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속마음에 대해서..

아쿠즈2008.04.19
조회268

여친이랑 약 300여일간 사귀어왔는데 한달전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슴당.

 

이유는 다 제 잘못이죠. 제가 어떠한 일을 계기로 육두문자를 써가며 머라고 했어요.. ㅜㅜ

 

그말을 들은 그녀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말들이라고 상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내가 미쳤다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다 라고 하며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그녀는 이제 저를 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며칠후 제가 계속 잘못했다며 애원하니깐 그녀는 저를 다시 받아주더군요..

 

근데 그후로 애정이 전같지 않더라구요. 그녀가 하는말이 너만 보면 그때 육두문자 사건이 떠올라서 힘들다고.. 이제 너에 대한  호감이 점점 사라져 간다고.. 사실 저보다 여친이 절 더 마니 좋아했슴당. 그러다가 다시 이별통보를 받았죠..  

  

근데 헤어지고나서도 우린 여지껏 칭구로 만나곤 있습니다.  참고로 여친이랑 저는 동갑임당.

 

만나는중에도 제가 진담 반 농단 반으로 우리 다시 시작할까 라며 운을 띄어보곤 했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안한다,  너하테 이제 맘없다, 싫다곤 했죠.

 

분명한건 저는 아직도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합니다. 있을때 잘해야 된다는 말도 있듯이 물론 그녀를 만나고는 있지만 이제 애인이 아니니까 그녀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참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한번마 더 생각해볼걸 하면서 말이죠..

 

그녀를 가끔 만나기는 하지만 저는 그녀를 아직도 마니 사랑한지라 매일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칭구사인데 뭘 매일 보고 그러냐고 웃스갯 소리로 그럼당.

근데 우린 칭구사이지만 영화볼때 손도 잡으면서 보고 그녀가 제게 다리 쭉 뻗고 싶다고 제 무릎에 두 다리도 올리면서 봄니다. 뿐만 아니라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하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제가 손 달라고 하면 그때마다 싫은내색 안하고 손도 줍니다. 마치 애인인 마냥 말이죠.. 

 

님들이 보시기엔 이해가 안가실줄도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맘이 없다면서도 이런행동을 하는걸 보면 아직은 조금의 여지가 남아있는거 같아요.

 

근데 최근에 그녀에게 남자가 생겼어요. 만나지는 한 3일정도 된거 같더라고요. 그런데도 엊그제는 우리집으로 오더니 집에좀 태워다 달라는겁니다. 가는동안에 그녀는 저하테 뽀뽀도 해주고 애인사인 마냥 애교도 떨면서 하더라구요. 전 또  이 애가 다시 돌아올려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행복했죠..  근데 또 물어보면 아니라고.. 자기가 그런다고 해서 다시 사귄다는 생각은 말라구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웃고 말았죠.. 그래도 한편으로 좋습니다.

 

어느날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 남자때문에 나랑 다시 시작할 생각이 없냐라고 묻자 그녀의 말로는 그건 아니라더군요.. 근데 전 솔직히 반신반의 함당.. 맘이 떠났거나 그 남자 때문이라면 저하테 터치도 안해야 하고 애교도 안부려야 될텐데.. 참 아리송합니다.

 

대체 이 여자의 속마음이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본인도 아니라고 햇다고도 또 잘 모르겟다고도 합니다. 참 저로썬 답답할 노릇이죠.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구도 하구요.

 

근데 전 그새를 또 못참고 또 들이대기 시작햇어요. 집앞에서 무턱대고 2시간도 기다려보고 계속 문자 보내고 저나하고 그랫죠.. 근데 그녀는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있는 맘도 없어지니깐 말이죠. 물론 저도 알지만 제 마음이 워낙 답답해서 그것 마져도 안함 미칠것만 같아서 그럽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된거죠?

 

솔직히 이제 그녀 없이는 아무의욕도 안납니다. 정말로 그녀가 내 마음속에 없으니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심지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접고 있슴당,, 주위에선 시간이 약이다, 더 조은사람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라고들 하지만 전 지금 이순간이 너무나도 힘들고 괴롭습니다.

 

오늘도 물어봤어요. 우리 다시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온갖 말들로 내 마음을 전달햇죠.

하지만 그녀는 역시 아직은 아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나 좀 스트레스 받지 말게 해 달라구요..  오늘 저녁에 그녀를 보고싶어서 사실 영화표가 있는데 유효기간이 오늘까지 라고 오늘 보자고 거짓말도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생각을 좀 해바야 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알았다고 했죠.. 사실 우린 내일 만나기로 했슴당. 낼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저녁엔 술도 한잔 하자고 했죠.. 낼은 만날때 꽃이라도 하나 들고 갈까 합니다. 요즘 그녀가 일때문에도 그렇고 저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마니 받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꽃 보면서 활짝 웃으면서 잠시나마 잊어보라고 말이죠. 꽃 선물은 괜찮겠죠? 그녀가 부담 안느끼겠죠?

 

그리고 내일은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은 안할려구요. 낼은 그냥 그녀에게 잘해주고 그녀만 행복하게 항상 얼굴에 미소가 가시지 않게만 해주고 싶슴당. 시간을 두고 기다려볼람당.. 더 이상 애걸복걸 안하고요.. 그게 났겠죠?

 

에효~ 간망에 글쓸려니깐 잘 안되네요 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글 속의 그녀는 과연 제가 돌아올수 있을까요? 저나 주위 사람들 생각으로는 맘이 완전 없는것 같진 않는데요.. 여러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리플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