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 느낌이 별로인 소개팅남이더라도 우선 만남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패스하는 게 정답인가요? A 산전수전 공중전 끝에 남자라는 생물에 대해 혜안이 트지 않은 이상, 첫 소개팅만으로 상대를 다 파악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당신, 모태솔로라면서요. 그놈의 ‘필’ 찾아 패스만 외치다 보면 연애와의 거리는 자꾸만 멀어집니다. 최악의 소개팅 상대가 아닌 이상은 그와 손잡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만나봐야 하지 않겠어요? 손을 잡았는데 ‘윽’ 하는 마음과 함께 몸이 불편해 하는 신호를 보내면 그건 정말 아닌 거니까, 그때 패스해도 늦지 않아요. 몸 사리지 말고 일단은 고. 류한마담·칼럼니스트
A 처음에 완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자는 노력하고 자주 만나면 완전히, 진짜, 정말,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가 될 확률이 큽니다. 인간은 첫인상, 첫 만남을 통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처리해 수용해요. 특히 상대가 이성일 경우엔 더 빨리, 더 정확하고요. 처음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상대는 그냥 패스하는 게 맞습니다. 문제는 열 번 소개팅하고도 열 번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당신한테 있을 거예요. 한 번도 자신이 까다롭다거나 눈이 높다고 생각해본 적 없나요? 박주현·소설가
Q 진짜 관심이 없어서 연애를 안 한 경우 말고, 한 번도 남자친구가 생길 만한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면 왜 그런 걸까요? 못생겨서일까요? ‘꾸며야 한다’,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변에서 충고를 많이 하는데, 정말 이렇게 ‘노력’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소수이지 않나요? A 질 좋고 디자인도 뛰어난 데다가 유통망이 넓고 홍보 잘한 제품이 시장에서 잘 나가듯, 연애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을 겉과 속 다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나 자리를 마다하지 않다 보면 연애를 하게 될 확률은 커지기 마련. 남들은 굳이 그러지 않고도 연애만 잘 하고 있다고요? 말을 안 했다 뿐이지, 다들 일정 이상의 노력은 하고 있을걸요. ‘꼭 그렇게까지 노력해서 연애라는 걸 해야 해?’라며 팔짱을 껴봤자, 없던 남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진 않습디다. 류한마담·칼럼니스트
A 모두 맞는 조언이네요. 핵심은, 연애를 잘하는 여자들의 경우 이런 것들을 ‘노력’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행한다는 점입니다. 매일 아침 30분 이상 메이크업을 하고 중요한 모임이 있는 날은 전날 밤부터 입을 옷을 미리 골라놓죠. 이런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정작 맘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남친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가꾸기 위해 부지런을 떨어보세요. 어느새 몸에 익어 익숙해지는 데다 남자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노력하는 여자들이 소수라고요? 설마요. 노력하지 않아도 모두 인정할 만큼 평균 이상의 몸매, 얼굴,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누구나 부모 이외의 상대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 한두 개는 가꿔야 해요. 문제는 ‘못생긴’ 외모가 아니에요. 이성에게도, 아니 나 자신에게도 관심 없어 보이는 외모와 태도가 문제인 거죠. 매력은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으로도 작용합니다.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만을 어필하다가는 동성들만 열광할 뿐 이성들에겐 팽당할 수 있어요. 김신회· 저자
Q 모태솔로인데 딱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나 좋다는 사람이 없진 않았지만, 어쩐지 ‘연애’ 자체에 끌리지 않네요. 연애를 하면 신경 쓰거나 돈 나갈 일도 많아 보이고, 그럴 바엔 그냥 친구들이랑 여럿이 수다 떨면서 노는 게 좋아요. 연애는 왜 하는 걸까요? A 물론 연애를 하면 귀찮고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아요. 그 이유는 각각 다르겠지만요. 내 경우에는 연애를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나쁜 성격들을 고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남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 님께서도 일단 좋은 사람이 생기면 무조건 만나보세요. 당신 인생에서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내 말을 믿어봐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연애는 왜 하는 걸까요” 하고 묻는 당신은 무성애자일 수도 있습니다. 무성애자(Asexual)는 타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로 이성애, 동성애, 양성에 속하지 않는 ‘제4의 성적지향’으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영국의 보개트 교수의 추정에 따르면 무성애자는 7000만 명, 세계 인구의 1퍼센트나 차지한다고 해요 (2012년 8월 21일 중앙일보 참조). 자, 그럼 이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박주현·소설가
