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도 못한 남자.! 제발 톡되게해주세요

부셔버릴거야2008.04.21
조회30,423

수차례 고민 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물론 저보다 더욱 힘든 일을 겪고 있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
그래서 과연 제 사연이 톡에 채택 되는것 자체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말.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그리고 톡이 되어서 걔가 한 이 파렴치한 행동..  

만천하에 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제 마음.. 이해해주세요..정말 죄송합니다

 

걔 싸이마저 공개할까말까 고민하다 그건 개인프라이버시같아서

그냥 공개하지 않기로했습니다... 정말 맘같아선 알리고싶습니다.

언더월드에 먼저 올렸다가 소설삘난다고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뇨 이거 소설 아닙니다. 저도 제발 소설이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듭니다. 너무 힘들어죽겠으니

성의없는 악플 사양할게요 ...

 

그와 저는 140여일만에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장거리연애였습니다. 그는 경기도사람이었고, 저는 대구사람이었죠..

 

초기에 저는 그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그에게 상처를 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날 용서해주었고 그 후에도 보여주는 따뜻한 행동과 말하나하나에
마음을 열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그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

 

그 후 제가 본의아니게 상처주었던 그가 싫어하는 모든 남자들 다 끊었습니다.
그가 싫어하는거 같은 친구들, 심지어 취미활동(소설동호회)
까지 모두 하지 않았습니다.
몰래 취미활동은 해보려 했지만.. 들키기도했고

결국 그를 잃고싶지않아 그것도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제 잘못이라면 제 잘못이겠지요 ..

 

그가 나에게 선물을 해줄때마다, 저도 더욱 고가의선물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는 차츰차츰 변하기시작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일까요 . ..
투정도 부려보고 이해도 해보려했습니다만. 그와 제 사이는 멀어져갔습니다.

그에게 쓴 카드값이. 120만원을 넘어갔습니다.
카드 만들고 3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카드를 써본적 없었던 저로서는
충격적인 금액이었습니다.


물론 적어보일수도 있겠죠 .. 하지만 전 이제 23살의 여대생입니다.
부모님께 한달에 25만원을 받고 사는 학생이죠 ...
그 용돈에 카드값 120만원은 엄청난 빚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저에게 미안해할까봐서였습니다.
게다가 이만큼 썼다고 생색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멀어지던 그와 제가 헤어지던 날, 
그는 제 명의로 된 자신의 핸드폰 요금도 낼수없다며 말해왔습니다.

이유인 즉슨, 제가 생일선물로 카드할부로 끊은 닌텐도(30만원 -  R4풀세트신품)

를 욱한 마음에 돌려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네 압니다.

한번 줬으면됐지 뭘 돌려달라고 그러냐 ..이런거 치사한거 알아요..

하지만 그 순간엔 너무 화가나서 그랬습니다.. 그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 그말과 동시에

자기도 자기가 나한테 쓴 돈 역시 100만원은 넘어갈거라며 .. 그 돈을 지금 당장
입금시켜주지 않는다면 자기도 할부금을 낼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울면서 사과도 하고 빌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저요.. 저도 걔한테 쓴거 많습니다 카드비만 제외하더라도 ..

걔가 돈없을때 .. 데이트비용 제가 다 부담했습니다. 만약 4번을 데이트한다면

거기에 2번 은 꼭 제가 데이트비용을 풀로 냈습니다.

결국 그 핸드폰 할부금과 요금도 제가 내야만했고, 그 핸드폰을 해지시켰습니다.
적어도 할부금이라도 내달라는 말에 그는 차갑기만했습니다.
아무리 화를 내도 심한말로 쏘아붙여도 울면서 사정해봐도 소용없었습니다.
할부금 역시 내 계좌로 돌리고서야 한숨 돌리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 충격으로 평소에 앓고있는 간질이 발작을 일으키면서
깨어나보니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인 실어증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도저히 그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죽도록 미웠지만
싫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이상한 사람이 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문자하여
제 상태를 얘기하며 동정으로라도 그를 나에게로 돌리고싶었습니다.

