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유끼꼬2003.09.26
조회9,363

오늘은 유끼꼬가 기분이 우울하다 못해 속상하다 못해 결국은 눈물을 보였슴당.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울지 않을라구 했는데..자꾸 떨어지는 눈물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은 어쩔수가 없나 봄당...

그래두 기대를 했었는데... 혹시나...혹시나..기대를 했었는데...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유끼꼬가 왜 울었냐구요? 밉다못해 신경질나도록 비기시른..빨갱이들 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땜이져~!

오늘 아침에 샤워하러 들어간 욕실에서 눈물이 났슴당..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휴~~ 그럼그렇지~

어제저녁...퇴근길에 짱구에게 전활했슴당.

나 : 오늘 어디 싸도라 다니지 말구 언능 집에와~

짱구 :(목소리에 기운 하나두 없음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왜....나 오늘 늦게 끈날텐데...

나 : 저녁 해 놀테니까 언능 와~

     몸 아푸다구 하구선 그냥 와~ 아라찌~!!

목소리에 기운이 하나뚜 없는 짱구의 목소릴 들으니 제 기분두 따~~운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인터넷을 뒤져서 장에 좋다는 음식을 보니....

채소류,과일류.. 등등 이더라구요..섬유소가 많은 음식들...

그러나... 무슨 약을 먹여야할 듯 함당...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짱구가 시로라 하는 음식들임당..휴~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당체 먹질 않을듯한 음식들..

뽀빠이처럼 힘이 좋아진다구 한번만 먹어보라구 숟가락 위에 얹어주던 시금치~

밥두 기왕이면 영양가 생각해서 잡곡을 자주 넣는 편인데...

검정콩이 좋다는데... 콩만 쏘~옥 빼놓구 먹는 짱구....

감자나 고구마나 다 안 먹는 음식들임당.. 감자조림이라두 할라치믄..

짱구 : 나 감자 안머거~!(때씀..안먹겠다구..)

나 : 감자가 얼마나 맛있는데 ...

짱구 : 니는 강원도 사람이니까 잘 먹지~! 난 서울사람이라서 이딴거 안머거~! 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나 : (짱구먹던 밥그릇 도로 뺐음) 먹지마~! 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그랬던 그런 음식들이 장엔 좋은 음식으로 나와있더군요...

장이 안좋으니 당근... 위도 안 좋을것이구... 그러니 밥인들 먹고 싶겠는가~!

퇴근길에 전복을 샀슴당...부드럽게 죽을 쒀줄 요양으로...

그러나... 짱구가 안 먹는 음식중에 하나가 바로 죽임당... 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어찌 먹여야 할지..난감하긴 했어두..그래두 밥을 먹일순 없어서...

이리저리 보다가 크고 싱싱한 눔으로 전복을 샀슴당..(비싼디..눈 찔끔감구..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집에 와서 전복으로 죽을 쒔슴당..

퇴근해서 온 짱구... 기운이 하나두 없슴당..그냥 말없이 안아줬슴당..

짱구: 배고파~~앙

나 : 얼른 밥 묵자~~!!

짱구 : 반찬은 몬데???

나 : 짱구 반찬은 없어~!! 죽먹어~!

짱구 :(인상찌그러짐) 나 죽안머거~!!!! 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나 주그라구 죽주는고지?? 나 안먹어~!! 시로~~~~~~

한참의 실랑이 끝에 죽그릇 내밀었더니..마지못해 먹슴당...

짱구 : 죽 먹기 시로...딴거 먹구 시포~~!

나 :(눈이 말똥말똥~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모......울 짱구 모가 목구 시포~~~엉?

모라구 먹구 싶은게 있음 잘 먹을거 같아서 물어보니...

짱구 : 보쌈 먹구 시포~~!!

나 : 보쌈? 고기 안좋은데.......

짱구 : 보쌈 시켜줌 나 죽 다 머글께...

거의 반 협의(?)하에 보쌈을 시켰슴당...그랬더니.. 덧붙이는말...

