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라 제가 요즘 딜레마에 심각하게 빠져있습니다. 이제 나이팅게일 선서식도 끝났고 실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험기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간호과라는 곳에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름없는 실업계에서 간호과를 오기란 엄청 나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름없는 실업계라도 상위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공부했고 당연히 수능도 쳤기 때문에 올 수 있었던 곳입니다. 물론, 간호사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다 선호하는 그런 간호과. 그냥 호기심반 도전반으로 2~3개 넣은 대학중에 한 곳이 붙어서 이렇게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고 나서 부터 힘든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일단 저희과 100명중 실업계 4명.... 아무리 한다 한다해도 따라잡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시험기간마다 매일 밤새는건 그냥 애교였고, 도서관에 살림차리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고등학교 3년동안 배운 것 자체가 다른 인문계생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물론 따라가다 보다는 밑에서 깔아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1학년때 많이 좌절도 했고 휴학생각을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씩 하면서도 부모님이 꼴찌도 좋다고 제발 졸업만 하라고 졸업하고 국시만 붙어라고 말들 하십니다. 네, 간호과 꼴찌도 취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알아주지 않는 병원이라 하더라도 취업은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너무 하기 싫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이 직업을 구지 억지로라도, 꼴찌로라도 졸업을 해서 어떻게 어떻게 후진 병원에 들어가서 이 일을 한다는 것도 너무 싫고 간호사가 된다고 해도 의욕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하루하루가 고통일 것 같아요. 아니, 지금도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어쩌면 충동적인 생각일 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성인간호, 정신, 관리, 아동, 여성...... 토 할것 같습니다. 머가 먼 말인지 모르겠고 1학년때도 공부를 상당히 못했었고 못 따라갔는데 2학년이 되니까 더 쳐지게 되고 더 모르겠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고민정도가 아니라 하루하루가 정말 고통입니다. 어제부터 시험을 쳤는데, 공황에 빠져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관식 백지에 막상 시험지를 보는 순간 또 머리가 하예지고 이거 할 마음이 없으니까 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네, 노력하면 멀 못하겠습니까? 근데 하고 싶은 일, 의욕도 없는일. 하려고 한다고 해도 노력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휴학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집에서 반대가 심할 것 같고, 그리고 휴학을 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려해도 내가 막상 할 수 있는 일이없고, 그냥 세상이 두렵기만 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딧겠냐고 다들 그러시는데, 네 진짜 세상에 쉬운일이 없더군요.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 저한테는 공부가 제일 어렵게 느껴집니다. 공부라기 보다는 그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숨이 막혀 옵니다. 한.. 1년 정도만 휴학하고 하고 싶은 일 대충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도 다녀와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여러가지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해도 집안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 조차도 고민입니다. 이렇게 충동적으로 휴학을 내고 무작정 쉰다고 생각을 해도 내가 하고 픈 일을 찾지 못하게 되면 내가 다른 진로를 선택 할 수 없게되면 돌아 갈 곳이 간호과라는 곳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쩌면, 1년이란 시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 같아서 시간이 아까울 것 같고 간호사는 경력이라는데 1년 쉬어서 그만큼 친구들보다 뒤쳐진다는게 또 두렵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머라고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학교 도서관에서 멍하게 앉아 있다가 3시가 넘은 시간에 집으로 와서 책상앞에서 또 멍 하게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보니 벌써 5시가 됬네요. 처음에는 그냥 주사넣으면 재밌겠고 좋겠다고 온 간호과인데 그렇게 가볍게 선택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힘든 곳 인것 같네요. 그냥 이것저것 머리가 복잡해서 주저리 주저리 글 한번 써봤어요. 에휴~ 어차피 내 일이니까 제가 알아서 해야겠죠? 오늘도 이렇게 멍때리다가 내일 아침 시험치러 가야 할 것 같네요
딜레마에 빠져버린 간호과 학생입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요즘 딜레마에 심각하게 빠져있습니다.