압니도 바보같은거. 그를 돌릴수 없다면 하다못해 깨끗하게라도 끝내고 싶었습니다

추억이라도 살리고싶었습니다..
그도 흔들리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차가웠고
전 그걸 받아들이기도 힘들었죠 ...

제가 그와 헤어지면서 모두 끊었던 남자애들을 돌려놨다는 것하나만으로도
그는 나는 그런그런애라면서 취급을 해왔고. 통화내역서까지 봤다면서

(안산 K*F s**w 일합니다)
화를 내왔습니다.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었습니다.
그 앞에서 정말 한치의 부끄러울 짓 한적 없었습니다.

제가 너가 그걸 봤으면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나 너한테 부끄러울 짓
한적 없다고 몇번을 설득시켜도 소용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통신사를 통해 알고보니 , 통화내역서를 열람한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제 반응을 떠봤다고 할까요 ...

 

그러면서 자기는 같이 일하는 여자분이랑 둘이서 정말 많은 곳을 다녔더군요,..
제가 충격에 눈물만 흘리자 그는 저에게 상처줄 말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행히도 실어증이 이틀만에 풀려났고.
그의 태도를 이틀도 견딜수 없던 저는 회식간다며 전화를 받지 않던 그에게
음성으로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 말하였습니다.

 

정말로 이것이 끝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 그에게서 받은 선물을 돌려주기 위해 그가 일했던
전 사무실에서 전화해서 지금 그가 옮긴 사무실 주소를 가르쳐달라 청하였습니다
물론 그에게는 알리지 말라했구요 하지만 그분들은 그에게 그 사실을 알린 모양입니다
그는 나에게 심한말을 하며 연락을 해왔고 마침 잘됐다며 주소를 가르쳐달라고했더니
역시 나에게 심한말을 하더군요, 더이상 저도 참을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도 같이 싸우고 말았고,, 정말 안좋게 끝을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저에게 더 큰 비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리가 몇일 째 나오지 않아.. 결국 불안한 마음에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해
3번이나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모두 양성.. 임신이엇습니다.
떨리는 몸으로 친구와 함께 그길로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아기집이 이미 형성된 4~5주 되었다고 하더군요 ...

 

전 도저히 그와 통화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
결국 제 친구가 제 대신 통화를 해주었습니다만. .
돌아오는건 .. 미안하다는 말도 .. 돈을 주겠다는 말도 아니었습니다..

자기애기가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넌 그런애니까 자기한테 덮어씌우는건지
어떻게 아느냐고 ...

 

 돈 받고 싶으면 한달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돈이없다고.. 월급받은지 얼마 안된거 안다고...
어떻게 30만원도 없냐고.. 하다못해 반이라도 달라고 했으나
그는 그거마저 받고 싶으면 다음달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제가 화를 내니,
그는 오히려 너가 화낼 처지냐면서.. 돈 준다고 하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라면서
비꼬아습니다. 더이상 나랑 얽히는것도 짜증난다면서..
솔직히 배란일 못챙긴 너도 잘못있는거 아니냐고..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저희가 임신된건 체외사정이 잘못되어 임신이 된건데 ...

물론 제 잘못도 있지만 체내사정을 해버린 그아이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친구들에겐 콘돔이 잘못되었다고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친구는 따지면서 콘돔이 잘못되서 그렇다면서요.. 라고 따졌고
결국 그 거짓말은 들통났죠.. 하지만 오히려 그 거짓말을 걸고 넘어지면서
더더욱 책임질수 없다고 화를냈습니다...

