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방에서의 독백..

열라븅신2003.09.23
조회4,016

내 자신을 성찰해 보고자,,,

자진납세,,,가 아니구나,,,
자진하여,,,거울방에 들어간 열븅...

그려 그려,,,암만 봐두,,,이뻐~

앗! 이것두 아니구나...^^;;

거울방으로 들어오긴 들어 왔는데,,,
우이띠~ 나가는 문을 못 찾겠다...

계속 갇혀 있는 중이다...

 

사방팔방,,,오직 나만 존재한다...
다요트에 강박증을 느끼는 열븅,,,
알콜의 달콤한 기분에,,,훨훨 날구 싶은 열븅,,,
돈때문에 의기소침한 열븅,,,등등
수많은 모습의 열븅이 있다...

모두 보기싫은 모습들 뿐이다...

 

열븅,,,쬐금만,,,센치해 지겠다...말리지 말어라...
말려두 할거다...

 

가을이,,,요상한 계절이긴 한 모양이다...
내 주변의 일상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겉돌구 있는 느낌이다...바람처럼,,,

 

강초시님의 맘처럼,,,
어쩜~ 내 얘기를 하는 줄 알았다...
글을 읽는 동안,,,내 은밀한 속살을 들켜버린 것처럼,,,
심장이 콩콩 뛰며,,,얼굴을 붉혀버리고 말았다...

자꾸 풀어놓으라구,,,맘의 짐을 내려놓으라구,,,
그럼,,,홀가분해질 거라구,,,
유혹하는 혼돈속의 외침들,,,
듣지 않으려,,,귀를 막구,,,애써,,,

사소한 물상에,,,관심을 돌리려 하지만,,,

내 노력은,,,미처 거기까지,,,가 닿지 못하구,,,
허공에 흩뿌려진다...바람처럼,,,

 

가을이 가져다 준 방황의 시간 속에서,,,
한줄기 가는 실같은 이성으로,,,날 잡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 나의 자존심이다...
그렇게 속내를 풀어놓구 나면,,,난 단지,,,과거의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패배자가 될 뿐...
그런 나를 담담하게 바라볼 용기가 없다...

어쩜 철저히,,,나,,,이기 때문에,,,

나를 짓밟아 버릴 것 같다...

 

잠깐만 방황할란다...가을이 갈 때까지...
웃어두 좋구,,,울어두 좋은,,,이 가을이 갈 때까지만...

 

그런 후,,,다시 꽁꽁 날 추스려,,,
헛웃음일지라두,,,껍질뿐인 당당함 일지라도...
날 속이며,,,살꺼다...

 

난 패배자가 아니야...난 패배자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