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어본 남자의 대쉬

이런2008.04.28
조회433

 

가끔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욬ㅋㅋ

최근일인데..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1살의 여자 대학생입니다..

 

이런말하기 뭔가 좀 쪽팔리지만.. 지금껏 남자한번 사귀어본적도 없고.. 주변엔 여자친구들만이 득실득실하고 남자 친구들은 전~혀 없습니다 ㅠ

 

처음 대학에와서는 남자친구도 만들어보고싶고 뭔가 대학의 로망에 부풀어있었지만

 

저희과 특성상 공부할것도 많은데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신설과라 위에 학년은 하나뿐이어서 남자선배들은 다들 군대 가시고 없고... 동기들의 다수가 여자 ,, 아주소수가 남자입니다;;

 

아무튼... 서문이 길었군요; 이러한 환경이라 남자경험 전혀 없는 제게 참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시험기간인데 공부하기 싫어서 잠시 컴터를 켜고 오랜만에 다음카페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친구구하는 카페에서 어떤사람이 편한친구 구한다는 글을 보게되었고..

 

저도 편한남자친구(애인이 아닌;;)를 만들고픈 마음에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그쪽에서 다음날 바로 만나자더군요;;

 

저는 시험공부때문에 거절할려고 했으나 뭐 잠깐 만나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오케이했습니다..

 

다음날 저의 자취방 주변으로 와서 주변 벤치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하는걸 보니 착한사람 같았고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잠깐있다가 가길 바랬는데 약 2~3시간동안이나 있다가더군요;; 난 시험공부 해야되는데 ㄷㄷ

 

어찌되었든 저도 사람이 괜찮아서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전 방에 들어와서 또 컴터만 하고 공부는 안하다가 밤 10시쯤부터 공부를 했죠;; 다음날이 시험인데 ㅠㅠ(내가 미쳤지!)

 

그런데 11시반쯤 그사람이 알바 끝났다면서 제가 보고싶다고 저희 방쪽으로 온다더군요;;

 

전 말리고 싶었지만..왠지 절보고싶다고 하니깐 처음 있는 경우라 뭔가 기분이 좋아 그러라고했죠

 

그렇게 그사람이 밤12시쯤에 와서 산책겸 주변을 걸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말을 혼자 계~~~속 하는거에요 -_-;; 혼자 뭐가 그리 할말이 많은지;; 저는 그냥 리액션만 아~ 그렇구나~ 웃긴다~ 이런식으로만 하구요;;

 

그리고 더 어이없었던건 전에 사겼던 여자친구 얘기를 계~~~속 하는데 ;;;;;;

 

그 여친 나보고 생리대 랑 여자속옷 사오라고 심부름 시킨적도 있었다는둥;;;;;;

 

뭐 여자는 속옷이 살짝 찢어지면 아프다면서? 이러는 ㅡㅡ

 

저얘기할땐 살짝 이사람 변태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_-

 

사람은 참 착한거 같은데;; 이상한 대화주제를 가지고선 자기혼자얘기를 하더라구요 ;;;;;;;;

 

그러고선 우리는 말이 잘통하는거 같다고 ㅡㅡ ㅋㅋㅋㅋㅋ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 저는 잠깐 있다가라고 그렇게 일렀는데; 2시간동안이나 죽치다 가더군요;;

 

덕분에 저는 새벽2시부터 공부시작 ㅡㅡ

 

휴..... 그날 그사람이 그러니까 괜찮았던 첫인상이랑 약간의 설렘들이 와장창 깨지고 한순간에 싫어지더라구요 ;; 그래서 아,,, 친구로만 지내야겟다; 하는 생각을 햇죠...

 

그런데 문제는 그 담날 부터입니다..

 

그담날부터 일주일이 쭉 시험날이라서 공부하느라 바쁜 날이었죠;

 

그런데 하루에 2~3번꼴로 문자가 오고 전화도 오는데;; 계속 거의 보고싶다.. 만나자...내가 글로 갈게...

 

이런식인겁니다... 처음만날때도 그사람은 목적이 편한친구가 아닌 여친만들려는거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더군요;;;

 

저는 그사람이 싫어서 문자를 씹거나 공부해야한다는 식으로 답장하면서 거절했는데...

 

공부같이하자... 같이 도서관가자......-_-;; 이러면서 ...

 

시험이 끝나자..왠지 그쪽에서 만나고 할거같아 미리 예방차원에서 친구들이랑 약속이 줄줄이잡혓다고 했죠~ (진짜 약속이 있긴했지만ㅋㅋ)

 

근데도 뭐 집에 언제오냐고....지금도 친구들이랑 놀고 잇냐고....나 알바가기전에 너 한번 보고싶은데.... 다씹었죠 -_-;;

 

그리고선 그날밤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몇번 오더라구요;; 왠지 느낌이 별로라 안받았더니...

 

한참뒤문자로 일찍자나보네 전화햇더니 안받아서... 이렇게 오더라구요;

 

내가 잠수타니까 이제 모르는 번호로 전화까지 ㄷㄷ

 

휴.. 저는 예전에 만약 누가 절 따라다니면 받아줄거 같다고 생각햇었는데;

 

막상 겪어보니..... 전혀 안그렇더군요;; 오히려 진동소리가 두려운 ㄷㄷ

 

그런상황이 약 일주일이 반복되자 .. 친구고뭐고 그냥 연락을 끊어야겟다 싶어서

 

좋아하던애가 있었는데 그애랑 잘됐으니 이제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죠...

 

그러자 맨날 그렇게 지겹도록 오던 문자가 그 한통으로 인해 답장도 없고~ 문자도 없고~

 

진작 이럴껄 하는 생각이 ㅋㅋ

 

그러다 그사람 싸이에 함 들어가봤는데 뭔 모르는 여자와 또 연락을 하는듯한 눈치더군요;;ㅋㅋ

 

그걸 보니까...... 끊어버리길 다행이다~~~~~~~하는 생각이 어찌나 들던지 ;;;

 

저놈은 누구든 여자면 되는거였구나 ;;;; 하는 생각이 들자 기분이 드러워지더군요 -_-

 

휴,,, 그런놈한테 안빠지길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그래도 처음받아본 대쉬였는데........저사실을 알고나니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더군요 -_-;;

 

참... 나한테도 이런일이 다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게한 경험이었네요...... 담부턴 함부로 연락안해야겠다고 다짐 ㅋㅋㅋㅋㅋㅋ

 

암튼 별얘기 아닌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