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무살이 됬습니다. 아니.. 진작 스무살이 됬죠. 사회생활은 1년전부터 했구요. 자퇴했다가 복학해보고, 또다시 자퇴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갈께요~! 어렸을때부터 늘 부모님 속만 썩히고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쭉.. 매번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만큼 실천되지 않았죠.. 매일 외박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집에 들어왔습니다. 오랫동안 밖에서 지내던 터에 집이 적응이 안됬었는데 매번, 제가 잘못을 할때마다 저를 믿어주시던 엄마.. 엄마때문에 제가 마음을 잡게 됬습니다. 중 고등학교때부턴, 잘나가는게 1순위죠 잘 놀고봐야 애들한테 무시안당하고 살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찌질이로 고등학교 3년 다니고 좋은 대학 갔으면, 하는 생각이 사무칩니다. 제 여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데, 저는 일하고 동생은 공부하는걸 보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엄마도 엄마 친구들한테 저를 소개할때면 머뭇거리십니다. 제가 집에 들어와서 일도 열심히 하고, 많이 변하긴했지만 엄마는 제 과거가 부끄러우신거죠. 엄마는 제 과거를 모두 안아줄 수 있지만, 남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때마다 진짜 노력하자, 내돈으로 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자 이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돈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별 것도 아닙니다. 편의점에서 야간알바를 하고있지요. 한달에 90만원씩 나옵니다. 그 중에 60만원은 엄마드립니다 제가 자제력이 없어서 엄마가 통장관리를 해주시기로 했어요(수정; 깜빡하구 안써서.. 30만원은 1년짜리 적금을 넣고, 30만원은 만일을 대비해서(일을 그만둘 경우) 보통예금에 저축중이지요. 남은 30만원으로 아끼고 아껴서 남은 돈은 또 제가 따로 만든 통장에 저금합니다.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가끔 제 친구들이 제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옵니다. 일안하고 노는 백수들, 주점뛰면서 하루 일당받아서 술먹었다고 자랑하듯 얘기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저를 은근히 무시합니다. 고등학교때 막 놀던 애가 지금은 완전 찌질이(그냥 후드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닙니다; 옷 사입는 것도 돈이 아까워서)처럼 하고 다니니까, 자기들은 짧은 치마입고 멋부리고 다니니깐 절 무시하더군요. 돈이 없다는? 식으로ㅎㅎ 볼때마다 어이가없고 저렇게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기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돈을 빨리 모으기 위해서 저런 더러운곳에 발 들이지 않는다구요. 물론 저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공사판에서 뼈가 닳아지도록 일해도, 파지를 주우러 다녀도, 그 사람들에겐 그게 직업이니까요 무슨 일을 하던간에 열심히 하고 살려는 노력을 하는 게 멋있어서요. 하지만 제 친구들은 하나같이 빈둥거리고, 남자랑 술먹으러 다니고, 하물며 주점에서 일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주점에서 일해서 나온 일당으로 통장에 꼬박꼬박 넣으면 아.. 대단하다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옷사고, 구두사는데 다 씁니다. 게다가 + 개념도 없습니다. 요즘 청소년들 무개념인건 다들 아시죠?(물론 저도 예전엔 무개념이어서.. 할말은 없지만 ㅜ_ㅠ) 그 짓거리를 아직까지도 합니다. 제가 손님들 받는데, 손님들이 뭐라뭐라 제게 요구하시면 옆에서 이럽니다 "그래? 근디? 어~~" 제가 그곳에서 일하는 처지에서 민망합니다. 쪽팔리구요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일촌도 다 끊고 번호도 다 지웠습니다. 연락하지말자<< 하면서요. 심지어는.. 이제 곧 1주년 되는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미래가 없어서요. 매일매일 가불하지말아라 돈아껴써라해도 귓등으로 들어서요. 최대한 그 아이를 바꿔주고 싶었는데 제 말은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결국엔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저에게 너 왜 그렇게 입었어? 야 너 피부 왜이래? 화장안했어? 솔직한 말로는 쪽팔리긴 하죠.. 지금껏, 고등학교 3년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스무살이 됬을때에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다르다. 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고등학교때문에, 포기하고 살던 때가 생각납니다. 진작부터 열심히 살 궁리라도했으면.. 하고 후회는 되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린게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예전엔 꿈도 못꿧을 적금, 돈 모으는 재미를 붙이는 제가 어색하기만 해도 점점 친구보다는 책에 눈이가는 절 보면 안 어울려 보이지만요. 제게 꿈을 심어준 엄마.. 매일 거짓말만하고, 잘하겠다고 하고 실천은 못하던, 아빠같이 살지 않겠다고 해놓고 행동은 아빠랑 똑같았던.. 맏딸이라서, 눈에 밟힌다고 절대 내 손 놓지않던 엄마..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스무살, 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빠르다고 생각하면 일찍 눈을 뜬거 아닙니까 ㅎㅎ 정신못차리고 헤메던 저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던 엄마가 이제 제대로 사는 걸 보니, 딸 보는 재미로 산다고 제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걸 보면 당신도 즐겁다고 평범하게, 사치부리지말라시던 말. 사치는 늙어서 능력되서 부려도 늦지 않다던 말.. 이제야 실감이 갑니다. 제 손 놓지 않아줘서 감사해요, 엄마.. 실은.. 문득 정신차리고 나면 갈 곳이 없어져 버릴까봐 무서웠는데 엄마는 늘 그 자리에, 제 허리에 맨 밧줄을 손에 쥐고서 이제나 저제나 돌아오기만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면 밧줄을 힘껏 잡아당겨주려고 항상 그 자리에 계십니다. 엄마 사랑해요♥
스무살, 이제 눈 떴습니다.
이제 스무살이 됬습니다.