Q 누군가를 혼자서 미친 듯이 좋아하다가도, 정작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는 기미를 보이면 갑자기 징그럽고 싫어집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뭘까요? A 연애에 대한 환상이 높은 건 아닌지요? 이런 사람일수록 연애와 삶을 분리해서 생각해, 연애란 일상과 달리 환상적이고 아름답기만 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만 반복하거나 결여가 큰 사람 곁에 머물면서 쓸데없는 모성 본능을 발휘하거나, 연예인에게 진짜 마음을 주는 빠순이가 되는 등 마치 흥행에 참패한 영화의 여주인공 행세를 합니다. 연애는 환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그 잃어버린 현실 감각을 찾는 일은 연예인, 짝사랑 상대가 아닌 나에게 관심 있는 ‘평범남’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김신회· 저자
Q 솔직히 눈이 높아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모태솔로입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누가 봐도 ‘훈남’과 사귀고 싶어요. 훈남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누가 봐도 ‘훈훈한 남친’을 만나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죠. 일단 달달한 연애를 기대하는 20대 초반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시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훈훈한 남자라면 의외로 쉽게 넘어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당신의 나이가 20대 후반에 가깝다면 슬슬 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진지한 연애 대상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상대보다 내 성격과 상황에 잘 맞는 남자친구를 만나야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있습니다. 당신이 누가 봐도 훈녀가 되면 됩니다.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 거예요. 자, 거울을 보시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자신의 (성격과 기타 등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누가 봐도) 훈훈하십니까? 뚱뚱하다면 체중을 줄이고, 머리끝이 지저분하고 뻗친다면 미용실에 가세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거울로 본 당신 말고 눈을 감고 생각한 당신이에요. 외모만 훈훈하다고 훈남, 훈녀는 아니잖아요. 매력이 외모에서만 비롯하는 건 아니고요. 박주현·소설가
Q 소개팅에 나가면 대부분 애프터를 받는 편이긴 해요. 가끔 먼저 접근해오는 남자들도 있고요. 그런데 두세 달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남을 이어가다가도, 그쪽에서 갑자기 연락을 끊거나 흐지부지 서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왜 이런 걸까요? A 외모가 아니라 성격이나 남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급격히 점수가 깎이는 것 같네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나의 어떤 점이 남자들을 멀어지게 했는지 고작 한두 번 만났을 뿐인데 먼 미래를 그려보는 내용의 멘트로 부담을 주진 않았나요? 무식이 통통 튀는 대답이나 비속어 섞인 거친 언변 역시 남자를 떠나게 하죠. 아무리 남자들이 외모만 본다지만 그들이 용납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다는 걸 명심하세요. 이정혜· 패션 에디터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해온다고 해서 ‘당신과 사귀고 싶어요!’는 아니라는 것. 대놓고 이성을 만나러 나온 자리인 만큼 남자도 노력이라는 걸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그 노력을 더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이 여자는 나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또는 더 만날 만큼 매력이 없는 것 같다, 혹은 더 만나보고 싶은 다른 여자가 생겼다’. 좀 더 알아보고 싶거나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자 쪽에서도 은근히 노력하는 모습, 혹은 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어장관리를 하더라도 센스 있게, 예의 있게 하자는 얘기죠. 김신회· 저자
혹시 모태솔로? 이것만 알면 솔로 탈출!
Q 첫 느낌이 별로인 소개팅남이더라도 우선 만남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패스하는 게 정답인가요?
