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막내동생 때문에 다시 한번 행복한 우리집.

무늬만첫째2008.04.28
조회30,686

와~톡이닷ㅎㅎ

 

 

(톡 기념으루..저두 싸이공개 ..^__^)

http://www.cyworld.com/:52806635

 

톡커님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06년 4월 15일에 태어나 요몇일전 3번째 생일을 지낸 동생이있습니다.

이 조그만한게 요즘은 제가 하는말들을 어설프게 따라하더군요,

덕분에  평소 고운 말투와 단어만을  쓰려 노력하느라 나른해진 봄 날씨에도

제게 약간의.. 긴장을 주고 있는 동생입니다 ㅎㅎ

 

 

'사랑해~'  '스랑해'

'I love you' 'alovu'

'Thank you!' 'Thankoo'

 

어릴때는 어르신들이 아픈데 왜 깨무는지 짜증만났지만ㅎㅎ

정말 이럴때에는 짜증내는 동생을 깨물만큼 으으~ 너무귀엽습니다!

 

 

요즘 문득^^ 고민아닌 고민이 있습니다,

엄마도 알아듣지못하는 유아어들을  유독 가족중에 저만 너무나도 쉽게 알아듣는다는거죠,

아마 제가 막내동생과 비슷한 수준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첫째동생이 말하더군요..,

 

이번에도 예를 들자면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 저에게 달려오며

"얌비 얌비" 라고 말하는 동생 ㅎㅎ 그러면 옆에서 엄마는"왜이러지???얌비가 뭐야 하성아?"

그럼 제가 곧바로"양말 신겨 달라는거 같애.."

바로 엄마는 배꼽을잡으시고 전 알아들었다는 자부심(난 아직 때묻지않았어!)을 갖죠!ㅎㅎ

 

우선 1차적으로 양말을 신고 2차적으로 '신~신' 라고외치면 신발을신고

언니를 따라나서겠다는 깊은 뜻ㅎㅎ

말이 부쩍 늘어난 요즘에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ㅎㅎ엄마가 그릇에 간식거리를 담아 '언니 가져다 줘~' 하면

'야~야~' 하면서 뒤뚱뒤뚱 다가옵니다 (야= 언니야)

그럼 제가'안먹을거야  엄마 갖다줘~' 다시한번 '안머~엄마 줘'하면

'안머??안머??'  하고 뒤뚱뒤뚱 돌아가는 동생 ㅎㅎ 그럼 혹시나 넘어질까

뒤에서 엉거주춤한 포즈를하고 따라가는 나 ..ㅎㅎ

 

동생이 엄마아빠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ㅎㅎ

이름한번 잘못불려 포르노가 되어버린(저번에 톡내용)

뽀로로ㅎㅎ..  제가 컴퓨터를 할쩍엔  쪼르르 걸어와 허벅지에 안착하고선

'뽀~뽀~'  신호를 울립니다, 그럼 저는 네e버에서  개구리송을 틀어주는데요.

"깨구깨구깨구깨구깨구리" 하며  어찌나 빠른지 주문외듯이 종알종알♡

 그 열창에 저도 흥이나 개굴개굴개구리를 부르면 ㅎㅎ

쉿!! 양손 검지손가락을 양입꼬리에 붙히고 '쉿!!쉿!!' 을 외치는 동생

그럼 저는 '그래~알았어 쉿할게 쉿~ 너혼자 많이 불러서 득음해??' 라며

못알아듣는 동생에게 덧붙혀 장난을걸죠ㅋㅋ 그러면 또 '쉿!!'  을 찾는 귀여운 동생이랍니다.

 

 

요 몇일 전에  문방구 앞을 지나다 뽀로로 휴대폰 장난감이 있길래 ㅎㅎ

하나 사다주었더니 지금까지 한시도 곁에서 떨어뜨려 놓질 않네요,

목에 걸구 팔에 걸구 ㅎㅎ..  버튼 하나하나 누를때마다 나오는 소리와 뽀로로 주제가에

짱구처럼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 입술을 씰룩거리면서 놀고있는데,

어찌나귀여운지요 ㅎㅎ.. 그때도 귀엽다고  흥얼거리면  역시나~'쉿!!'을 좋아하는 동생입니다

물론 앙증맞은 검지손가락도 함께요.

아참! ㅎㅎ....... 신기해서 버튼하나 눌러봤다고 호되게 혼날뻔했네요.

~ 그 장난감을 포장풀어 목에 걸어준 동시에 ㅋㅋ 만질수있는권리를 포기하게 한셈이죠!

 

 

제가 TV를 보고있을때면  그앞을 '나 심심해요 ~ 한가해' 라는 눈빛으로 돌아다니는 동생

그럴때면 '안보여~ 하성아 비켜~'   라고 하곤 했었는데요 ㅎㅎ

갑자기 어느날  화면앞을 가로막으며 고개만 뒤로 살짝 돌린체 '안보이???안보이??'

하는 동생 ㅎㅎ... 너무 귀여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 있는 분들 다들 공감하시죠 ㅎㅎ?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흥분되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운 감정도 있다는것을..ㅎㅎ

 

하성아 ! 아빠,엄마가  두 언니 처럼 젊은날이 아닌

여러가지 검사가 필요한 때에 널  만났지만,

어떤 병치레 하나없이 이렇게 잘 커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이렇게만 자라주면 너무너무 고마울거야

 

하지만~ 아무리 '언니야' 발음이 어려워도

'야~'는 좀 아니잖아?ㅎㅎㅎ 우리 어서 빨리연습하자~

 

하늘만큼땅만큼사랑해~!! .......        ... 진짜야!!ㅎㅎ

 

 

귀여운막내동생 때문에 다시 한번 행복한 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