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여자 친구는 28살 직장인이고요 지금까지 3년을 사귀면서 참 많이 사랑했던 여자인데 오늘 제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그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미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집은 안사고 그냥 전세로 옮겨다니면서 살꺼야~ 집 사면 늙어서 처리하기도 그렇고 그냥 전세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 라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친이 목소리 톤을 높이면서 말하더군요 "그런게 어디 있냐~ 집이 있어야 돈도 모이고 나중에 늙어서 여행 다니다가도 언제든지 와서 쉴 곳이 있어야"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 "전세집이라고 여행 갔다 돌아와서 못 쉬는건 아니자나~ 전세로 해도 월세처럼 돈 나가는 것도 아니고 전세가 더 편하다니까~" 여기서부터 여친이 기가 막힌 소리를 하더군요 "너희 부모님 집은 어쩔껀데?" 순간 머리가 멍 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여친을 바라보는데 더러움 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런지 아무튼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한참을 쳐다보다가 한숨의 쉬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부모님 집이 왜? 그냥 너희 부모님께 달라고 해~" 그랬더니 이 여자가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우리 부모님 재산이 뭐가 있다고~ 그런 소리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너희 부모님이 어차피 집 줄꺼 아니야 거기서 살면 되지"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완전 무너지면서 헛 웃음만 나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정말 돈 한푼 없이 시작하셔서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지저분한 그런 직업을 하시면서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천원짜리 한짱 때문에 싸우기도 하시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어렵게 살아왔죠 새벽 1시까지 일 하시고 다시 6시에 일어나셔서 일 하시고 그렇게 35년간을 일 하셔서 번 돈으로 대학가에 원룸 두채 지어서 시골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농사도 짓고 그렇게 쉬시면서 사십니다 좀 더 편하게 지내실 수 도 있는데 사람은 일은 안하면 폐인이 된다시면서 항상 무슨 일이라도 하시고 돈도 꽤 벌으셨는데도 십년전에 일 때문에 구입하신 1톤 화물차 한대 뿐이고 20-30분 거리는 기름비 아깝다고 자전거 타고 다니 실정도 검소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지금까지 제가 알바해서 돈 벌어 놓고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에 정말 아껴가면서 생활했는데 여친은 마치 그 원룸이 자기거라도 된 듯이 말을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 이틀 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거지 그럴수도 있지라는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봐도 더 이상은 정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만나 더이상은 안되겠다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별을 고했습니다 집에 와서 한참을 누워있다가 이 글을 쓰는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 한건 아닌지 고민이 되는군요... 여러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
여친에게일방적으로이별을고했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여자 친구는 28살 직장인이고요
지금까지 3년을 사귀면서
참 많이 사랑했던 여자인데
오늘 제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그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미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집은 안사고 그냥 전세로 옮겨다니면서 살꺼야~
집 사면 늙어서 처리하기도 그렇고 그냥 전세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
라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친이 목소리 톤을 높이면서 말하더군요
"그런게 어디 있냐~ 집이 있어야 돈도 모이고 나중에 늙어서 여행 다니다가도
언제든지 와서 쉴 곳이 있어야"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
"전세집이라고 여행 갔다 돌아와서 못 쉬는건 아니자나~
전세로 해도 월세처럼 돈 나가는 것도 아니고 전세가 더 편하다니까~"
여기서부터 여친이 기가 막힌 소리를 하더군요
"너희 부모님 집은 어쩔껀데?"
순간 머리가 멍 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여친을 바라보는데
더러움 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런지 아무튼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한참을 쳐다보다가 한숨의 쉬면서 말했습니다
"우리 부모님 집이 왜? 그냥 너희 부모님께 달라고 해~"
그랬더니 이 여자가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우리 부모님 재산이 뭐가 있다고~ 그런 소리 하지마 기분 나쁘니까
너희 부모님이 어차피 집 줄꺼 아니야 거기서 살면 되지"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완전 무너지면서 헛 웃음만 나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정말 돈 한푼 없이 시작하셔서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지저분한 그런 직업을 하시면서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천원짜리 한짱 때문에 싸우기도 하시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진짜 어렵게 살아왔죠
새벽 1시까지 일 하시고 다시 6시에 일어나셔서 일 하시고
그렇게 35년간을 일 하셔서 번 돈으로
대학가에 원룸 두채 지어서 시골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농사도 짓고 그렇게 쉬시면서 사십니다
좀 더 편하게 지내실 수 도 있는데 사람은 일은 안하면 폐인이 된다시면서
항상 무슨 일이라도 하시고
돈도 꽤 벌으셨는데도 십년전에 일 때문에 구입하신 1톤 화물차 한대 뿐이고
20-30분 거리는 기름비 아깝다고 자전거 타고 다니 실정도 검소하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지금까지 제가 알바해서 돈 벌어 놓고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에 정말 아껴가면서 생활했는데
여친은 마치 그 원룸이 자기거라도 된 듯이 말을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 이틀 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거지 그럴수도 있지라는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봐도
더 이상은 정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만나 더이상은 안되겠다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별을 고했습니다
집에 와서 한참을 누워있다가
이 글을 쓰는데...
제가 너무 과민 반응 한건 아닌지 고민이 되는군요...
여러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