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S호출 1시간 30분만에 도착

뭐이런2008.04.22
조회5,419

지난 3월23일 8시28분경에 인천에 있는 C-SPACE편의점 부평 한솔점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칼을 휘둘렀기에 너무 놀라 일단 몸을 피한 뒤

강도가 나가자 마자 CAPS 호출기를 눌렀습니다.

무섭고 떨리는 마음에 호출기를 여러번 눌렀습니다.

불과 5초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먼저 경찰이 와서 조사를 했습니다.

정신없이 상황 설명을 하고 있는 중에 어느덧 한시간이 훌쩍 갔습니다.

그때 시각이 9시 50분이 다 되었습니다.

 

형사와 경찰분들이 와서 사진찍고 할 동안

CAPS는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왔습니다. 

 

CAPS에 전화를 했더니 "앞이에요.다왔어요~이제 내려요~"하더니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차는 안보이고..그렇게 10분을 기다리니 오더군요..

와서 보자마자 하는 소리가..

"이거 근데 보상이 안되요.. 왜냐면.."

지금 21살에 편의점에 아르바이트 하다가 1시간 전에 죽을 뻔 했습니다.

오자마자 그런 사람한테 보상 얘기라니..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일단 늦었으면 사과라도 하던지 해야하는거 아니에요?"라고 했더니

"호출 눌렀다고 신고가 안들어왔어요"랍니다.

호출 못받았는데 어떻게 온건지..그냥 사과하면 될것을..

더 어이가 없는건..

"혹시 안누르신거 아니에요?"랍니다..

그러고는"아니면..이거 혹시 한번 누르셨나요?한번 누르면 오작동인 줄 알아서 전화하는데~"

전화도 안 왔을 뿐더러 자꾸 변명만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말만 계속 바뀌고..마침 경찰분이 조서 같은걸 써야 한다고 해서 그냥 나오긴 했지만

너무 화가 납니다!!

 

그 일이 있은후..

1달정도 뒤인 4월21일 갑자기 경찰분들께서 오시더니

강도 들지 않았냐고 하더군요..알고 보니 오작동..

그 때도 경찰들이 오작동이란 것을 알고 돌아간 뒤 30분 뒤에

CAPS직원이 오더군요..이번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알바생이고 어려서 무시하는건가요? 혹시나 행여나 무슨일이 있었다면..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알바하는데 목숨 내놓고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엔 왜 이렇게 늦어냐고 하니까..

교대하고 오고 하필 차도 망가지는 바람에 늦었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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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