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소송에 대한 우려에 대한 우려....

무법자....2008.04.21
조회57,309

정말 대단한 관심들이네요....ㅎㅎㅎ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래에 리플에 달아 놓았습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회사를 망하게 합시다!!!!가 아니라 우리들의 권리를 보호받고, 소비자가 무섭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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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작업을 하다가 이번 옥션과 관련된 여러가지 글들을 보게 되어 이번기회에 한 번 넉두리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누리꾼 분들이 이번사태를 관망하듯 신세한탄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몇몇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이번 사태를 기화로 돈 밝히는 변호사들이 돈 벌려구 그러는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들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과 많은 정치인등등으로부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든지 "사랑합니다.. 고객님~~" , "소비자주권~~" 운운하는 가식적인 말들을 들으면서 과연 우리들이 얼마나 그들로부터 존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건을 팔때는 왕처럼 모시더니, 한번 사고나면 제대로 환불이나 반품조차 지치게 만들어 왔던게 사실 아닙니까... 물론 변호사분들이 이번 소송으로 '단 한푼' 벌지 않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로만  '소비자주권'을 운운하는 기업들의 태도에 일침을 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한국통신'을 상태로 반환되지 않는 20원인가하는 어떻게 보면 쓸모도 없는 돈을 반환받겠다고 소송을 하셨던 분이 문득 생각납니다... 단순히 그 분이 20원을 반환받기 위한게 아니라.. 어쩌면 잃어 버렸던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자 했던 건  아닐까요??

 

미국같은 고도 자본주의 사회에선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잘못을 할 경우에(물론 그게 제품의 하자일수도 있고, 생산에서 어떤 하자들도 있을 수 있겠죠...) 과히 기업이 망할정도의 배상금들이 종종 나오곤 합니다...

 

전 이번 소송이 단순히 배상금 얼마를 받겠다라는 소송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던 '소비자 주권'을 되찾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기업을 망하게 하자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어쩌면 다른 기업들은 쉬쉬하는 일을 용기있게 밝힌 그 회사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소송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경종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 게시판에 있던 글을 보고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깁니다....

 

참~~ 이런 법언이 있습니다... "권리앞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