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기질이 있는 윗집 아저씨.... 조언 좀 꼭 부탁 드립니다.

입돌아간다2008.04.29
조회218

안녕 하십니까?

부산에 사는 30살 먹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남자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들께 좀 조언 좀 부탁드릴려고 이렇게 근무 시간에 몰래 글 올립니다.

좀 길어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는 한 두어달 전에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뭐 말이 아파트지 연립주택 정도(?)로 보이는 5층짜리 아파트의 2층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를 잘 하고 한 2주 정도 지나니 윗층의 아저씨가 와서 부모님께 담배 냄새가 심하다고 그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죄송하다고 하셨답니다.

솔직히 저희 아버지 일흔세살이 넘으셔서 몸도 약간 불편하시고 정신도 쪼~~끔 어두우십니다.

그래서 방안에서 피시곤 (3일에 한갑정도) 하셨는데 오래된 집이라 냄새가 올라가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정도 윗층 아저씨가 하루에 한번씩 꼭 밤 10시 정도에 초인종 올리고 담배 냄새 올라온다고 한다는 겁니다. 그리하여 저희 어머니는 매일을 죄송하다고 말하셨고, 저희 아버지도 밖에 나가서 피우게 됐습니다. 2층에서 1층으로 아주 밖으로 나가시는 거죠...

뭐 여기까지는 저희 잘못도 있기에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좋았죠.... 아버지 담배가 줄었으니까요.. 약간 귀찮으신 모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이제 아무도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베란다도 물론 어디에서도요..... 집안에 재털이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윗층 아저씨는 담배 냄새가 난다고 계속 지랄을 해 댑니다. 집안에서 담배를 안 피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2주 가량을 계속 지랄을 합니다.

 

저한테도 몇번을 얘기 하길래.... 이제 저희는 집에서 안 핀다고 아저씨 걱정말라고 그런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밤마다 찾아옵니다. 꼭 10시에요...

 

어제는 저도 너무 화가나서 서로 욕지꺼리 하며(2번쨉니다) 싸웠네요.... 그양반 말이 꼭 오전 10시 오후 3시 밤 10시 세벽 3시에 담배 냄새가 올라 온다는 겁니다. 자기는 병이 있어서 의사가 담배 연기 맡으면 죽는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어디가 아프신데, 낮에도 일 안 나가고 집에 계시냐고...

그랬더니 허리가 아프답니다. 이건 뭐....

난 몰랐습니다. 허리 아프면 담배 냄새 맡으면 뒤지는지... 여러분들도 참고하세요... 의사 말이니깐...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끔식 집에서 소주 먹으면 그 냄새도 난다고 합니다.

요 대목에서 전 생각했습니다.

"아~~~ 이양반 제정신이 아니다!!"

전생에 개였나봅니다. 아랫집 소주 냄새가 윗집에서 난다라..... 청국장이면 이해라도 합니다.

 

어찌 됐던 저는 이사 초반엔 담배 핀거 인정한다~~~ 냄새가 날 수 있겠다 싶어서 이제는 저희 아버지도 새벽 2~3시라도 밖에서 피시고 집안에서 안 피신다~~ 집안에 담배 재떨이 자체가 이제 없다~~~

 

하지만 막무가내입니다. 자기가 집에 있어보면 우리 아버지 밖에 하루에 5~6번 나간다. 그럼 적어도 나머지 15~16개피는 집에서 피는거 아니냐~~ 그래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 폭발 했습니다. 이 미친놈아 니가 어째 우리 아버지 나가는 횟수까지 아냐고! 니가 다 보고 있냐고 ~! 했더니

고 새퀴가 하는 말이 우리집 문 열고 닫는 소리 다 들린답니다. 허허~~~

그래서 제가 70넘은 할배가 어째 담배를 하루에 한갑 피냐고 3일에 한갑도 많이 핀다고 했더만 그 새퀴 말이 핀답니다. 이제는 짜증까지 몰려옵니다... 놔 참!!

 

어찌됐든 저는 이제 당신하고 더 이상 얘기할 것 없다고. 우리는 안 핀다카는데 당신이 계속 그렇게 우기면 우리로선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차라리 어디 고소를 하던가 경찰관 데리고 오라고.... 아저씨 말 다르고 내 말 다르면 법이 알아서 해 주지 않겠냐고~~ 하고 더이상 낼오지 말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러겠답니다. 그 소리 듣고 전 맘~~대로 하라면서 문을 꽝 닫고 끝냈지요....

 

제가 보기엔 이 새퀴 계속 찾아 올것 같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저도 노이로제 걸릴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초인종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신다 하십니다.

이제는 안되겠습니다. 현명하신 네티즌들의 조언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