이제 나이팅게일 선서식도 끝났고 실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험기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간호과라는 곳에 권태기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름없는 실업계에서 간호과를 오기란 엄청 나게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름없는 실업계라도 상위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공부했고
당연히 수능도 쳤기 때문에 올 수 있었던 곳입니다.
물론, 간호사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다 선호하는 그런 간호과.
그냥 호기심반 도전반으로 2~3개 넣은 대학중에 한 곳이 붙어서 이렇게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고 나서 부터 힘든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일단 저희과 100명중 실업계 4명....
아무리 한다 한다해도 따라잡기는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습니다.
시험기간마다 매일 밤새는건 그냥 애교였고, 도서관에 살림차리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고등학교 3년동안 배운 것 자체가 다른 인문계생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물론 따라가다 보다는 밑에서 깔아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1학년때 많이 좌절도 했고 휴학생각을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씩 하면서도
부모님이 꼴찌도 좋다고 제발 졸업만 하라고 졸업하고 국시만 붙어라고 말들 하십니다.
네, 간호과 꼴찌도 취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알아주지 않는 병원이라 하더라도 취업은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너무 하기 싫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이 직업을 구지 억지로라도, 꼴찌로라도 졸업을 해서
어떻게 어떻게 후진 병원에 들어가서 이 일을 한다는 것도 너무 싫고
간호사가 된다고 해도 의욕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하루하루가 고통일 것 같아요.
아니, 지금도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어쩌면 충동적인 생각일 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성인간호, 정신, 관리, 아동, 여성...... 토 할것 같습니다.
머가 먼 말인지 모르겠고 1학년때도 공부를 상당히 못했었고 못 따라갔는데
2학년이 되니까 더 쳐지게 되고 더 모르겠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고민정도가 아니라 하루하루가 정말 고통입니다.
어제부터 시험을 쳤는데, 공황에 빠져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관식 백지에 막상 시험지를 보는 순간 또 머리가 하예지고
이거 할 마음이 없으니까 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네, 노력하면 멀 못하겠습니까? 근데 하고 싶은 일, 의욕도 없는일.
하려고 한다고 해도 노력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휴학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집에서 반대가 심할 것 같고, 그리고 휴학을 하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려해도
내가 막상 할 수 있는 일이없고, 그냥 세상이 두렵기만 합니다.
세상에 쉬운일이 어딧겠냐고 다들 그러시는데, 네 진짜 세상에 쉬운일이 없더군요.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 저한테는 공부가 제일 어렵게 느껴집니다.
공부라기 보다는 그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숨이 막혀 옵니다.
한.. 1년 정도만 휴학하고 하고 싶은 일 대충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도 다녀와보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여러가지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해도 집안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그 조차도 고민입니다.
이렇게 충동적으로 휴학을 내고 무작정 쉰다고 생각을 해도 내가 하고 픈 일을 찾지 못하게 되면
내가 다른 진로를 선택 할 수 없게되면 돌아 갈 곳이 간호과라는 곳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쩌면, 1년이란 시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 같아서 시간이 아까울 것 같고
간호사는 경력이라는데 1년 쉬어서 그만큼 친구들보다 뒤쳐진다는게 또 두렵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머라고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학교 도서관에서 멍하게 앉아 있다가 3시가 넘은 시간에 집으로 와서
책상앞에서 또 멍 하게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만 하다보니 벌써 5시가 됬네요.
처음에는 그냥 주사넣으면 재밌겠고 좋겠다고 온 간호과인데
그렇게 가볍게 선택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힘든 곳 인것 같네요.
그냥 이것저것 머리가 복잡해서 주저리 주저리 글 한번 써봤어요.
에휴~ 어차피 내 일이니까 제가 알아서 해야겠죠?
오늘도 이렇게 멍때리다가 내일 아침 시험치러 가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