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저번주 금욜밤에 생겼던 "퐝당사건"에 대해서 좀 피력해 볼까 합니다. 몇달전 여친이랑 헤어지구 잠시 휴식기를 갖다가.. 이제는 나도 사랑을 꽃 피워 볼때가 왔다는걸 직감하곤 친구,선배,후배..등등..할것없이 '나에게 여자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단체문자를 파바박 보내고 미끼를 물때까지 기다렸습니당.물론, 미췬..내코가 열여덟자여~하고 쌀쌀한 겨울바람마냥 제 정성어린 문자를 잘근 씹어재끼시는 개쉬뷁님들도 계셨지만.. 친절하게 저의 문자에 답변하는 후배놈이 있더군요 그녀석의 문자왈 '오~형 안그래도 내 여친하구 친한 누나가 남자좀 해달라던데~! 굿타이밍인데?' 그래서.. 빛처럼 빠른 스피드로 답문을 날려줬습니다 "날짜,장소,시간 공지바람" 여찌저찌하여 금욜로 다급스럽게 약속을 하고 웨이팅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세상에서 젤 느린 거북이가 "졸래 느리네"할정도로 더디게 가더이다.. 어쨌든 결전의 그날은 왔고 나름 준비해둔 간지좔좔 체크자켓에 면혼방 소재의 깜장 바지를 걸치고 부천역으로 행하였습니다. -서론이 무쟈게 길어 죄송합니다 (__) 이제 본론 들가요 ㅎㅎ - 먹자골목 입구에서 뽐나게 담배한대 태우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후배와 그의 여친이 다정스럽게 팔짱을 끼고 저에게 반갑다며 손을 겁나게 흔들어 재끼며 걸어오더군요. "이쉑..술 먹고 왔구먼.." "헤헤헤헤헤헤헤~ 쪼~~~~끔 먹었어~~ 헤헤헤헤" ,"오빠 안냐세여 올만일껄? 히히히히히히" 요지랄들 하고 있습니다... -_ㅡ^ 쥬글라구... 그래.. 오늘은 나의날이니 천한 너희들이 이런 무례한 행동을 좀 한다해도 내 너그러이 이해해주마 라고 생각하며 나이키 웃음을 살짝 날려주시고 있는데 후배커플의 빈틈없는 팔짱을 헤집고 나오며 나를 빤~~~~히 쳐다보는 왠 낯선여인1이 내 면상에 이런 명대사를 날려주십니다. "오늘의 꼰대가 당신?" ............ 순간 부천역 먹자골목입구엔 정적이 흐르고.. 실실 쪼개던 후배커플들 면상들이 보라색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착시현상까지 겪고 난 다음 이대로 무너지면 안되겠단 생각에... 전 정말 븅신같이 이런 진정성 없는 맞대사를 칩니다.. "빙...빙고?" 나의 이런 살짝은 어처구니없고 가증스런 대사에 후배커플도 정신을 번뜩 차렸나 봅니다. 100메가급의 빛처럼 빠른 스피드로 철썩 붙어있던 그 둘은 두개로 나눠집니다. 후배는 나의 팔짱..후배여친은 그 낯선여인1의 팔짱..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분리의식후에 후배는 저에게 속삭입니다. "형..그게..아휴 저누나 왜저래.. 아까 밥먹음서 술을 좀 많이 먹어서 그래.. 형 진짜 미안" 주선이라는 눈부신 사명을 띄고 소개팅전에 소주를 물마시듯 마신 개상놈의후배놈도 문제지만 그래도 자신이 주인공인 소개팅인데.. 좀 잘보이려고 팅전에는 술도 자제하고 화장도 좀 다시 고치고.. 그렇게 하는게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닙니까.. 어쨌든 우리는 술집으로 다시금 향하였고 후배여친과 그 소개팅녀는 화장실로 직행.. 나와 후배는 자리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형 저누나 진짜 괜찮은데.. 하튼 미안하다 나도 올만에 봐서 반가워서 한잔 하다보니 일케돼써.." 그래..어짜피 즐기자 인생.. 그냥 오늘은 소개팅이다 생각말고 술이나 푸다가자.. 전 굳은 맘을 먹었습니다. 후배 여친과 소개팅녀가 화장실에서 오더군요.. 헌데 소개팅녀 정신이 좀 드는지 대뜸 이럽니다. "아..아까 죄송해요.. 그냥 재밌자고 얘기한건데.. 그런게 아녔나봐요 초면에 너무 실수해서 민망하네요..ㅎ" 그렇지..민망해야지..안민망하면 그게 사회성동물이냐.. 그냥 짐승이지.. 라고 머리속은 생각하고 있지만 전 또 이럽니다.. "아휴~ 재밌었어요~ 쟤들이 오바를 해서 그렇지 ^0^ 하튼 애들이 하이개그를 몰러~" 어쩌겠나요.. 막상 가까이서 보니 반반한 얼굴이 '오우예~ 나쁘지 않아'였는데.. 시간이 흘러..대략 넷이서 소주를 몇병이나 마셨는지 기억도 잘 안날 무렵.. 다시금 고삐가 풀린 그녀가 저에게 말을 합니다.. 이미 혼자 말놓은지는 오래.."나 키작은 남자는 별론데..나 만날려면 깔창깔고 옷좀 잘입고 다녀" 이런 씨댕.. 