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저만 예민한건가요?

초특급예민녀2008.04.18
조회181

 

안녕하세요:)

4학년, 이제 대학 졸업반, 해놓은 건 없고 시간은 잘 가고

집에서 취업 압박 슬슬 들어오는데 공부는 하기 싫은-_- 22살 여자입니다ㅋㅋ

 

전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맞 춤 법!

맞춤법에 유독 민감해요..ㅠㅠ

솔직히 지금 썩 좋은 학교 다니지도 않고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지만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교육을 좀 혹독하게 받아서[...]

맞춤법 하나는 확실하다고 자부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맞춤법 틀리는걸 잘 못봐요..ㅠㅠ

지적당하는 거 민망해 할 수도 있다는 거 이해는 하지만, 어쩝니까 성격이 그런걸-_-

그래서 몇번 고쳐주다가 크게 의 상할 뻔한 적도 있고..

 

1. 가령 네이트온 대화명에 "핸드폰 번호 바꼈습니다~ 010****xxxx" 

누가 이렇게 써 놓은걸 보면 별로 안 친한 사람이라도 쪽지 보내거나 말 걸어서

"대화명에 바꼈습니다 → 바뀌었습니다로 수정해주세요"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바꼈어, 사겼어, 이런 말이 우리나라 말에 어딨습니까-_-

바뀌었어, 사귀었어가 맞죠;

 

2. 지난번에 1박 2일 퀴즈 맞추는 거.. 저 그거 보고 이승기군한테 제법 크게 실망했어요..

(동대 다닌다고 들었는데.. 너 나름 브레인 아니었냐!!! ← 승기군 팬분들..죄송해요..ㅠㅠ)

 ① "겆절이" : 김치 제조 과정을 생각해보면.. 소금에 절여서 양념해서 며칠 숙성시켜서 먹는 건 누구나 다 알잖아요~ 근데 겉절이는 양념해서 바로 먹는 김치니까..

"겉"만 "절인"김치 = "겉절이"

 ② "배게" : "~개"라는 건 원래 어떤 동작을 행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뜻하는 말이니까.. ( 뒤집개처럼 ) 거기다가 "무릎을 베다" 할때 "베다"를 합쳐놓으면

베다+ ~개 : "베개"

조금만 생각해보면 쉬운데..ㅠㅠ

 

3. 저것들 말고도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 있잖아요~

   "안"이랑 "않"같은거.. 구별하는 팁을 좀 알려드리자면

   "안"은 "안 ~ 하다"처럼 동사나 형용사 앞에 붙어서 부정하는 거고..

   "않"은 "아니하다"가 한 글자로 줄어든 거니까 "~하지 않다" 처럼 뒤에서 부정하는 거예요..

  

   "어이" "어의" 이거 잘못 쓰시는 분들도 많고.. ("어이"가 맞다는건 다들 아시죠?)

   "~했대" "~했데" 잘못 쓰시는 분들도.. (전문을 표현할 때는 "~대"입니다)

 

 

또 막 쓰다가 혼자 흥분했어요ㅠㅠ

우리, 취업준비 진학준비 한다고 영어공부하고 그러는거 다 좋은데..

제발 맞춤법 좀 똑바로 쓰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