아니.. 진작 스무살이 됬죠.
사회생활은 1년전부터 했구요.
자퇴했다가 복학해보고, 또다시 자퇴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갈께요~!
어렸을때부터 늘 부모님 속만 썩히고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쭉..
매번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만큼 실천되지 않았죠..
매일 외박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집에 들어왔습니다.
오랫동안 밖에서 지내던 터에 집이 적응이 안됬었는데
매번, 제가 잘못을 할때마다 저를 믿어주시던 엄마.. 엄마때문에 제가 마음을 잡게 됬습니다.
중 고등학교때부턴, 잘나가는게 1순위죠
잘 놀고봐야 애들한테 무시안당하고 살 수 있으니까요.
차라리 찌질이로 고등학교 3년 다니고 좋은 대학 갔으면, 하는 생각이 사무칩니다.
제 여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데, 저는 일하고 동생은 공부하는걸 보니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엄마도 엄마 친구들한테 저를 소개할때면 머뭇거리십니다.
제가 집에 들어와서 일도 열심히 하고, 많이 변하긴했지만 엄마는 제 과거가 부끄러우신거죠.
엄마는 제 과거를 모두 안아줄 수 있지만, 남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때마다 진짜 노력하자, 내돈으로 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자 이생각으로 필사적으로 돈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별 것도 아닙니다. 편의점에서 야간알바를 하고있지요.
한달에 90만원씩 나옵니다.
그 중에 60만원은 엄마드립니다
제가 자제력이 없어서 엄마가 통장관리를 해주시기로 했어요(수정; 깜빡하구 안써서..
30만원은 1년짜리 적금을 넣고, 30만원은 만일을 대비해서(일을 그만둘 경우) 보통예금에 저축중이지요.
남은 30만원으로 아끼고 아껴서 남은 돈은 또 제가 따로 만든 통장에 저금합니다.
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가끔 제 친구들이 제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옵니다.
일안하고 노는 백수들, 주점뛰면서 하루 일당받아서 술먹었다고 자랑하듯 얘기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저를 은근히 무시합니다.
고등학교때 막 놀던 애가 지금은 완전 찌질이(그냥 후드티에 청바지만 입고 다닙니다; 옷 사입는 것도 돈이 아까워서)처럼 하고 다니니까, 자기들은 짧은 치마입고 멋부리고 다니니깐 절 무시하더군요. 돈이 없다는? 식으로ㅎㅎ
볼때마다 어이가없고 저렇게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기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돈을 빨리 모으기 위해서 저런 더러운곳에 발 들이지 않는다구요.
물론 저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공사판에서 뼈가 닳아지도록 일해도, 파지를 주우러 다녀도,
그 사람들에겐 그게 직업이니까요
무슨 일을 하던간에 열심히 하고 살려는 노력을 하는 게 멋있어서요.
하지만 제 친구들은 하나같이 빈둥거리고, 남자랑 술먹으러 다니고, 하물며 주점에서 일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주점에서 일해서 나온 일당으로 통장에 꼬박꼬박 넣으면 아.. 대단하다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옷사고, 구두사는데 다 씁니다.
게다가 + 개념도 없습니다.
요즘 청소년들 무개념인건 다들 아시죠?(물론 저도 예전엔 무개념이어서.. 할말은 없지만 ㅜ_ㅠ)
그 짓거리를 아직까지도 합니다.
제가 손님들 받는데, 손님들이 뭐라뭐라 제게 요구하시면 옆에서 이럽니다
"그래? 근디? 어~~"
제가 그곳에서 일하는 처지에서 민망합니다. 쪽팔리구요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일촌도 다 끊고 번호도 다 지웠습니다.
연락하지말자<< 하면서요.
심지어는.. 이제 곧 1주년 되는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미래가 없어서요. 매일매일 가불하지말아라 돈아껴써라해도
귓등으로 들어서요.
최대한 그 아이를 바꿔주고 싶었는데 제 말은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결국엔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저에게
너 왜 그렇게 입었어?
야 너 피부 왜이래? 화장안했어?
솔직한 말로는 쪽팔리긴 하죠..
지금껏, 고등학교 3년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스무살이 됬을때에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다르다.
라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고등학교때문에, 포기하고 살던 때가 생각납니다.
진작부터 열심히 살 궁리라도했으면.. 하고 후회는 되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린게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예전엔 꿈도 못꿧을 적금,
돈 모으는 재미를 붙이는 제가 어색하기만 해도
점점 친구보다는 책에 눈이가는 절 보면 안 어울려 보이지만요.
제게 꿈을 심어준 엄마..
매일 거짓말만하고, 잘하겠다고 하고 실천은 못하던,
아빠같이 살지 않겠다고 해놓고 행동은 아빠랑 똑같았던..
맏딸이라서, 눈에 밟힌다고 절대 내 손 놓지않던 엄마..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스무살, 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빠르다고 생각하면 일찍 눈을 뜬거 아닙니까 ㅎㅎ
정신못차리고 헤메던 저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던 엄마가
이제 제대로 사는 걸 보니, 딸 보는 재미로 산다고
제 통장에 돈이 쌓이는 걸 보면 당신도 즐겁다고
평범하게, 사치부리지말라시던 말.
사치는 늙어서 능력되서 부려도 늦지 않다던 말.. 이제야 실감이 갑니다.
제 손 놓지 않아줘서 감사해요, 엄마..
실은.. 문득 정신차리고 나면 갈 곳이 없어져 버릴까봐 무서웠는데
엄마는 늘 그 자리에, 제 허리에 맨 밧줄을 손에 쥐고서
이제나 저제나 돌아오기만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면 밧줄을 힘껏 잡아당겨주려고
항상 그 자리에 계십니다.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