그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나의 치부를 이런 술떡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습니다.. 그리곤 한다는 말이 "내일 영화보러가자 3시꺼 예매하고 1시반까지 와" 이러곤 울리지도 않던 핸드폰 수신 메시지를 눈을 가늘게 떴다 크게 떴다 하면서 바라보다간.. 이내 의자깊숙이 꼬끄라져 잠들어 버립니다.. ........ 예.. 저 키작습니다. 172-3입니다.. 그래도 첫 소개팅 자리에 술이 만땅 꼴아서는 상대방한테 깔창깔고 다니라고 말하는게 정신 똑바로 박힌 여잡니까.. 그리고 옷 잘입고 다니라뇨.. 나름 조낸 신경쓰고 간건데.. 사실 그날 나름 자신감만빵이었는데.. 아니 그렇게 맘에 안들면 그냥 암말안하고 안만나면 되는데 또 영화예매는 몹니까 내참 기가차서 후배놈을 쳐다봤더니.. 이년놈들도 술 꼴아서 지네끼리 모라 쏙닥거리고 저는 이미 뒷전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술떡녀의 귀쌰바라를 살짝쿵 갈겨서 시체에서 좀비로 만들어놓고 후배놈년들에게 나가자고 말하곤 술떡녀를 짊어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에 나가자마자 후배놈년들은 자기네들 할 얘기있어서 먼저간다며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 아마도 mt행인가 봅니다.. 괘씸부런것들.. 황량한 먹자골목안에 저와 술떡녀를 반기는건 바람과 함께 날아다니는 안마시술소 찌라시뿐.. 갑자기 이 술떡녀가 물어보지도 않았던 말들을 방언처럼 쏟아냅니다. "아이 !@$!%#놈아.. 거기 졸라 구리다고.. 거기말고 스카이가라고 스카이.." 아무래도... mt네임인가 봅니다.. 전 잠시 고민합니다.. 그래.. 니가 원하는데로 스카이 가줄까? 응? 이 duster같은 지집애..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이 술떡녀가 술에서 깨서 mt인걸 알게되면 제가 엄청나게 심한 문책을 받을거같은 불안감에 그리할순 없었습니다. "너 집 어디냐"..나의 이런 순수하고도 알흠다운 반복질문에 "등신아.. 집..에 왜..왜가..또라이아냐.." 중얼거리듯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 진짜 녹음하고 싶다..이천하에 개쌍것.. 정말 처음으로 여자가방 뒤져봤습니다.. 지갑을 열어서 민증을 확인하곤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민증을 아저씨께 보여드리며 "아저씨 거기 민증주소로 가주세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께선 저의 면상을 한번 술떡녀의 면상을 한번 번갈아 보시더니 씨익 나이키 웃음을 선사하시곤 출발합니다 주소지 앞에 내리곤 민증의 상세주소를 확인합니다.. 'XX빌 102호' 혹시나 여기가 아닐까봐 102호 우체통을 뒤졌습니다.. ㅠㅠ 진짜 별짓을 다.. 우편물을 살펴보니 다행히 술떡녀의 이름이 있더군요.. 그래서.... 새벽 4시 10분에 102호 앞에 술떡녀를 살짝 앉히곤 102호의 벨을 연타로 바바바바바박 누르곤 저는 쏜살같이 도주했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집에 도착해선 그냥 쓰러져 잠들어 버렸습니다... 힘들만 하죠? ㅡ_ㅡ;; 오후쯤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이런 문자가 와있더군요.. "오빠 예매했어? 뭘로 예매했어?", "오빠 왜 연락이 없어? 장난해?", "모야.. 만나겠다는거야 말겠다는 거야", 그외에 3개의 문자가 더 있었고... 가장 최근에 온 문자에는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니도 똑같다 ㅋㅋ 다를줄 알았더니 이럴거면 왜 사귀자고 하냐" ............................... 저..사귀자고 한적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만나자고 한적도 없습니다.. 억울했지만 이런 미췬뉀..하고 상종하기 싫어서 그냥 그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좀 상세하게 쓰다보니..;; 하튼 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답니다.. ㅠㅠ 이제 소개팅안해 씨빠.. 그럼 이만..(__)
금욜밤에 생긴 퐝당 사건..
