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오늘..집에 들어 가기 싫어..

철천지 개떡2003.09.25
조회59,165

어제 그 녀석이 내게 했던 말이다..

 

셀 수가 없을 정도로..크헉~오빠..오늘..집에 들어 가기 싫어..

 

흠흠..이걸 어쩐다..

 

그래..말이 나왔다..

 

어제는 엄청난 프로젝트?(누구누구 놀려주기)를 계획했던 날이었다..

 

그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요녀석이랑 술이나 푸자고 만났다..

 

이걸 어쩐다..맥주로 끝장을 보자고 했지만서도..점점 차오르는 맥주가스에..

 

감자튀김 탕수육 소세지..욱..

 

그러면서도 태연한 척 벌컥벌컥 마셔대기 바빴으니..ㅡ.ㅡ;

 

암튼 요즘 그녀석이 좀 이상하다..

 

술만 같이 마시면..

 

오빠 취하고 싶어..

 

오빠 너무너무 조아..

 

오빠랑 있으니까 넘 좋다..

 

오빠랑 있으면 하나도 안 지루해..

 

어쩜 오빠랑 매일 만나도 이렇게 할 말이 많지..

 

오빠..오빠도 나 조아? 그치? 좋지? 응? ㅡ.,ㅡ

 

이 레파토리가 시작되는데..

 

음..우리가 사귀는 거 아닌데..

 

어..음..우리는 사귀면 안되는 사인데..

 

어..음..근데..나도..좀..맘이 가긴 가는데..

 

음..안돼..안돼..아무리 철천지 개떡이라고 해도..이럴 순 없어.....

 

어....없긴 모가 없어..ㅡ.ㅡ;;

 

암튼 어제도 변함없었다..아니 어제는 더더욱..^^;;

 

후우움! 나도 적당히 취기가 오르는 지라..이성과 감성사이를...

 

아니아니아니..이성과 감성보다는..어..음..인내와 욕구..욕망?음..이상하네..ㅡ.ㅡ;;

 

아암튼튼..어느덧 시간은 새벽 3시..

 

자 집에 가자~

 

시러시러시러시러 오빠..나 집에 들어가기 시러~~

 

어?..오빠두 그래..그래두 집에 가야지..

 

할 것두 없자너..ㅡ.ㅡ;;;(있었던 것도 같고..오빠..오늘..집에 들어 가기 싫어..)

 

에헴..가자..

 

(야설쓰는 기분이 드는 건 몰까...ㅡ.ㅡ아흠흠..이런 뉘앙스를 풍기려던 건 아닌데..ㅡ.ㅡ;;)

 

물론 나도..이 생각 저 생각 그 몇분동안 오!만!가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이게 무슨 의미지..? 혹시....아닐꺼야..아니야..그래두..혹시...아니라고!!!어..그..그래..그래두..

 

혹시...-.ㅡ+

 

그냥 아무일?없이 집에 데려다 주기는 했지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란 녀석은 당췌..모란 말이더냐..

 

무슨 의미였을까..그래..아니었을꺼야..괜히 또..!!!또또또또..

 

-글 쓰다보니..반말에다가..완전 제 집 안방인마냥 휘갈겨 썼네용..홍홍홍..^^

 

답답함에 글 한번 올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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