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어요!! (급질문!!남자분들답변부탁요!!)

왜헤어졌을까?2008.04.30
조회617

2년동안 만나면서 결혼 이야기나 장래 이야기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남자친구도 내년쯤 결혼하고 싶다는 말 많이 하구요. 둘다 20대후반이라 진지하게 만난편이에요.

그래서 정리가 넘 힘들어요. 제 이야기 들어봐주시고 여자가 생긴건지 그냥 저한테 질린건지 판단해주세요.

냉정하게요. 스크롤 압박 고고고!!!

 

저흰 같은 학교 CC였구요. 그친구 졸업을 앞두곤 1년을 매일 만났어요.

그친구가 저 많이 좋아해줘서 사귀게 되었구요. 집이 한시간 거리였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만나고 데려다주고 지극정성이었어요.중간에 제가 화가 나서 몇주동안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대 의대생이랑 연락을 하고다녔더라구요. 그 사이 그 친구는 티 안내고 저랑 그 여자를 좀 잰 것 같고 그러다가 저에게 돌아왔구요. 그러고 나서 제가 알게되서 우니까 제앞에서 정리 했고요 그러고 한참 또 잘만나다가 1년이 다되갈무렵 사이가 굉장히 나빠졌어요.

그 친구는 취직이 잘안되었는데 1년을 저 만나느라 공부못하고 소모한걸 아까워하는 느낌이었고

전 그 친구가 예전처럼 절 대하지 않고 함부로 하는데 서운해서 지쳤었고요.

정말 자주 싸우다가 제가 미국 가기 직전에는 그친구가 저한테 예전처럼 잘해주며 좋게 이별했어요.

그리고 8개월여 미국 있는동안 처음엔 잘 지내다가 잠시 헤어졌다가 마지막엔 매일 통화하고 캠이랑

메신저로 오랜시간 잘 연락하며 잘지냈구요. 그 사이 그 친구는 딴 학교 대학원에 들어갔구요.

미국에서 돌아오고 나서는 처음 연애하는 기분으로 6개월정도 꿈같이 보냈었구요.

그게 지나고 나서 지금 다시 헤어지게 되었네요.

 

헤어진 계기는 이거에요.

그 친구가 지금은 석사를 타 대학에서 하고 있는데요. 제가 그 친구 보러 가끔 가서 그쪽 도서관에서 공부하거든요.

제가 4시반쯤 배고파서 저녁을 빨리 먹고 싶었는데 그친구가 여섯시쯤 만나서 먹재요. 그래서 기다리는데 7시가 다되가도 안내려오는거에요. 문자로 지금 연구실로 간다고 이야기하고 올라갔어요.

(그쪽 분들에게도 다 인사해서 아는 사이고 그날 낮에도 왔다고 인사했기에 그렇게 당황스러운짓은 아니었어요.)

제가 연구실 문앞에서 전화하니까 당황하면서 컴터를 끄고 나오는데 연구실사람들이랑 스타를 하고 있었던거죠.

전 저를 몇시간이나 그렇게 기다리게 하는게 화가나서 밥먹는 내내 삐져서 툴툴거렸어요.

그리고 공부를 마저 하다가 집에 오는길에 친구 결혼식에 입고갈 옷 이야기를 하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약간 비꼬듯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고개 흔들면서 좀 짜증났다는 표현을 했죠. 그랬더니 저보고 성격이 이상하대요. 넘 기가 차서 말도 안하고 삐져서 집으로 걸어 가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왜 내가 화가 나게 되었는지 말해주려고 불렀더니 그 순간 돌아보면서 저에게 정말 지쳤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전 화 내고 화난 이유 설명하고 그러고 한참 있다 그 친구가 미안하다더군요.

근데 그거 있잖아요. 말은 미안하다는데 그닥 별로 못느끼는..

그래서 제가 왜 성격이 이상한 나랑 만나왔냐. 난 이런 의도에서 그런 행동 한거였는데 그게 마음에 안든다면 너가 나한테 말하고 서로 맞춰나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다 싸잡아서 난 성격이상하고 내멋대로 군다고 단정 짓느냐. 난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랑은 만나기 싫다고 이야기 했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저보고 성격 이상한거 고쳐주고 싶어서 2년을 만났는데 이젠 포기하게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구요. 그다음을 같이 놀러가려고 렌터카도 예약해놔서 화해하길 바랬는데 결국 서로 연락 안한채 하루를 보냈어요.