밤에 잠도 안오고 해서 저번주 금욜밤에 생겼던 "퐝당사건"에 대해서 좀 피력해 볼까 합니다.
몇달전 여친이랑 헤어지구 잠시 휴식기를 갖다가..
이제는 나도 사랑을 꽃 피워 볼때가 왔다는걸 직감하곤 친구,선배,후배..등등..할것없이
'나에게 여자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단체문자를 파바박 보내고 미끼를 물때까지 기다렸습니당.물론, 미췬..내코가 열여덟자여~하고 쌀쌀한 겨울바람마냥 제 정성어린 문자를 잘근 씹어재끼시는 개쉬뷁님들도 계셨지만.. 친절하게 저의 문자에 답변하는 후배놈이 있더군요
그녀석의 문자왈 '오~형 안그래도 내 여친하구 친한 누나가 남자좀 해달라던데~! 굿타이밍인데?'
그래서..
빛처럼 빠른 스피드로 답문을 날려줬습니다 "날짜,장소,시간 공지바람"
여찌저찌하여 금욜로 다급스럽게 약속을 하고 웨이팅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세상에서 젤 느린 거북이가 "졸래 느리네"할정도로 더디게 가더이다..
어쨌든 결전의 그날은 왔고 나름 준비해둔 간지좔좔 체크자켓에 면혼방 소재의 깜장 바지를 걸치고
부천역으로 행하였습니다.
-서론이 무쟈게 길어 죄송합니다 (__) 이제 본론 들가요 ㅎㅎ -
먹자골목 입구에서 뽐나게 담배한대 태우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후배와 그의 여친이
다정스럽게 팔짱을 끼고 저에게 반갑다며 손을 겁나게 흔들어 재끼며 걸어오더군요.
"이쉑..술 먹고 왔구먼.."
"헤헤헤헤헤헤헤~ 쪼~~~~끔 먹었어~~ 헤헤헤헤" ,"오빠 안냐세여 올만일껄? 히히히히히히"
요지랄들 하고 있습니다... -_ㅡ^ 쥬글라구...
그래.. 오늘은 나의날이니 천한 너희들이 이런 무례한 행동을 좀 한다해도 내 너그러이 이해해주마
라고 생각하며 나이키 웃음을 살짝 날려주시고 있는데
후배커플의 빈틈없는 팔짱을 헤집고 나오며 나를 빤~~~~히 쳐다보는 왠 낯선여인1이 내 면상에
이런 명대사를 날려주십니다.
"오늘의 꼰대가 당신?"
............
순간 부천역 먹자골목입구엔 정적이 흐르고.. 실실 쪼개던 후배커플들 면상들이 보라색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착시현상까지 겪고 난 다음 이대로 무너지면 안되겠단 생각에...
전 정말 븅신같이 이런 진정성 없는 맞대사를 칩니다..
"빙...빙고?"
나의 이런 살짝은 어처구니없고 가증스런 대사에 후배커플도 정신을 번뜩 차렸나 봅니다.
100메가급의 빛처럼 빠른 스피드로 철썩 붙어있던 그 둘은 두개로 나눠집니다.
후배는 나의 팔짱..후배여친은 그 낯선여인1의 팔짱..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분리의식후에
후배는 저에게 속삭입니다.
"형..그게..아휴 저누나 왜저래.. 아까 밥먹음서 술을 좀 많이 먹어서 그래.. 형 진짜 미안"
주선이라는 눈부신 사명을 띄고 소개팅전에 소주를 물마시듯 마신 개상놈의후배놈도 문제지만
그래도 자신이 주인공인 소개팅인데.. 좀 잘보이려고 팅전에는 술도 자제하고 화장도 좀 다시
고치고.. 그렇게 하는게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닙니까..
어쨌든 우리는 술집으로 다시금 향하였고 후배여친과 그 소개팅녀는 화장실로 직행..
나와 후배는 자리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형 저누나 진짜 괜찮은데.. 하튼 미안하다 나도 올만에 봐서 반가워서 한잔 하다보니 일케돼써.."
그래..어짜피 즐기자 인생.. 그냥 오늘은 소개팅이다 생각말고 술이나 푸다가자..
전 굳은 맘을 먹었습니다.
후배 여친과 소개팅녀가 화장실에서 오더군요.. 헌데 소개팅녀 정신이 좀 드는지 대뜸 이럽니다.
"아..아까 죄송해요.. 그냥 재밌자고 얘기한건데.. 그런게 아녔나봐요 초면에 너무 실수해서
민망하네요..ㅎ"
그렇지..민망해야지..안민망하면 그게 사회성동물이냐.. 그냥 짐승이지.. 라고 머리속은 생각하고
있지만 전 또 이럽니다..
