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대북 사업 논의할까

파이낸셜뉴스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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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대북 사업 논의할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북한측의 초청으로 24일 방북했다. 불과 한달여만에 다시 북한을 찾는 것으로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대북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했다.

이 자리에서 현 회장은 "북한에서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고 해서 방북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와 덕담 정도가 오가지 않겠을까 싶다. 잘 다녀오겠다"라는 간단한 인사만 남긴 체 북으로 향했다.

현 회장의 방북은 지난달 18일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 참석 이후 한달여만이다. 현 회장이 한달새 두 번이나 북한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북은 북측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다. 김정일 3주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데 대해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방북을 요청한 것이다.

특히 현 회장과 김양건 부장이 3년여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 회장과 김양건 부장의 회동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만난 이후 처음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단독 회동 형식은 아니고 함께 방북한 인사들과 함께 만남을 갖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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