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친구의 손목시계

전망2003.09.24
조회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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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의 손목시계 

흐르는 곡... 조수미의 사람의 기쁨

 

남편친구의 손목시계

 

남편은 부모님이 안계시고 서울에 사는 남편친구는 많은 여형제가 있지만 외동아들이다.

그래서 서로 외로워선지  40 여년  단짝 친구가 되어 서로를 챙기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다.  친구가 고향인 우리가 사는 곳으로 오면 우리집에서 날밤을 샐 정도로

많은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여름 휴가를 바닷가 모래밭에서 며칠을 같이 보내는 등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이 세상에 24시간 언제라도 전화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며 무슨 얘기든지

툭 터놓고 얘기 할 수 있으며 지금은 남편친구인지 내 친구인지 잘 모르겠다.

몇년전 우리집에 온 친구는 새벽녘까지 얘기를 나누다 잠시 눈을 붙일려 손목시계를 풀어

거실 좌탁에 올려놨다.

그런데 친구의 시계가 참 많이 보던것이라 남편과 나는 친구를 바라봤다.

시계에 봉황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는 웃으며 해외 출장을 다녀왔더니 책상 위에 있더라고...

친구는 엔지니어로 회사 연구실에 근무를 하며 그 분야에 이름이 알려진 산업 연구원이다.

언젠가 어떤 식사자리에 S대 교수와 함께 했는데 친구의 명함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어떤분인지

궁금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 교수는 학계에서 친구는 산업계에서 알려진 사람으로

서로의 일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있었다고...

 

친구는 그 시계를 과학의 날 회사의 추천으로 상과 함께 받았다고 했다.

출장중이라 시상식엔 참석을 못했다며..  친구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어느날 그에게 주어졌을 것이니..

지금 그 친구는 직장의 배려로 공부 중이다. 아마 올 연말쯤 그 공부의 매듭을 지을것 같다.

하나 하나 자기에게 주어진 어떤 결과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보답으로 주어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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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남편이 1등에서 미역국을 먹었다는 얘기를 허구라고 생각 한다던데 나는 경험이

없으면 글을 적을 수 없다. 그날 무슨 대회를 한 것이 아니고 한달 전에 통보를 받고 행사에

참석하러 갔을 뿐이다.  참석하게 된 이유와 그날 스케줄을 이미 다 알고 회사측으로 부터

출장 허락을 받고 갔다.

 

여러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시상을 했지만 회사원 중에서 내가 비교를 해보고 내생각을

말했을 뿐이다.  그날 같은 1등상이라고 생각한 상에는 기업체 대표를 포함해 다른 분도

있었다. 또 그날 행사는 회사와는 관계가 없었지만 회사에서 배려를 해줘서 갔으며 나중에

축하와 선물로  사진틀 하나를 특별히 맞추어 줘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