"아휴~ 재밌었어요~ 쟤들이 오바를 해서 그렇지 ^0^ 하튼 애들이 하이개그를 몰러~"
어쩌겠나요.. 막상 가까이서 보니 반반한 얼굴이 '오우예~ 나쁘지 않아'였는데..
시간이 흘러..대략 넷이서 소주를 몇병이나 마셨는지 기억도 잘 안날 무렵..
다시금 고삐가 풀린 그녀가 저에게 말을 합니다..
이미 혼자 말놓은지는 오래.."나 키작은 남자는 별론데..나 만날려면 깔창깔고 옷좀 잘입고 다녀"
이런 씨댕..
그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나의 치부를 이런 술떡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습니다..
그리곤 한다는 말이 "내일 영화보러가자 3시꺼 예매하고 1시반까지 와"
이러곤 울리지도 않던 핸드폰 수신 메시지를 눈을 가늘게 떴다 크게 떴다 하면서 바라보다간..
이내 의자깊숙이 꼬끄라져 잠들어 버립니다..
........ 예.. 저 키작습니다. 172-3입니다.. 그래도 첫 소개팅 자리에 술이 만땅 꼴아서는 상대방한테
깔창깔고 다니라고 말하는게 정신 똑바로 박힌 여잡니까..
그리고 옷 잘입고 다니라뇨.. 나름 조낸 신경쓰고 간건데.. 사실 그날 나름 자신감만빵이었는데..
아니 그렇게 맘에 안들면 그냥 암말안하고 안만나면 되는데 또 영화예매는 몹니까
내참 기가차서 후배놈을 쳐다봤더니.. 이년놈들도 술 꼴아서 지네끼리 모라 쏙닥거리고 저는
이미 뒷전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술떡녀의 귀쌰바라를 살짝쿵 갈겨서 시체에서 좀비로 만들어놓고
후배놈년들에게 나가자고 말하곤 술떡녀를 짊어지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에 나가자마자 후배놈년들은 자기네들 할 얘기있어서 먼저간다며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
아마도 mt행인가 봅니다.. 괘씸부런것들..
황량한 먹자골목안에 저와 술떡녀를 반기는건 바람과 함께 날아다니는 안마시술소 찌라시뿐..
갑자기 이 술떡녀가 물어보지도 않았던 말들을 방언처럼 쏟아냅니다.
"아이 !@$!%#놈아.. 거기 졸라 구리다고.. 거기말고 스카이가라고 스카이.."
아무래도... mt네임인가 봅니다..
전 잠시 고민합니다.. 그래.. 니가 원하는데로 스카이 가줄까? 응? 이 duster같은 지집애..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이 술떡녀가 술에서 깨서 mt인걸 알게되면 제가 엄청나게
심한 문책을 받을거같은 불안감에 그리할순 없었습니다.
"너 집 어디냐"..나의 이런 순수하고도 알흠다운 반복질문에 "등신아.. 집..에 왜..왜가..또라이아냐.."
중얼거리듯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 진짜 녹음하고 싶다..이천하에 개쌍것..
정말 처음으로 여자가방 뒤져봤습니다.. 지갑을 열어서 민증을 확인하곤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민증을 아저씨께 보여드리며 "아저씨 거기 민증주소로 가주세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께선 저의
면상을 한번 술떡녀의 면상을 한번 번갈아 보시더니 씨익 나이키 웃음을 선사하시곤 출발합니다
주소지 앞에 내리곤 민증의 상세주소를 확인합니다.. 'XX빌 102호'
혹시나 여기가 아닐까봐 102호 우체통을 뒤졌습니다.. ㅠㅠ 진짜 별짓을 다..
우편물을 살펴보니 다행히 술떡녀의 이름이 있더군요.. 그래서....
새벽 4시 10분에 102호 앞에 술떡녀를 살짝 앉히곤 102호의 벨을 연타로 바바바바바박 누르곤
저는 쏜살같이 도주했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집에 도착해선 그냥 쓰러져 잠들어 버렸습니다... 힘들만 하죠? ㅡ_ㅡ;;
오후쯤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니 이런 문자가 와있더군요..
"오빠 예매했어? 뭘로 예매했어?", "오빠 왜 연락이 없어? 장난해?",
"모야.. 만나겠다는거야 말겠다는 거야", 그외에 3개의 문자가 더 있었고...
가장 최근에 온 문자에는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니도 똑같다 ㅋㅋ 다를줄 알았더니 이럴거면 왜 사귀자고 하냐"
...............................
저..사귀자고 한적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만나자고 한적도 없습니다.. 억울했지만
이런 미췬뉀..하고 상종하기 싫어서 그냥 그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좀 상세하게 쓰다보니..;;
하튼 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답니다.. ㅠㅠ 이제 소개팅안해 씨빠..
그럼 이만..(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