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눈팅만하다가 오늘 드디어 글을 써 봅니다 ㅋㅋㅋ 우선 제 소개부터 하지요 21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요즘 한창 시험기간이라서 바빠요 ㅋㅋ 보통 시험공부를 밤 12시에서 오전 8시까지 하고 바로 자는 주침야활 스타일인데요 수업을 야간에 들어서요 ㅋㅋ 저번 주 일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8시간 공부 후에 잠시 몸도 좀 풀겸 카트 한판 했어요 그날따라 게임이 굉장히 잘 되더라고요 같은 팀에 유저들한테 "우리팀 화이팅" "ㅇㅇ님 수고하셨어요" 뭐 이런 식으로 격려도 하고 협박(?)도 하면서 재밌게 게임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어떤 여자 분이 저한테 넥슨메신저로 말을 거는 거에요 주저 없이 받아줬죠 그런데 그 여자분 하시는 말씀이 "우리 사귈래요? "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우와..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올해로 솔로인생 21년, 솔로부대 준장급입니다 ㅠㅠ 얼굴도 못생겼고, 몸도 뚱뚱하고...뭐 하나 내세울것도 없어서 여자친구를 못 사귀고 있었는데...그것도 21년간 짝사랑으로만 멍든 가슴인데 갑자기 여자분이, 그것도 대뜸...진짜 하늘로 막 떠오르는 기분이더라고요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걸 21년만에 처음 알았어요 왜 사람들이 애인 데리고 다니면서 웃고 다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당연이 OK사인 보내고 네이트온으로 만나자면서 아이디 가르쳐 주고 빠져나왔어요 여러 가지 얘기 했습니다..자기 이름은 S모 이고 고등학생인데..뭐 사랑한다는 둥 아잉이라는 둥... 저도 너무 기분 좋았어요..진짜 그 S씨와 대화하는 그 몇 분간은 정말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정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한마디로 기분이 킹왕짱이었죠^^ 지금부터는 대화 식으로 옮기겠습니다. 나 : 우리 자기는 어디 살어? S : 나 부산 사는데 나 : 그렇구나...나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 입교 하기 전에 우리 자기 한번 보고 가야겟다 S : 오빠 나 오빠한테 할 말 있는데 나 : 응 말해봐...뭔데? S : 사실 나 사귀는 사람 따로 있어 S : 오빠는 그냥...게임에서만 사귀자고 한거야 (후략)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인가요 아...저는 그 순간 세상이 다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에 휩싸여서 잠시 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어쩌겠습니까....애인 있다는데 보내 줘야지요 뭐 비록 내 여자가 아니라도..다른 사람에게 가서 행복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알았다고 잘 있으라고 말하고 대화창을 닫았습니다. 잠시 후에...싸이 월드에 방명록이 2개 남겨져 있더군요 S가 쓴 건데...하나는 "오빠 미안해" 고 또 하나는 "오빠 나 선물좀 해줘" 이거입니다 ㅠㅠ 저는 완전히 호구가 되어버린거죠 화가 잔뜩 나서 S의 싸이에다가 돈 없다고...본 남친에게나 잘 하라고 써 주고 왔습니다. 아...정말 너무 합니다 S씨.... 21년 숫총각 가슴에 불을 지펴놓고 꺼 주지도 않은채 그대로 가다니요.... 사랑...자기...이런건 전부 다 저한테서 아이템을 뜯어내기 위한 수작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해지더군요...그날 담배 1갑을 모두 피웠습니다(평소에 5개) 정말...그래서 지금까지 패닉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시험인데...공부도 안 되고 그 충격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아..톡커님들..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죠?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갑자기 지하로 뚝!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눈팅만하다가 오늘 드디어 글을 써 봅니다 ㅋㅋㅋ
우선 제 소개부터 하지요
21살이고, 대학생입니다.
요즘 한창 시험기간이라서 바빠요 ㅋㅋ
보통 시험공부를 밤 12시에서 오전 8시까지 하고 바로 자는 주침야활 스타일인데요
수업을 야간에 들어서요 ㅋㅋ
저번 주 일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8시간 공부 후에 잠시 몸도 좀 풀겸 카트 한판 했어요
그날따라 게임이 굉장히 잘 되더라고요
같은 팀에 유저들한테 "우리팀 화이팅" "ㅇㅇ님 수고하셨어요" 뭐 이런 식으로
격려도 하고 협박(?)도 하면서 재밌게 게임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어떤 여자 분이 저한테 넥슨메신저로 말을 거는 거에요
주저 없이 받아줬죠
그런데 그 여자분 하시는 말씀이
"우리 사귈래요? "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우와..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올해로 솔로인생 21년, 솔로부대 준장급입니다 ㅠㅠ
얼굴도 못생겼고, 몸도 뚱뚱하고...뭐 하나 내세울것도 없어서
여자친구를 못 사귀고 있었는데...그것도 21년간
짝사랑으로만 멍든 가슴인데
갑자기 여자분이, 그것도 대뜸...진짜
하늘로 막 떠오르는 기분이더라고요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걸 21년만에 처음 알았어요
왜 사람들이 애인 데리고 다니면서 웃고 다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당연이 OK사인 보내고
네이트온으로 만나자면서 아이디 가르쳐 주고 빠져나왔어요
여러 가지 얘기 했습니다..자기 이름은 S모 이고
고등학생인데..뭐 사랑한다는 둥 아잉이라는 둥...
저도 너무 기분 좋았어요..진짜 그 S씨와 대화하는 그 몇 분간은
정말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정말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한마디로 기분이 킹왕짱이었죠^^
지금부터는 대화 식으로 옮기겠습니다.
나 : 우리 자기는 어디 살어?
S : 나 부산 사는데
나 : 그렇구나...나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 입교 하기 전에 우리 자기 한번 보고 가야겟다
S : 오빠 나 오빠한테 할 말 있는데
나 : 응 말해봐...뭔데?
S : 사실 나 사귀는 사람 따로 있어
S : 오빠는 그냥...게임에서만 사귀자고 한거야
(후략)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인가요
아...저는 그 순간 세상이 다 무너져 내리는 듯한 충격에 휩싸여서
잠시 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어쩌겠습니까....애인 있다는데 보내 줘야지요
뭐 비록 내 여자가 아니라도..다른 사람에게 가서 행복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알았다고 잘 있으라고 말하고 대화창을 닫았습니다.
잠시 후에...싸이 월드에 방명록이 2개 남겨져 있더군요
S가 쓴 건데...하나는 "오빠 미안해" 고
또 하나는 "오빠 나 선물좀 해줘" 이거입니다 ㅠㅠ
저는 완전히 호구가 되어버린거죠
화가 잔뜩 나서 S의 싸이에다가 돈 없다고...본 남친에게나 잘 하라고 써 주고 왔습니다.
아...정말 너무 합니다 S씨....
21년 숫총각 가슴에 불을 지펴놓고
꺼 주지도 않은채 그대로 가다니요....
사랑...자기...이런건 전부 다 저한테서 아이템을 뜯어내기 위한 수작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해지더군요...그날 담배 1갑을 모두 피웠습니다(평소에 5개)
정말...그래서 지금까지 패닉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시험인데...공부도 안 되고 그 충격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아..톡커님들..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