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하고 나서 ............................... 세 번째 가을을 맞이합니다. 아이는 아버지가 키우기로 한 채 몸만 나온 헤어짐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하게 된 이혼이었기에..... 나는 지금도 그 사람과 아이가 한없이 그립고 ................... 그리고 사랑....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진다는 것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제겐 우스운 말장난일 뿐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간절해지는 것은 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뿐이었습니다. 힘든 하루를 살고 지친 몸을 눕히면 그 사람과 아들아이는 어김없이 꿈에 찾아옵니다. 3년전 모습그대로 아니.... 아픈 시절을 거슬러 행복했던 그 모습으로 제 꿈에 옵니다. 놀이동산에 가고... 꽃길을 걷고.... 교회에 가고.... 동물원에 가고... 사람이 이리도 간사할 수가 없습니다. 보고 싶어 죽겠으면서.... 지금도 사랑한다 말하면서....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저리고 아파오면서..... 찍은지 3년이 훌쩍 넘은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내 아들아이가.... 이렇게 생겼었나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지난 3년동안 하루를 잊지 않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선한 여자..... 몸이 조금 약한 그 사람을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나로 인해 상처 입은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여자..... 나로 인해 아픈 세월 보낸 것을 잊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그런 여자를, 그런 아내를 맞이하게 해 달라 늘 기도했습니다. 어제.........................................................................................................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생겼다고..... 같은 교회에 다니는 얼굴도 곱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그 소식 끝에 이 말이 따라 왔습니다. “이젠 아들 걱정 하지마... 좋은 엄마가 되어 주겠지...............................” 가슴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긴 밤을 어찌 보냈는지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 밤새 울었습니다. 기뻐해야 할 일인데.... 오히려 가슴이 더 아파왔습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 좋은 아내 맞이하길 빌었었지만.... 아들아이에게 엄마가 생긴다는 것은 왜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지.... 좋은 아내를 바랬었지만 좋은 엄마는 아니었나봅니다. 이 이기적인 생각은, 이 오만한 생각은, 아무리 울어도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그 선한 여자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더 좋은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표현하기 힘든 이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마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세월이 약이 되어줄까요? 도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우리 아들 내후년이면 학교에 가는구나....... 많이 컸겠네.... 아빠가 사랑만해주고 있지?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우리 도언이 많이 사랑해주시지? 삼촌이랑 고모랑 다들 귀여워하고 이뻐해 주시지? 그 아줌마도 우리 도언이 예뻐하니? 세월이 흘러...............네가 자라........................... 길을 걸을 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내가 먼저 널 알아볼께..... 내가 너에게 아는 체를 하면... 그냥 한번 웃어만 주렴. 말... 걸지 않아도 좋아. 그냥 한번 웃어만 주면 나는.... 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찰꺼야.... 도언아... 엄마가 많이 사랑해... 이 마음은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꺼야. 이 마음은 내가 죽어도 변하지 않을꺼야. 건강하렴. 씩씩하고 훌륭하게 자라주기를 이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는 늘 기도해. 내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해.....
無
이혼을 하고 나서 ...............................
세 번째 가을을 맞이합니다.
아이는 아버지가 키우기로 한 채 몸만 나온 헤어짐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해서 하게 된 이혼이었기에.....
나는 지금도 그 사람과 아이가 한없이 그립고 ................... 그리고 사랑....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잊혀진다는 것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제겐 우스운 말장난일 뿐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간절해지는 것은
두 사람에 대한 그리움뿐이었습니다.
힘든 하루를 살고 지친 몸을 눕히면 그 사람과 아들아이는 어김없이 꿈에 찾아옵니다.
3년전 모습그대로 아니.... 아픈 시절을 거슬러 행복했던 그 모습으로 제 꿈에 옵니다.
놀이동산에 가고...
꽃길을 걷고....
교회에 가고....
동물원에 가고...
사람이 이리도 간사할 수가 없습니다.
보고 싶어 죽겠으면서.... 지금도 사랑한다 말하면서....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저리고 아파오면서.....
찍은지 3년이 훌쩍 넘은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내 아들아이가.... 이렇게 생겼었나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지난 3년동안 하루를 잊지 않고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선한 여자.....
몸이 조금 약한 그 사람을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나로 인해 상처 입은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여자.....
나로 인해 아픈 세월 보낸 것을 잊게 해 줄 수 있는 여자....
그런 여자를, 그런 아내를 맞이하게 해 달라 늘 기도했습니다.
어제.........................................................................................................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생겼다고..... 같은 교회에 다니는 얼굴도 곱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그 소식 끝에 이 말이 따라 왔습니다.
“이젠 아들 걱정 하지마... 좋은 엄마가 되어 주겠지...............................”
가슴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났습니다.
긴 밤을 어찌 보냈는지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 밤새 울었습니다.
기뻐해야 할 일인데.... 오히려 가슴이 더 아파왔습니다.
진심으로 그 사람.. 좋은 아내 맞이하길 빌었었지만....
아들아이에게 엄마가 생긴다는 것은 왜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지....
좋은 아내를 바랬었지만 좋은 엄마는 아니었나봅니다.
이 이기적인 생각은, 이 오만한 생각은, 아무리 울어도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그 선한 여자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더 좋은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해 보지만.....................
표현하기 힘든 이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마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세월이 약이 되어줄까요?
도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우리 아들 내후년이면 학교에 가는구나.......
많이 컸겠네....
아빠가 사랑만해주고 있지?
할머니랑 할아버지도 우리 도언이 많이 사랑해주시지?
삼촌이랑 고모랑 다들 귀여워하고 이뻐해 주시지?
그 아줌마도 우리 도언이 예뻐하니?
세월이 흘러...............네가 자라...........................
길을 걸을 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내가 먼저 널 알아볼께..... 내가 너에게 아는 체를 하면...
그냥 한번 웃어만 주렴. 말... 걸지 않아도 좋아.
그냥 한번 웃어만 주면 나는.... 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찰꺼야....
도언아... 엄마가 많이 사랑해...
이 마음은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꺼야.
이 마음은 내가 죽어도 변하지 않을꺼야.
건강하렴.
씩씩하고 훌륭하게 자라주기를 이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는 늘 기도해.
내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