A 산전수전 공중전 끝에 남자라는 생물에 대해 혜안이 트지 않은 이상, 첫 소개팅만으로 상대를 다 파악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당신, 모태솔로라면서요. 그놈의 ‘필’ 찾아 패스만 외치다 보면 연애와의 거리는 자꾸만 멀어집니다. 최악의 소개팅 상대가 아닌 이상은 그와 손잡거나 가벼운 스킨십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만나봐야 하지 않겠어요? 손을 잡았는데 ‘윽’ 하는 마음과 함께 몸이 불편해 하는 신호를 보내면 그건 정말 아닌 거니까, 그때 패스해도 늦지 않아요. 몸 사리지 말고 일단은 고. 류한마담·칼럼니스트
A 처음에 완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자는 노력하고 자주 만나면 완전히, 진짜, 정말,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가 될 확률이 큽니다. 인간은 첫인상, 첫 만남을 통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처리해 수용해요. 특히 상대가 이성일 경우엔 더 빨리, 더 정확하고요. 처음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상대는 그냥 패스하는 게 맞습니다. 문제는 열 번 소개팅하고도 열 번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당신한테 있을 거예요. 한 번도 자신이 까다롭다거나 눈이 높다고 생각해본 적 없나요? 박주현·소설가
Q 진짜 관심이 없어서 연애를 안 한 경우 말고, 한 번도 남자친구가 생길 만한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면 왜 그런 걸까요? 못생겨서일까요? ‘꾸며야 한다’,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변에서 충고를 많이 하는데, 정말 이렇게 ‘노력’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소수이지 않나요?
A 질 좋고 디자인도 뛰어난 데다가 유통망이 넓고 홍보 잘한 제품이 시장에서 잘 나가듯, 연애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을 겉과 속 다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나 자리를 마다하지 않다 보면 연애를 하게 될 확률은 커지기 마련. 남들은 굳이 그러지 않고도 연애만 잘 하고 있다고요? 말을 안 했다 뿐이지, 다들 일정 이상의 노력은 하고 있을걸요. ‘꼭 그렇게까지 노력해서 연애라는 걸 해야 해?’라며 팔짱을 껴봤자, 없던 남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진 않습디다. 류한마담·칼럼니스트
A 모두 맞는 조언이네요. 핵심은, 연애를 잘하는 여자들의 경우 이런 것들을 ‘노력’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행한다는 점입니다. 매일 아침 30분 이상 메이크업을 하고 중요한 모임이 있는 날은 전날 밤부터 입을 옷을 미리 골라놓죠. 이런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정작 맘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남친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가꾸기 위해 부지런을 떨어보세요. 어느새 몸에 익어 익숙해지는 데다 남자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질 거예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노력하는 여자들이 소수라고요? 설마요. 노력하지 않아도 모두 인정할 만큼 평균 이상의 몸매, 얼굴,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까, 누구나 부모 이외의 상대에게 어필할 만한 매력 한두 개는 가꿔야 해요. 문제는 ‘못생긴’ 외모가 아니에요. 이성에게도, 아니 나 자신에게도 관심 없어 보이는 외모와 태도가 문제인 거죠. 매력은 이성을 만날 때 자신감으로도 작용합니다.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만을 어필하다가는 동성들만 열광할 뿐 이성들에겐 팽당할 수 있어요. 김신회· 저자
Q 모태솔로인데 딱히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나 좋다는 사람이 없진 않았지만, 어쩐지 ‘연애’ 자체에 끌리지 않네요. 연애를 하면 신경 쓰거나 돈 나갈 일도 많아 보이고, 그럴 바엔 그냥 친구들이랑 여럿이 수다 떨면서 노는 게 좋아요. 연애는 왜 하는 걸까요?
