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가에서....1부(펌글)

로맨티스2003.09.23
조회2,684

작년 겨울에 있었던 일이다....

한 11월쯤 이른 아침에 -_- 전화가 왔다...

따르릉~ 따르릉...

Sim군 : 누구셔요?

그형 : 사랑해~

Sim군 : 아 씨발-_- 누구여!

그형 : -_- 형님이시다 -_-+ 휴가나왔다

아는형이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기에...

-_- 나는... 아침부터 몸단장을 하고 -_- 그형을 터미널로 모시러 나갔다...

그형의 첫 휴가... 까맣게 타버린 얼굴....

그형은.... -_-;;; 날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형 : 심군아....

Sim군: 형 수고했어...

그형 : 심군아.......

Sim군: 응?

그형 : 여자 소개시켜줘 -_- 먹을수있는 여자로....

Sim군 : 씨발 -_-.....

-_-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형은.... 나에게 부탁했다...

뭐 나한테 부탁해도 여-_-자가 꼬일일은 없겠지만...

그날... 3시부터... 그형친구들과 나는 -_-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다...

미성년자임에두 불구하고;;; (아는형 민증 들구 나가기 스킬 사용...)
열심히.... ㅡ,ㅡ;;; 들이켰다....

꼴깍꼴깍.... (>_<) 아~ 치한다...

하여간... 그렇게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고....

그형은 -_- 사실... 존-_-나 잘살었다...

술집에서 1차...2차...3차... 를 가서 -_-

정신을 잃을때쯤....

나이트에 가자고 했고;;;

나이트에서 여자꼬시기 실패라는 우울한 그형보구 나는 한마디해줬다...

심군 : -_- 미아리나 가슈~ ㅋㅋㅋㅋ

그형 : -_- 너 가봤냐?

심군 : 글쎄? -_- 아직 그런곳은 못가봤는데... 가고 싶지 않어;;;

그형 : 나도 물론 가기 싫어 임마!

심군 : 가지 말던지 -_-+

그형 : 물론.... 근데 심군아... 거기 얼마냐?

심군 : -_-+ 안간다며!

하여간... -_- 정신을 차려보니... 우린 미아리로 가는 택시를 타고 있었다..

심군생각...(빠져나가야해... 빠져나가야해;;; 제발...)

하지만 우린... -_- 잠시뒤 빨간집앞에서 섰다....

심군 : 형 -_- 나 집에 간다...

그형 : 가기만 해봐 -_- 평생 쌩깔껴!

심군 : 씨발 가기 싫타구!
그형 : 그럼 구경해 *-_-*

구경하라니 -_- 뭔소린가....

사창골목을 지나가는데....

-_- 좌우로... 여자들이 붙는다....

심군 : 저...저기 -_- 이형한테 붙으세요... 전 안해요;;;

그형 : 우하하... 어딜가지 심군아? (이미 이성을 잃었음)

-_- 그중 한여자의 손에 이끌려서 우린 -_- 정육점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_- 형은... 들어가자마자... 100일동안 굶주렸다는 일념하에...

사람이길 포기하고 -_- 졸라 빨리 들어갔다....

그리고 -_- 수많은 여자에게 둘러쌓여 -_- 겁에 질려하는 심군...

여자1 : 몇살이야?

심군 : 옙! 22살입니다. (그형 민증;;; 나이로;;;)

여자2 : 어머~ 그럼 나보다 오빠네~

심군 : -_- 그... 그럴리가...

여자3 : 누가 맘에들어?

심군 : 다...다맘에 듭니다.

여자들 : -_-;;; 흠찟....

하여간 졸라 긴장해서 인지... 말도 헛나왔구....

얼떨결에 선-_-택한 여자를 따라 이상야리꾸리한 방으로 들어갔다...

졸라 -_- 암울했다....