그럼 다음 달 되면 돈 더 줄거냐고 했더니 15만원만 줄거라고..하더군요..
돈이없다고.. 카드빚이 너무 많고 너 폰 할부금 대느라 돈이 없다고했더니
누가 해달랬냐고 합니다.. 물론 선물이야 제가 걔 생일이나 기념일에
맞춰서 해준게 맞지만.. 할부금이나 폰은.. 걔가 저에게
100만원 주지 않으면 명의 바꿀수 없다고 협박해서 결국 제가 해결한건데..
이렇게 나오다니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결국 그동안 애는 안자라냐고 화내니까.. 그건 내 사정이랍니다 ..
내 일이지 자기 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눈물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무릎꿇고 그자리에서 엎드려서 엉엉 우는데도 우는거 듣기 싫다며
전화를 끊어버리던 그입니다 .. 결국 전 돈도 사과도 받지 못한채 ..
친구들이 돈을 빌려주겠다 했지만 전 그거 마저 빚이라 생각했습니다.

카드빚120만원에 폰 할부금 20만원에, 그의 폰요금 21만원까지..
게다가 중절수술 35만원..감당할수 없었습니다..

 

결국 ... 어머니에게 사실대로 말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절 안고 우는 모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합니다.
아버지가 저를 보시며 실망하시는 그 표정이 너무 생생합니다 ....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내 애기인데
지우니 마니 돈이 얼마니 주니 마니 하며 이런일로 싸운다는거 자체가
애기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아직 형체도 갖춰지지 않았지만
첫애기인데..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수술 당일에도 그의 동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 그는 몇번이나
전화를 받지않았고 결국 전화가 연결됐을때야 수술을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가 환자분과 통화하시겠어요? 라고 물을때도 그는 냉정히 거절했습니다.

 

저는 사과라도 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마저도 없이. 셀카를 찍으며 행복하게 웃는
그를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제가 카드빚까지 내주며 사준 게임기를 다른여자손에 들리고는
그여자 사진을 찍고는 홈피에 당당히 올리는 그를 용서할수 없습니다.

 

보다못한 제친구가, 문자를했습니다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대화헀음 한다고. 그러나

돌아오는 답장은 " 꼴값들 떤다 ㅡㅡ " 이 문자입니다 이문자 한통입니다!!

세상에 이게 말이 됩니까...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꼴값이라뇨 ..

 

다른건 다 필요없었습니다. .
그의 진심어린 사과가 너무 듣고 싶었을뿐입니다 ...

지금까지 흘린 눈물. 그리고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이 고통..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버린 이 맘,, 두사람의 실수로 꺼져버린 생명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서 날 원망하고잇을 아이 ..
지워지지 않을 몸의 흉터 ..,죄책감까지 ... 
저에게 실망하셨을 부모님과 친구들..
하루에도 수백번씩 눈물이 흐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마저 없는 그!!


압니다 .. 저도 책임있습니다. 걔 말마따나

배란일 잘못 체크해서 ... 또는 내가 콘돔을 못챙긴점 책임있습니다

저도 분명 걔에게 심한말도 하고 화도 많이냈습니다.

 

병원에 앉아있을때 그 시선들..

너무 감당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내가 너무 서러워서 걔한테 사람들 시선이 지금 어떤지 아냐고 그러니까

넌 그와중에도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이냐? 어지간하다면서 비꼬아댔습니다.

 

이 죄책감 아무도 모릅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고서 아무도 몰라요 ..

낙태수술 후의 진통이.. 배가 아무리 아파도.. 이 죄책감보다 아프진 않을겁니다

차라리 내가 능력이라도 되면 혼자 키울텐데..

저 .. 실수로 애기 가지면 모성애 같은거 안생길줄 알았습니다

그냥 마냥 지우고만 싶을줄알았습니다

아닙니다. 초음파 사진보면서 아직 형체도 안갖춰지긴했지만...

참담했습니다 가슴이 찢어질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그냥 키울까 수술전날 밤에도 수십번 수백번 수천번은 갈등했습니다.

 

근데 낳아봤자 좋을거 하나 없다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았습니다

나한테도 아가한테도 ... 그래서 결국 지움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수술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잇는데 차라리 죽고만 싶었습니다.

정말 죽지않고는 못버틸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 상처... 그 죄책감 ... 버림받음...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


너무 화가나고 분합니다 ...

복수하고싶어요!!

하지만 이젠 그거마저 의욕이 없네요 ..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

너무 힘이 듭니다..

힘이 되는 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