짱구 :(애교떨며..)나.....딱~~ 두잔만 할께...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술이 목구 시포~~~엉

나 :(화나서)안돼~!! 절대 안돼~

짱구 : 따~~~~~~~~~악,두잔 할께....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소주 안마시구 백세주 마시께..백세주가 몸에 좋다더라..

나 :(흐미~) 몸에 좋은 술두 있냐~!

먹겠다구 하두 조르는 통에..아주 찡찡대구 쫒아다님당.. 헐수없이.. 백세주 하날 샀슴당.

보쌈 먹음서 은근슬쩍~~~~ 물었슴당..

나 : 옵빠~~~~ 정확히 어디가 아푼고야???

짱구 : 대장이 좀 안좋데..... 신경쓸건 아니구...

나 : 글지 말구 말해봐봐~~~

짱구 : 대장에 모가 났대.......

나 :(엄청 놀람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모??? 모????? 혹??

짱구 :(보쌈 싸주니 잘 받아먹음서 대수롭지 않게 말함)

      깨알만하게 혹같은게 났다나바... 별 신경은 쓰지마~!

나 :(엄청 놀람) 혹??호~~~~~옥?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괜찮대? 어떻다는거야? 병원에 입원해야하는거야?

시킨 보쌈은 손 댈 생각도 없슴당.. 무지 속상함당..  

짱구는 남일이라는 듯이 얘기함서 보쌈 먹기 바뿜당....

나는 연실 자쿠 캐물었슴당..

나 : 병원에서 검사햇어? 어케???

짱구 : 대장 검사했지..내시경검사...

나 : 내시경??? 내시경이면 그거 어딜루 하지?

     위면...입으로 하구.. 여자같은 경우는 @@으로 하구..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짱구 : 어디긴...똥꼬지~!

나 : 똥꼬??? 여자 의사야? 남자의사야?

     똥꼬로 하믄.... 홀라당 벗는거자나~!!!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짱구 : 어~~~~엉..남자의사지.. 근데 간호사는 여자더라..

짱구말에 의함 홀라당 벗구 똥꼬를 보였다구 함당...

나 : 어디.........어디......함보자...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짱구 : 시로........

나 : 어디 보자... 어떻게 치료했는지...

짱구 : 니가 보면 아로? 똥꼬로 내시경 해서 안을 보는데...

짱구가 어떻게 어떤 자세루 검사했는지 다 보여줬슴당..

흐미~~~치질에 걸림 그렇게 똑같이 한담서요???

여기서 놀란건........

똥꼬를 보고 검사를 하는건 남자 의사선생님이지만....

그전에 아래 옷 홀라당 벗구 까운 입구있음 여자 간호사가 들어와서..

짱구의 거시기에다가 타이핑 함답니다..헉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

나: (놀라서) 그럼 그 간호사가 옵빠 고시기 봤어?

짱구: (진실인진 몰르겠음) 당근이지 보기만 했어? 만지기두 했지~

나 : 모.......야? 진짜야????(갠시리 기분 나뿜)

짱구말에 의함 고시기에다 검사 받기전에 타이핑하는걸 여간호사가 한담다..

거기에 덧붙여 짱구말에 더 기가막힘당.. 별일 아닌것처럼 말함당..

우띠~~ 진짜 기분 나빴슴당..

짱구 : 포경수술할때두 그래......

나 : 포경수술????

짱구 : 포경수술할 때 여 간호사가 와서는 아래 벗기구 세워....

나 : 헉........허걱.......

     그럼 만진단 말야??????

짱구 : 엉....... 다 그래~~

전 진짜 몰랐슴당...여지까지 포경수술을 세워진 상태에서 하는 사실을..

원래 그렇게 하는건가여?

그리고 수술을 하기전에 수술준비(?)를 하는 것이 여간호사들이라는것을..

그럼 간호사들이 울 짱구꺼를 이리저리 만졌다는 건데...

우띠~~ 아무리 생각해두 기분이 나뿜당..내끄야~ 만지지마~~ 주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