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6년째 다니고 있었습니다. 5년차에 승진을 했고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을 했고 출산휴가를 받으려고했습니다. 휴가받기 한달전 인사이동이 있었고 평직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한달을 견뎠습니다. 출산휴가 받으려고... 줄수없다고 했습니다. 한달전 인사이동하면서 계약직으로 전환처리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내 동의도 없이... 만삭의 몸으로 여기저기 불려다녔습니다. 별별얘기 다 들어야했습니다. 그들은 협박도 하고, 사정도하고.....인격적 모욕까지도 했습니다. 참았습니다. 결국 정직원으로 복직됐고 출산휴가 받았습니다. 그사이 한달 동안 있었던 일들은 말로 다 못합니다. 출산휴가 받았으니 잊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우유를 안먹습니다. 엄마는 가게를 하시고 언니들은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갓난쟁이는 맡기는 비용이 거의 한달 월급수준입니다. 육아휴직을 생각했습니다. 회사는 증명서만 끊어주면 되는거니까 ..라고 쉽게생각했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기 2주일전 확인서를 끊어달라고 회사에 요청했습니다. 갑자기 무슨 육아휴직이냐고해서 사정을 두번이나 설명해야했습니다. 본사에 알아보고 연락주겠다는 얘기를 두번 들었습니다. 연락이 없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기 전날 본사 인사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집에서 차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그나마 지하철타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하랍니다. (원래 출근하던 사무실은 우리집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육아휴직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이를 들쳐안고 갔습니다.( 아이를 봐줄사람이 없다는 사정은 이미 얘기했었고 데리고라도 오라고 했습니다.) 멍청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본사로 가라는 얘기를 듣고 집근처 본사로 다시 갔습니다. 아이를 들쳐안고 본사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는 얼굴들이 많았지만 인사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육아휴직은 줄수없다고 했습니다. 출산휴가 끝나면 복직한다는 말을 믿고 출산휴가를 줬는데 육아휴직까지 달라는건 억지라고 했습니다. 꼭 받겠다고 하면 줘야하는게 맞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사직한다면 실업급여를 받게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우기면 육아휴직신청을 늦게했으니까 한달은 출근시킬 권한이 회사에 있으니 어디 두고보자고 했습니다.(육아휴직신청은 한달전에 미리 해야하는것을 미쳐 몰랐던 제 탓입니다.) 처음엔 포기해야지 했습니다. 다시 또 싸울 힘이 없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신랑도 걱정됐고 .. 그러다가 아이까지 키워야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계산과 육아휴직을 받을수 있는 상황인데 포기해야하는 것이 억울해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실업급여도 배려해서 받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사직하게 되면 수급 자격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출근해야하는 한달은 독을 품고 어떤 대접을 받더라고 견디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다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본사로 갔습니다. 인사담당자와 휴직 신청서를 썼습니다. 최고 인사담당자에게 인사라도 하고가는게 예의일거 같아서 갔더니.. 그때부터 사람을 죄인취급하기 시작합니다. 인격이 글러먹은 사람취급부터..나라의 세금을 좀먹는 사람, 회사에 들러붙어 이용해먹으려는 몰염치한 사람, 돈밖에 모르는 인간, 문제많았던 직원....별별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생각을 고쳐먹고 사직하겠다는 얘기를 하기전까진 똑같은 얘길 계속할거 같았습니다. 육아휴직후에 복직하려고 했었고, 고용안정센터에 제출할 확인서를 받아야했고, 남편도 다니고 있고, 직장 상사고 어른이니까...참고 들었습니다. 비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눈물만 줄줄 쏟고 있었더니 남편이 고발하자고 야단입니다. 언니가 관두라고 야단입니다. 그대접을 받고 그회사에 또 가고싶은 생각이 드냐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긴시간 다닌 내 직장이라고 우리회사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사직서 쓰겠다고 전화했습니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로부터 두달이 지나갑니다. 아직도 출산휴가확인서를 받지못했고 그래서 아직 고용안정센터에 산전후휴가급여를 신청못했습니다. 속도 없는 사람처럼 본사에 전화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어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이 맞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돈..한달 월급 받자고..이렇게 까지 하는걸 보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만들어놓은 사람들은 알까요. 실제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받기위해 얼마나 많은 임산부들과 아기 엄마들이 인격적모독을 참아야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출산휴가 받는것이 육아를 위해 아기엄마가 육아휴직받는것이 왜 몰상식한 일이고 개인밖에 생각안하는 일이되는 것인지. 받으라고 있는 혜택을 조건이 되는 사람이 받으면서 왜 죄인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여러 상담센터에서 그러더군요. 당연한 권리니까 당당히 요구하라고. 지금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에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참고 견딜 자신이 있는사람만 시작하라고 괜히 시작했다가 상처만 받고 그만두면 너무 힘드니까 끝까지 견뎌낼수 있는 사람만 시작하라고.
출산휴가..그리고 육아휴직...