 

헤어지고 며칠 후에 술마시면서 풀어보려고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 친구에게 왜 나에게 그렇게 계속 함부로 대하냐고 했더니 그건 정말 자기가 실수한거 맞고 미안한데 솔직히 돈문제로 좀 정이 떨어졌대요. 감정이 예전같지 않아졌대요.

 

한달쯤 전에 그 친구가 서로 돈쓰는 문제로 이야기 꺼낸 적이 있었는데 제가 무시했거든요.

그 친구가 자꾸 저보고 밥사달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 그게 좀 듣기 싫었어요.

그래서 처음 일년간은 매일 만났으니까 같이 돈 비슷하게 쓰고 그랬지만 이제 일주일에 한번정도밖에 안만나고 우리가 써봤자 그냥 비싸지도 않은 밥한낀데 그정도 데이트 비용은 이제 니가 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거든요. 저희 정말 돈 안써요. 많이 써봤자 밥값15000~20000원?

그 친구가 그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자기한테 쓰는 돈 아까워하는 것 같다고.

내가 돈쓴다 그래도 자기는 그거 싫지만 말이라도 뭐 사줄께 뭐해줄께 이런 모습 보고싶다고.

근데 제가 볼땐 그 친구 너무 여자한테 의지하고 사달라 떼쓰는 경향이 있어서 일부러

전 버릇고치려고 안그런거든요. 그리구 제가 물건 같은거 꽤 사줬어요.

티파니 반지 이런것도 제꺼랑 똑같은거 사줬고. 향수나 옷 데오드란트같은것도요.

근데 자기가 받은건 새까맣게 까먹고 자기가 쓴것만 기억하며 짠돌이 같이 이야기하는데

좀 싫고 답답하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동생이랑 사는데 맨날 놀러와서 눌러 앉아있고

둘이서 거의 저희집에서만 놀고 어쩌다 밖에 나가 밥한끼 먹는건데 제가 그것까지 사줘가며

만나기엔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전 그거 싫거든요.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니까

남자가 좀더 자립심 있고 스스로 금전적 여유 가지고 날 챙겨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건데.

남자친구는 그게 제가 자기를 뜯어먹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 듣다가 너무 화가나서 자리에서 일어나버렸어요.

그리고 뭐랄까 이야기를 하면서도 옆자리 여자 신경쓰는 듯한 모습이 싫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울다가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줄거 있다고 집으로 오라고 했더니 오더군요.

저희 2주년 기념으로 제가 사놓은 장미꽃 모양 비누100개랑 안에 저희 이름이랑 처음만난 날짜 적힌 하트모양 전등이랑 그런게 들어간 하트 모양 박스 주문해 놓은게 있어서 주려고 한거였어요.

근데 넘 서러워서 그 얘기 안하고 울고 있으니까 그 친구가 저를 안더니 키스랑 스킨쉽을 하더라구요. 한참 그러다가 서로 안고 잠들었습니다. (저흰 2년동안 한번도 관계 안가졌어요. 결혼전에 하고 싶지 않아서)근데 그러고 샤워하고 나선 아무일 없었다는 듯 좀 냉정하게 과외하러 빨리 가야된다고 가버리더라구요. 그 친구가 집에 가는 길에 통화하긴 했는데 여전히 돈문제에 제 성격 이야기. 그리고 자기랑 관계 안가지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전 그런 이야기 듣고 좀 화가 나서 전화를 계속 해댔는데 그게 싫었는지 전화를 피하기 시작했고 문자로 엄청 싸웠어요. 제가 마지막에 너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하냐. 나도 좋은 기회 많았는데

너때문에 많이 놓쳤고 억울하다고 홧김에 이야기 했는데 그 문제 때문에요. 그 이야기는 결국 자기랑 자기보다 조건 좋은 딴 남자랑 비교하는 거라고 이제 너한테 능력, 키, 돈, 집안 이야기로 비교당하는거 질렸다고

거의 문자를 한 10개쯤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 남자 기회를 말하는 건 아니다.

학교모임 같은데서 내가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 만날 기회 많았는데 너가 모임 나가는거 싫어해서

그런 기회 다 놓친걸 이야기하는 거다 라고 이야기 해서 상황 정리가 되었지만 서로 여전히 어색..

