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열살 나이 차이 나는 여자를 짝사랑합니다.

고민고민2008.04.22
조회730

제 나이는 서른 중반이고 그 여자분은 이십대 중반입니다.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낸건 6개월 정도 서로 마주치면 간단한 인사만 합니다.

여지껏 봐왔는데 그 여자분 참 심성이 곱습니다. 말투며 하는 행동들이...

외모의 호감보다 남자건 여자건 정말 심성이 고운 사람이 좋더군요.

지금 다니는 직장은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거라 그 여자분한테 섣불리 행동을 했다간

서로 마주칠때 민망할것도 같고 해서 뭐 어떡해 시도를 해야할지 참 고민입니다.

저랑 나이도 많이 차이나고...저 혼자 짝사랑이거든요.

 

요 몇달간 일주일에 한두번 그 여자분 책상에 슬그머니 몰래 바나나우유나 샌드위치등

간식거리를 놓고  갑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더군요.

화이트데이때 백화점에서 산 초코렛을 또 몰래 책상에 올려놓고 그랬습니다.

공교롭게도 화이트데이가 금요일이라  퇴근길에 그 여자분 책상에 올려놓고

제가 먼저 퇴근을 했었는데 월요일날 그 여자분

"혹시 ㅇㅇ씨가 주신건가요??" 물어보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다고.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 그 여자분 책상에 간식거리를 몰래 올려놓고 그럽니다.

오늘도 기회를 봐서 책상에 몰래 간식거리를 놨둘려고 했는데 도통 타이밍이

안맞더군요.

그래서 퇴근할때 직접 그 여자분한테

" 빵 있는데 드실래요??..." 그랬더니 

"네~"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바나나 우유도 있는데 드실래요??..." 그랬더니

"네~ㅇㅇ씨 가방은 지니의 요술램프네요 ㅋㅋㅋ"

하면서 웃는 겁니다.

 

그냥 제가 편해서 거절 않하고 받은거겠죠??...

부담스러우니까 이제 그런거 주지 마세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데

심성이 곱다보니 저에게 상처줄까봐 그냥 받는 거겠죠...

나이가 열살차이나니까 그 여자분도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면

참 부담스러워 할거라는 생각에 혼자 끙끙 고민하면서

그냥 좋아하는 마음을 접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십대 중반 여자분은 남자 나이 삼십대중반이 좋아한다고 하면

부담스럽죠??...

저도 저보다 열살많은 여자분이 저 좋아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