회사에 6년째 다니고 있었습니다.
5년차에 승진을 했고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을 했고 출산휴가를 받으려고했습니다.
휴가받기 한달전 인사이동이 있었고 평직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한달을 견뎠습니다. 출산휴가 받으려고...
줄수없다고 했습니다.
한달전 인사이동하면서 계약직으로 전환처리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내 동의도 없이...
만삭의 몸으로 여기저기 불려다녔습니다.
별별얘기 다 들어야했습니다.
그들은 협박도 하고, 사정도하고.....인격적 모욕까지도 했습니다.
참았습니다.
결국 정직원으로 복직됐고 출산휴가 받았습니다.
그사이 한달 동안 있었던 일들은 말로 다 못합니다.
출산휴가 받았으니 잊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우유를 안먹습니다.
엄마는 가게를 하시고 언니들은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갓난쟁이는 맡기는 비용이 거의 한달 월급수준입니다.
육아휴직을 생각했습니다.
회사는 증명서만 끊어주면 되는거니까 ..라고 쉽게생각했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기 2주일전 확인서를 끊어달라고 회사에 요청했습니다.
갑자기 무슨 육아휴직이냐고해서 사정을 두번이나 설명해야했습니다.
본사에 알아보고 연락주겠다는 얘기를 두번 들었습니다.
연락이 없습니다.
출산휴가 끝나기 전날 본사 인사과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집에서 차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그나마 지하철타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하랍니다. (원래 출근하던 사무실은 우리집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육아휴직을 받아야한다는 생각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이를 들쳐안고 갔습니다.( 아이를 봐줄사람이 없다는 사정은 이미 얘기했었고 데리고라도 오라고 했습니다.)
멍청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본사로 가라는 얘기를 듣고 집근처 본사로 다시 갔습니다.
아이를 들쳐안고 본사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아는 얼굴들이 많았지만 인사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육아휴직은 줄수없다고 했습니다.
출산휴가 끝나면 복직한다는 말을 믿고 출산휴가를 줬는데 육아휴직까지 달라는건 억지라고 했습니다.
꼭 받겠다고 하면 줘야하는게 맞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사직한다면 실업급여를 받게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우기면 육아휴직신청을 늦게했으니까 한달은 출근시킬 권한이 회사에 있으니 어디 두고보자고 했습니다.(육아휴직신청은 한달전에 미리 해야하는것을 미쳐 몰랐던 제 탓입니다.)
처음엔 포기해야지 했습니다.
다시 또 싸울 힘이 없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신랑도 걱정됐고 ..
그러다가 아이까지 키워야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계산과 육아휴직을 받을수 있는 상황인데 포기해야하는 것이 억울해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실업급여도 배려해서 받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사직하게 되면 수급 자격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출근해야하는 한달은 독을 품고 어떤 대접을 받더라고 견디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다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본사로 갔습니다.
인사담당자와 휴직 신청서를 썼습니다.
최고 인사담당자에게 인사라도 하고가는게 예의일거 같아서 갔더니..
그때부터 사람을 죄인취급하기 시작합니다.
인격이 글러먹은 사람취급부터..나라의 세금을 좀먹는 사람, 회사에 들러붙어 이용해먹으려는 몰염치한 사람, 돈밖에 모르는 인간, 문제많았던 직원....별별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생각을 고쳐먹고 사직하겠다는 얘기를 하기전까진 똑같은 얘길 계속할거 같았습니다.
육아휴직후에 복직하려고 했었고, 고용안정센터에 제출할 확인서를 받아야했고, 남편도 다니고 있고, 직장 상사고 어른이니까...참고 들었습니다.
비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눈물만 줄줄 쏟고 있었더니 남편이 고발하자고 야단입니다.
언니가 관두라고 야단입니다.
그대접을 받고 그회사에 또 가고싶은 생각이 드냐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긴시간 다닌 내 직장이라고 우리회사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 사직서 쓰겠다고 전화했습니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로부터 두달이 지나갑니다.
아직도 출산휴가확인서를 받지못했고 그래서 아직 고용안정센터에 산전후휴가급여를 신청못했습니다.
속도 없는 사람처럼 본사에 전화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어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이 맞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돈..한달 월급 받자고..이렇게 까지 하는걸 보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만들어놓은 사람들은 알까요.
실제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받기위해 얼마나 많은 임산부들과 아기 엄마들이 인격적모독을 참아야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출산휴가 받는것이
육아를 위해 아기엄마가 육아휴직받는것이
왜 몰상식한 일이고 개인밖에 생각안하는 일이되는 것인지.
받으라고 있는 혜택을 조건이 되는 사람이 받으면서 왜 죄인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여러 상담센터에서 그러더군요.
당연한 권리니까 당당히 요구하라고.
지금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에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참고 견딜 자신이 있는사람만 시작하라고
괜히 시작했다가 상처만 받고 그만두면 너무 힘드니까
끝까지 견뎌낼수 있는 사람만 시작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