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의 인터넷 챗팅....(싫은데..)

참을 인..2003.09.29
조회2,420

요즘 남편이 인터넷챗팅에 빠져서  몇번 싸웠거든요 (여자에게서 전화도 오고해서 ..)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아이가  "엄마 , 아빠가 낮에 집에 왔다갔는데  내가 컴퓨터할려고 자리에 앉으니까 의자가 뜨끈뜨끈하더라" 이러는거예요.

짚이는것이 있어서 컴을 열어 기록을 확인해보니 챗팅을 했더군요

그렇게 하지말라고 했건만...

저희 신랑은 9시 퇴근인데 모두들 9시 이전에 가는데 유독 남편만 9시반 10시 이렇게 퇴근을 하는겁니다.  저는 일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지요. 근데 아니였나봅니다.

9시경 신랑회사에 몰래가봤지요.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은 다 퇴근하고 없고 그 넓은 사무실주차장엔 신랑차만 덩그러니.  몰래 소리죽여 사무실에 갔더니 한참 컴퓨터좌판을 두들기고 있더군요. 현장을 덮쳤지요.  (그 때 화면을 올려서 내용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너무 화가나서  성질부리고 나왔어요.

집에 들어갈 기분이 아니라서 아는언니 불러내서 술한잔하고 2시반경 집에 들어갔어요.

이때도 엘리베이트를 타지않았어요..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가서 갑자기 문을 열었더니

글쎄 그 난리를 치고서도 컴퓨터방에서 앉아있다 제가 오니까 놀래서 황급히 창을 닫더군요.

도저히 같이 못산다.  내가 그렇게 물로 보이냐.  그 뒷날  동사무소가서 이혼양식을 구해서 화장대위에 올려놨어요. 작성을 해야하는데 당체 뭔 소린지 못하겠더군요. 그냥 양식만 올려놨죠.

인터넷 채팅을 예전에 저도 잠깐해본적이 있는데 (천리안 시절)

그땐 그래도 이렇게 까지 물이 흐리지 않았는데  요즘 제가 한번 들어가보니 정말 가관도 아니더군요.

불륜의 온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잘 활용하고 계신분들도 있겠지만..

제 남편이 챗팅하는건 저 싫거든요. 

얼마전 2580인게 윤락가가 사라진다는 내용이 방송됐지요.

좋은 현상이 아니랍니다.  굳이 윤락가를 찾지않더라도  주위에 늘린것이 윤락이요 불륜이랍디다.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묻고 싶은것은요.

 

도구-인터넷옵션-목록지우기

이렇게 하면 흔적이 남지않잖아요?

저도 여기까지 밖에 컴에 대해서 잘 알지못해서..

목록지우기해도 다시 확인해 볼수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혹시 알고 계시는 분은 리플좀달아주세요.

물론 남편을 믿어야하지만  지금은 신뢰가 깨진상태구..

아이들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상처주기 싫거든요.    그냥 초장에 잡고 싶습니다.

알고 계신분 꼭 리플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