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주제에..

으하하2008.04.17
조회174

안녕하세요..26살 청년입니다,,장애인ㅠㅠ

 

작년 8월 15일까지는 대한민국 해병대 제2상륙사단 청룡병장 병958기로 전역한

 

신체 건장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2007년 8월 15일 뜻밖의 교통사고로 한쪽팔을 잃어버렸습니다

 

워낙에 노는걸 좋아하고 활동적이라 배운것도 있고해서

 

레프팅강사를 했습니다

 

잘은 못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 8월 14일 저녁부터 짬밥(?)강사 세명이서 한잔 찌끄렸습니다

 

한잔두잔 먹다보니 어느새 정신을 놓았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50일가량 지난 후였습니다

 

깨고나서 뒷자석에 타있다가 봉변당한걸알았죠

 

저는 원래 거기서는 술먹으면 절대 2차안가는데

 

그날은 사고가 날려고 하는지 따라갔다네요 

 

그러다가 50일정도 후 깨어나기전 까지만해도 저는 제팔이 없는줄 몰랐습니다

 

어느날..

 

일어날려고 하니까 몸도 말을 안듣고 이래저래보니까

 

오른쪽은 안다친데가 없었습니다

 

팔도 없구요..상태가 워낙 심해서 진통제 대신 마약을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팔하나 없으면 어떨까봐" 하면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에 부딪히게 되였죠

 

그러다가 경대병원에서 대구 남산동에 있는 재활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시설도 괜찮고  열심히(?) 재활을 했습니다

 

그러기를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재활도중 등이 너무 아팠습니다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담당의사를 찾아갔습니다

 

보지도 않고 담당의사(귀때기 새파란 X) 왈

 

          "근육이 뭉쳐서 그래..

 

                     주사한대 맞아야겠네.."

 

그전에 재활치료사 왈

  

        "근육이 없어서 그래요;;"

 

몇날몇일을 그러더라고요..

 

짜증나서 의사한테 한마디했죠

 

       "위에서는 근육이 없어서 그런다고하고..

 

                선생님은 근육이 뭉쳐서 그런다..도대체 누구 말이 맞냐고ㅡㅡ?"

 

그러자 담당의사 왈

 

       "환자 주제에 뭘안다고..(하면서 신경질 이빠이 내면서 조잘조잘)"

 

참나~아프고 몸이렇게 된것도 서러운데 이런말까지 들어야합니까? 

 

   '환자 주제에..환자 주제에..' 이말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뒤엎어 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상황도 안되고

 

그럴 힘조차도 없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짜증나서 퇴원해버렸습니다

 

속으로는

 

          "당신은 의술을 배우기 전에

 

                    사람상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하지만 그말은 제속에 메아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못배워서(?) 문장력이 약합니다..이해해주세요(__*)

 

이글을 읽는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