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본 엄마의 일기

ㅠ_ㅠ2008.04.13
조회662

 

 

안녕하세요 ㅎㅎ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은데 이얘기를 어디다 써야할지모르겠더라고요 .. ㅎ

자주보던 톡에 한번올려봐요 ㅎ

 

 

방금자다가 일어나서 너무 서럽게 울었어요; ㅎㅎ

엄마 꿈을 꿧거든요 ..

 

 

떨어져 산지 꽤 오래되기도하고..

부모님께서 이혼을 한건아니지만

저희 형제가 크면클수록

부모님이 바빠졌거든요

 

제가 어린시절엔 저희 집이 그래도 나름 잘살앗거든요 ..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을때 점점 형편이 좋지못했어요 ..

그러다 이사를가게되었고 ..

쪼그만 방에서 부모님과 오빠 저.. 이렇게 4명이서 살게 됐어요

여름방학때 집에 혼자 있게 된 일이 있었는데

난 친구들이랑 놀생각으로 ;;ㅎㅎ 서랍을뒤져 동전을 찾고있었어요

그런 서랍속 안쪽에 노락색 수첩이 세워져있더군요

뭔가싶어서 읽어보앗습니다.

 

 

가계부처럼 적어놓기도하고

그날 하루의 짧은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적혀있더라구요 ..

 

 

'오늘은 장보러 가는데 너무 이쁜옷을봤다.

 너무 사고싶었지만 참앗다. 우리 아들, 딸 맛있는거 해주려면

 이정도쯤이야 참을수있다..

 이번엔 참고 우리 아들 딸이 커서 더 좋은 옷 사주겠지 ?'

 

 

 

어린 나이였지만..

엄마가 무척이나 힘들면서도,,우리 생각 많이 하신다는걸알앗어요 .

집이 어려워 지기 전에는 엄마랑 나랑 자주 쇼핑도 하러가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결혼을 일찍하신터라 엄마친구분 자식(?)중에서 저희 오빠랑 제가 젤 나이가

많거든요..ㅎㅎ

 

 

그렇게 젊은나이에 참을거 참아가며 저희 형제 키워주신

엄마에게 너무 감사하단말이 하고싶어요 .ㅎ

지금 엄청나게 보고싶어요 ..ㅎㅎ

아빠두요 ^^

빨리 돈많이 벌어서 우리엄마 이쁜옷꼭사드리고싶어요 ㅎㅎ

.....

톡커분들! 우리다들 효도하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