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좋지만 한국말이 더 좋아요!

lalaLAND2008.04.28
조회153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으로 이민온 고등학생인데요, 미국에 초등학교때와서, 거의10년이 다돼가네요.

처음 미국오시는분들은 '최대한 한국말을 빨리 잊어버리려' 하시는것같아요.

저 보는 아줌마마다 '어쩜~ 너는 한국말 해도 영어 발음이 나니~ 외국인이 한국말하는거같애~우리 애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러시는데, 전혀 자랑 아닙니다. 자기 나라 말 까먹는게 좋아보이시나요?

 

한국에서 아이들 엄마들이 영어가르치려고 별 노력을 다하시는데, 아이가 어릴때부터 2개국어 못합니다. 한개의 언어는 충분이 습득한 후에 (읽고 쓰기도 됄때) 그제서야 제2의 언어를 가르쳐야지 나중에 이중국어가 가능하답니다. 만약에 한국말도 제대로 못읽고쓰는데 영어를 가르치면 아이에게 혼란이 와, 나중에는 언어장애가 올 수도 있고, 말이 느려집니다.

제 동생은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에서는 한국말을 하는데, 학교가면 영어를 쓰니까 애가 2학년때까지 말을 잘 못했습니다. 지금도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잘 하진 않아요. 꾸준히 주말엔 한글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영어만 잘하면 땡이라구요?

미국에서 동양애들이 영어 잘하는애들이 깔리고 깔렸어요!

그중에서 대학교에서 뽑히거나, 일자리를 구하려면 영어만으론 부족해요.

자신 조국의 말을 못하면 별로 좋지않게생각합니다.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됀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로만 쓰라그러고, 한국은 거의 잊으려는듯이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부모는 영어만큼이나 한국말을 잘하는아이들을 부러워합니다. 일부러 한글학교, 한국무용, 한국문화재단 등을 보내며 한국적인것들을 가르치지요.

 

사실 영어보다는 한글이 더 아름답고, 시적이고, 과학적이잖아요.

한글로는 '누렇다, 노랗다, 노오랗다, 샛노랗다, 등등' 으로 표현을 할수있지만 영어로는 그냥 yellow 라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학교들에서 수학,과학 도 영어로 가르치려고 한다구요?

지금 한국말로 해도 못알아듣는아이들이 수두룩할텐데, 그럼 사교육비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요?

회사들에서 면접볼때 국어시험과 영어시험을 줬을때 사람들이 자신들의 나라 언어인 한국어보다 영어에서 더 높은점수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을땐, 한국어가 이렇게 사라지는구나,...했습니다.

한국말좀 사랑해주세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거도 제가 쓴글인데 읽어주세요 ㅠㅠ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ardID=2576602&channelID=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