A 물론 연애를 하면 귀찮고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점이 훨씬 더 많아요. 그 이유는 각각 다르겠지만요. 내 경우에는 연애를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나쁜 성격들을 고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남을 대하는 생각과 태도가 많이 달라졌죠. 그러니 님께서도 일단 좋은 사람이 생기면 무조건 만나보세요. 당신 인생에서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내 말을 믿어봐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연애는 왜 하는 걸까요” 하고 묻는 당신은 무성애자일 수도 있습니다. 무성애자(Asexual)는 타인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로 이성애, 동성애, 양성에 속하지 않는 ‘제4의 성적지향’으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영국의 보개트 교수의 추정에 따르면 무성애자는 7000만 명, 세계 인구의 1퍼센트나 차지한다고 해요 (2012년 8월 21일 중앙일보 참조). 자, 그럼 이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박주현·소설가
Q 누군가를 혼자서 미친 듯이 좋아하다가도, 정작 상대방이 저를 좋아하는 기미를 보이면 갑자기 징그럽고 싫어집니다. 이런 증상의 원인은 뭘까요?
A 연애에 대한 환상이 높은 건 아닌지요? 이런 사람일수록 연애와 삶을 분리해서 생각해, 연애란 일상과 달리 환상적이고 아름답기만 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만 반복하거나 결여가 큰 사람 곁에 머물면서 쓸데없는 모성 본능을 발휘하거나, 연예인에게 진짜 마음을 주는 빠순이가 되는 등 마치 흥행에 참패한 영화의 여주인공 행세를 합니다. 연애는 환상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그 잃어버린 현실 감각을 찾는 일은 연예인, 짝사랑 상대가 아닌 나에게 관심 있는 ‘평범남’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김신회· 저자
Q 솔직히 눈이 높아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모태솔로입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누가 봐도 ‘훈남’과 사귀고 싶어요. 훈남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누가 봐도 ‘훈훈한 남친’을 만나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죠. 일단 달달한 연애를 기대하는 20대 초반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시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외모뿐 아니라 마음까지 훈훈한 남자라면 의외로 쉽게 넘어올 수 있거든요. 그런데 당신의 나이가 20대 후반에 가깝다면 슬슬 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진지한 연애 대상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상대보다 내 성격과 상황에 잘 맞는 남자친구를 만나야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장수영· 뷰티 에디터
A 있습니다. 당신이 누가 봐도 훈녀가 되면 됩니다.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 거예요. 자, 거울을 보시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자신의 (성격과 기타 등등)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누가 봐도) 훈훈하십니까? 뚱뚱하다면 체중을 줄이고, 머리끝이 지저분하고 뻗친다면 미용실에 가세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거울로 본 당신 말고 눈을 감고 생각한 당신이에요. 외모만 훈훈하다고 훈남, 훈녀는 아니잖아요. 매력이 외모에서만 비롯하는 건 아니고요. 박주현·소설가
Q 소개팅에 나가면 대부분 애프터를 받는 편이긴 해요. 가끔 먼저 접근해오는 남자들도 있고요. 그런데 두세 달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남을 이어가다가도, 그쪽에서 갑자기 연락을 끊거나 흐지부지 서로 멀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왜 이런 걸까요?
A 외모가 아니라 성격이나 남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급격히 점수가 깎이는 것 같네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나의 어떤 점이 남자들을 멀어지게 했는지 고작 한두 번 만났을 뿐인데 먼 미래를 그려보는 내용의 멘트로 부담을 주진 않았나요? 무식이 통통 튀는 대답이나 비속어 섞인 거친 언변 역시 남자를 떠나게 하죠. 아무리 남자들이 외모만 본다지만 그들이 용납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다는 걸 명심하세요. 이정혜· 패션 에디터
남자가 먼저 연락을 해온다고 해서 ‘당신과 사귀고 싶어요!’는 아니라는 것. 대놓고 이성을 만나러 나온 자리인 만큼 남자도 노력이라는 걸 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엔 그 노력을 더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이 여자는 나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또는 더 만날 만큼 매력이 없는 것 같다, 혹은 더 만나보고 싶은 다른 여자가 생겼다’. 좀 더 알아보고 싶거나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자 쪽에서도 은근히 노력하는 모습, 혹은 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어장관리를 하더라도 센스 있게, 예의 있게 하자는 얘기죠.
김신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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