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없는 등록금 투쟁...한국 대학 등록금은 비싼게 아니다!!

역발상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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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등록금이 과연 비쌀까요?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대학생이고, 얼마전에 교수님이 강의시간에 해주신 말씀이

절대 공감이라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한국대학, 대학 등록금이 매년 오르고 하는거, 그게 문제인 것만은 아닙니다.

미국? 대학 안가는 사람 많습니다.(고등학교 때 유학 많이 가는 학교 나왔음)

미국? 대학 등록금 눈물 날 정도로 비쌉니다.(고등학교 때 돈땜에 유학 포기했음)

물론, 그렇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이나 장학금 제도도 잘 되어있지만,

 

왜! 미국에는 없는 대학금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의미도 없이 그렇게 시끌시끌하느냐.

그건 바로 입시제도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교수님의 말씀..

 

뭐 거두절미하고, 한국의 대학 입시제도는 가, 나, 다 군에서 단,, 단,, 하나의 대학밖에

쓰지 못하는 비합리적인 제도죠.

이에 비해 미국은 기간동안 에세이랑 원서값 낼 수 있으면

자기 능력만큼 원서 씁니다.

 

그리고 그중에 합격한 대학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학과나 교수, 그리고

학비와 장학금 여부까지 모든걸 고려하게 되는거죠.

즉, 아무리 아이비 대학이라고 해도 원하는 교수 없고 장학생 안되면

오히려 주립대를 택할 수도 있는, 선택의 자유권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냥 세 군중에 붙으면 간다는 식이기 때문에

대학은 오로지 수능 점수에 의해 조금이라도 네임밸류 높은 대학 가고자 하는게

이게 문제라는 거죠.

 

대학을 올 때, 어떤 과가 있는지, 어떤 교수가 있는지, 등록금은 얼만지, 장학생은 될 수 있는지는

차후 문제다보니, 내가 이 돈내고 학교 다녀야해? 라는 생각하게 되는것이고..

교육부에 꽉잡혀서 대학 입시도 맘대로 못하는 대학들은 그저 철되면 등록금 인상하는 것이고..

 

참 아이러니 입니다.

우리나라도 대학 입시제도가 바뀌어야만, 이런 문제들이 하나 둘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고 3때, 한 친구가 매일같이 말하던게 생각나네요.

'싸고, 좋은 국립대로..'

물론 그 친구도 결국 사립대 갔지만, 씁쓸하다는 ㅋㅋ

 

우리모두, 등록금 같이 지엽적인 문제에 연연하기 보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큰 문제들을 고치려는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