 그가 보기에 유리는 팔을 위로 올리고 발을 앞으로 뻗으며 어깨를 흔들흔들, 유리는 정말 잘 추었다.
“너 반했니?” “아니, 보기만 해도 골치 아파.”
“See ya!” 그녀는 벙찐 그들에게 손까지 흔들어주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그녀를 향한 예약이라도 한 듯, 블루 하와이라는 파란색 칵테일까지 지나갔고, 그녀도 웨이터로부터 그것을 빼앗아 들며 더욱 신나게 춤을 추었다. 한손엔 파란색 칵테일, 한손엔 비트.
‘댄스가 진짜 잘 풀리는 것 같아!’ 그녀는 생각했다. 댄스는 전희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녀를 보는 남자에겐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그녀는 전희로 춤을 추는 것이 아니다. 단지, DJ부스의 음악처럼 그녀도 뜨겁고 우아하고 싶을 뿐이다.
의사가 아닌 남자로서 그도 그녀를 응시했다. 대부분의 남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저걸 언제 쓰러뜨려. 술에 취해 공짜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녀는 예쁘기까지 하다. 그는 그의 세계에서 이렇다하는 여자들을 거의 다 만나보았다. 부모가 소개시켜 주는 여자들, 선후배가 소개시켜주는 여자들. 하지만 그를 만족시켜 줄만큼 예쁘지들은 못했다. 계층이 한정되다보니 성형을 했다 해도 예쁘다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거기다 부자인 걔네들은 자기들이 진짜 예쁜 줄 알고 자만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어느 날 교수에게 말했었다. 못 되도 좋고 미친년이어도 좋으니 예쁜 여자만 된다고, 그래서 교수는 성공한 수술의 댓가로 얘네들을 소개시켜주었다.
뜨겁고 우아하게
너무나 뜨겁고 우아해서 오만할 정도였다.
“흠, 내가 좋아하는 디스코비트에요!”
뼈 속까지 스며는 뜨거운 오만함에 유리는 만세라도 부르고 싶었다.
“논스탑 DJ믹스면 더 좋을 것 같아.”
“우리 나가요!”
DJ 부스로부터는 리듬감 넘치는 비트에 유리는 구두를 챙겨 신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미쳤군, 정말!’
유리 앞의 의사라는 남자는 완전 벙쪄서 유리를 올려보았다. 그의 친구도 마찬 가지였다. 만나자마자 안절부절 짤짤대던 여자가 갑자기 디스코비트가 좋다며 춤까지 추니 말이다. 또 진짜 잘 추었다. 그가 보기에 유리는 팔을 위로 올리고 발을 앞으로 뻗으며 어깨를 흔들흔들, 유리는 정말 잘 추었다.
“너 반했니?”
“아니, 보기만 해도 골치 아파.”
“See ya!”
그녀는 벙찐 그들에게 손까지 흔들어주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그녀를 향한 예약이라도 한 듯, 블루 하와이라는 파란색 칵테일까지 지나갔고, 그녀도 웨이터로부터 그것을 빼앗아 들며 더욱 신나게 춤을 추었다. 한손엔 파란색 칵테일, 한손엔 비트.
‘댄스가 진짜 잘 풀리는 것 같아!’
그녀는 생각했다. 댄스는 전희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녀를 보는 남자에겐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그녀는 전희로 춤을 추는 것이 아니다. 단지, DJ부스의 음악처럼 그녀도 뜨겁고 우아하고 싶을 뿐이다.
의사가 아닌 남자로서 그도 그녀를 응시했다. 대부분의 남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저걸 언제 쓰러뜨려. 술에 취해 공짜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녀는 예쁘기까지 하다. 그는 그의 세계에서 이렇다하는 여자들을 거의 다 만나보았다. 부모가 소개시켜 주는 여자들, 선후배가 소개시켜주는 여자들. 하지만 그를 만족시켜 줄만큼 예쁘지들은 못했다. 계층이 한정되다보니 성형을 했다 해도 예쁘다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거기다 부자인 걔네들은 자기들이 진짜 예쁜 줄 알고 자만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어느 날 교수에게 말했었다. 못 되도 좋고 미친년이어도 좋으니 예쁜 여자만 된다고, 그래서 교수는 성공한 수술의 댓가로 얘네들을 소개시켜주었다.
파란색 칵테일을 들고 춤을 추는 그녀를 응시하자, 머리가 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