내 인생도 여기서 종치는구나 ㅜ.ㅜ
그여자 : 어머 오빠~ 솔직히 말해봐 몇살이야?

심군 : 사실 19살 -_- (그때 나이...)

그여자 : 그럴줄 알았지... 아까 그오빠은?

심군 : 23 살 -_-;;; 오기 싫었다구요... 그냥 있다가 나갈래요...

그여자 : 그럴수야 없지... 돈은 받았으니깐....

심군 : -_-;;; 안하면 안댈까요 ToT?

졸라 울먹거렸다....

그여자 : 순딩이네~ 이름이뭐야?

심군 : 저요? 심군입니다. -_-;;;

하여간... 그여자는 하나 둘씩 벗-_-기 시작하구...

내 웃통을 벗겨내구....

-_- 난...... 합체..... 할리가 없자나!!

-_- 자크를 잡고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심군 : 안대 안대!~

-_- ...... 누가 봤음.... 쓸줄 모르는줄 알꺼다...

그여자 : 에휴... 그래 안한다 안해...

심군 : 크큭.... 다행이군.... 몇살이야 근데?

그여자 : 21살...

심군 : 누나네?

그여자 : 그렇지 뭐...

심군 : 웨 이런데서 일해... 열심히 일하면 대쟈나...
그여자 : 그렇게 되써....

심군 : 얼굴이 어둡넹.... 낮엔 뭐해?

그여자 : 손님 받는날두 있구 자기두 하구 쇼핑도 하고...

심군 : 쇼핑-_-중독때문에 이일하는건 아니겠지?

그여자 : 아냐 그런거.....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제까지 내가 그 여자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너무 인간적이고.... 착한사람들인데....

때마침 거-_-사를 치룬.... 형이 가자고 조른다...

그형 : 야! 빨리 끈내구 나와!

심군 : 알았어 다 끝났어~

심군 : 누나 나 갈껭 ^^;;; 뭐... 다시 볼일은 없겠지....

그여자 : 그래....

심군 : 근데 생각해보니 누나 이름 안물어봤구나... 이름은 뭐야?

그여자 : 미영....

심군 : 성은 뭔데 -_-?

그여자 : 김... 김미영이야....

심군 : 누나... 내일 시간있어? 시간있음 연락해....

그러고 난... 전화번호와 내이름을 남기고... 그 집에서 나왔다....

택시를 타고 집에 오면서.....

그형 : 야~ 씨발 아까 그년들 죽이던데....

심군 : 그러지마 형... 같은 사람들인데....
그형 : 죽이더라 오래간만에 해서....

심군 : 그만 하라구....

그형 : 너는 어땠냐?

심군 : 몰라 잘래 한숨 피곤해....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연락은 오지 않는다.... 왠지 모르게.... 전화를 기다리는 내모습이...

약간은 한심해 보인다.....

전화가 오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며....

내가 설마 미영이누나한테 동정이라도 한건가....

난 그런맘이 아니였는데....

그뒤로... 나는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나도 성인이라는 자부심 하에 -_-;;;;

늦잠도 자보구... 술도 진탕 마시곤 했다....

늦잠을 즐기고 있을때... 요란하게 내전화기가 울렸다....

심군 : 누구냐?~~~~~ (전화받을때 이리 받음;;;)

???? : 저기 혹시... 심군이 휴대폰 맞나요?

심군 : 누구신지? 맞아요~

미영 : 나야~ 미영이~

심군 : 미영이가 누군지?

미영 : 피~ 그때 미아리 놀러왔을때....

심군 : 아~ -_-;;; 누나?
미영 : 웅 기억하나보눼...

심군 : 물론....

미영 : 오늘 시간있어?

심군 : 나? 놀고먹는... 시간때 시간이 있겠지?

미영 : 나... 일그만뒀다~!

심군 : 오~ 추카추카....해~

미영 : 오늘 술사줄수 있어?

심군 : 그럼 축하주 못사주겠어?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