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꼬장부린 오버쟁이..

오버쟁이2003.09.26
조회799

어제 일이에요...

담배 끊는거 도와달라고 했던 녀석 있었죠!?

그넘의 애매모호한 행동땜에 골머리 싸매다가....

결국 어제 일을 터뜨렸습니다...

확실히 하고 싶었거든요...

정말 날 좋아하는지...어떤 감정인지...

 

어제..술 마시기 전..미리 선전포고했었어요..

야! 나 술마시고 너한테 꼬장 부릴테니 긴장하고 있어!!! 술먹고 꼬장부린 오버쟁이..

근데 제가 긴장을 해선지..여자 둘이서 소주 3병을 마셧는데두...

안취하더라구여..ㅡㅡ;;;;

 

하지만 슬슬~ 취기가 돌구...이정도면...

추하지 않게 말할 수 있을것 같애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전화를 안받더군여..ㅡ.ㅡ;;;

다시 했습니다...술먹고 꼬장부린 오버쟁이..

 

1시간 동안 통화한거 같애요...

첨엔 그동안 내가 맨날 문자 날려서 짜증나고 귀찮았찌! 이젠 안그럴께..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왜 그런 소릴하냐믄서...

자기는 내가 문자보낼때마다 너무 좋았었다구...그러더라구여...

그러면서 대화가 진행이 된거죠...

그 녀석...제가 그동안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였다는걸..알고 있었대요...

하지만...지금은 그녀석은 학생이고..난 직딩이고...

글고..현재 지방에 있거든요....(대전) 저는 서울...

현실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하고싶어도...제가 힘들까봐...말 못했다구...그러더라구요..

날 좋아한다고 정말 말하고 싶었대요...

그말 듣는 순간...행복하긴 했지만...

정말 그녀석 말대로...넘 멀리 떨어져있어서 저도 맘이 좋진 않더라구요..

 

나중에 그녀석이 그러대요..

자기 기다려줄 수 있냐구....지금 2학년인데...앞으로 졸업하고 사회인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기다릴 수 있겠느냐구...

굉장히 슬픈 질문이더라구요...

 

그녀석...그렇게 배려하느라 나한테 애매모호하게 대했다는..

그런 맘씀씀이가...오히려 더 미안하게 만들더라구요...

휴~

그런 맘을 알고난 후..

저는 어케야 할지를...모르겠습니다...

설에 있는 학교로 편입준비하는 중이라던데...

그거 잘되게 기도 해야겠어요....술먹고 꼬장부린 오버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