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하게 신경 다 써주고 군대간 남친..

곰신2008.04.25
조회1,191

남친 이번에 군대갔어요..ㅠㅠ

근데 늘 네이트톡 눈팅만 하다가..

넘넘 감동먹은 일이 있어서..이렇게 글 올려염.ㅋㅋㅋ

남친이..막 제가 넘 외로워 하는걸 알거든요. 힘들어 하는것도 알고..

그래서 지 생각하라고 사람크기만한..설마 사람크기만 하겠냐만서도. 딥따 큰 곰돌이 인형에다가

자기 향수 잔뜩 뿌려서 선물로 줬어요.. 곰 발바닥에 메시지 새겨서.ㅋㅋ

그래서 매일 안고 냄새 맡을 때마다 남친 생각나서 좀..좋은 기분 반 좀 슬픈 기분 반 요렇게 느껴염. 근데 요게 다가 아니예염.ㅋㅋㅋ 군대 가는 날 새벽에 저희 집에 찾아와서 그거 잇죠. 영화 러브액츄얼리에 나온 장면 ㅋㅋ 저희집 아파튼데 1층 현관에 카드찍어야자나요? ㅋㅋ

그래서 들어오진 못하고 그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제가 나가니깐 거기 입구에서 스케치북에 글써서 보여주더라구용 ㅋㅋ 케익 옆에 불 켜놓고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남친...지 군대가면 내 폰..시계로 전락할껄 알고 문자 서비스해놓고 갔더라구요;

어떻게 해놓은건지는 모르겠는데..남친 폰은 지금 정지상탠거 확실한데..

아침 9시 마다 문자가 와요.

그동안 시험기간이었거든요. 아침 9시에 문자와서 안녕. 시험잘쳐. 머 사랑해 이런거 오고

담날 9시엔 굿모닝~베이비 어제 잘잤니? 시험은 잘쳤어? 오늘 시험도 꼭 잘쳐야해 사랑해 이렇게 오는거예염. ㅋㅋㅋㅋ그런식으로 계속 문자가 오네요. 아침 9시마다. ㅋㅋ

아..생각지도 못했는데..이런 분들이..있겠죠..? -_ - 설마..남친 혼자만 그랬겠어요.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 아침 9시에 문자 넘 감동이었어요...

팔불출 같고 닭살스럽다고 생각되시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

이 감동 표현하고 싶어서리 글 올려염 움하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