 

문자는 보내고 싸우고 하는 헤어진 상황이 계속 되다가 제가 그 장미꽃 박스를 더 보고 있기가 힘들어서 그 친구보고 가져가라고 했어요. 근데 그 친군 제가 이제까지 받은 선물들 주는 줄 알고 화내고 욕하고 안받겠다고 난리치고 전 가져가라고 울고불고. 결국 제가 저희집앞에 두고 그 친구가 그걸 들고 갔어요. 그걸 보고 마음이 좀 흔들렸나 봐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저보고 잠시 만나자고 밥 사준다고 그러더니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저에게 자꾸 팔짱을 끼더라구요.사실 전 좋았었는데 화난 마음을 쉽게 풀기 힘들어서 좀 삐진척 했죠.

마지막에 도서관으로 다시 데려다주면서 저보고 우리 처음 만난것처럼 다시 시작해보자더군요.

근데 전 그친구에게 화난 마음이 덜 가신터라 우리 헤어졌자나 라고 냉정하게 말했어요.

그러니까 두말 안하고 지네 연구실로 가더라구요. 한번만 더 잡았으면 그냥 화해 했을텐데..ㅠ

그러고 다음날 그 박스에 제가 준비했던 초랑 편지 같은것도 쑤셔 넣어놨었는데 그걸 봤나봐요.

그거 보더니 자기가 미쳤었다고 편지에 나오는 것 같은 멋진 남자였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는데 전 그냥 짧게 대답했구요.

 

며칠 뒤 제가 문자로 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 라고 했더니. 자긴 모르겠대요.

그말이 전 너무 상처가 되더라구요. 내가 어떻게 하든 자긴 상관없다는 말투. 넘 지치고 눈물나고

배신감 느껴져서. 안되겠다 싶었어요.답장 안보내고 다음날로 커플 요금제도 해지하고 사흘을 쥐죽은듯 지냈어요.

 

딱 사흘 지났는데 정말 넘 눈물나고 숨을 쉬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더 아무말 안하고 요금제 해지해서 미안하다 예의가 아닌건 아는데 더이상 말하면 더 상처받을까봐 하기 힘들었다. 그런 내용의 문자를 세개 보냈고 답장은 없었구요. 다음날인가. 제가 전화를 했는데 못참겠더라구요. 전화해서 말 한마디도 못하고 1시간 가까이 통곡을 하고 울었어요. 그리고 제가 왜 그렇게 요금제 끊게 되었는지도 이야기하구요. 헤어지기 힘들단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너가 그렇게 냉정하게 했기때문에 마음을 정리했대요. 독하게. 그러고 끊었어요.

 

그리고 제가 시험기간이었는데 전화하고 문자하고 좀 그랬어요, 마음 잡기도 힘들고 이러다 시험 망칠까봐 겁나고. 시험전날 통화하면서 난 헤어지기 힘든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은듯 그치만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매달리는 식은 아니었고 그냥 친구에게 별얘기 아닌거 하듯이. 근데 그 친군 마음 단단히 먹었다고 안된단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런 마음 먹고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한지 오래되었다면서. 돈 문제도 힘들고 그런식이더라구요.

마지막엔 좀 짜증나고 자존심도 상해서. 난 나름대로 사법연수원생들이랑 모임도 있고  의대생들도 나 좋다는 애들 있었는데 전혀 흔들리지 않고 거절했다. 몇달전부터 그런 마음 들었으면 진작 얘기하지 그럼 나도 바보같이 너만 안바라보고 좋은 사람들 만날 기회 놓치지 않았을꺼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친구가 거의 폭발해서 난리난리더라구요.제가 잘못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지금 잡지 않으면 두번다시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문자를 한 열개 보냈어요.

내가 말 실수 한것 같다는말. 니가 예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 지금 해보고 싶다는거.

예전일 서로 상처받고 자존심 상했던거 다 잊고 우리 처음 만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완전하게 다시 시작해보자는 말도요. 전 그 친구가 당연히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다음날 문자는 거절이더라구요. 혹시 연락하는 여자, 메신저에 새로 연락된 여자, 조금이라도 끌리는 여자, 새로 알게되거나 너에게 관심 보이는 여자, 어떤 식으로든 여자 있냐고 물어보니까 부모님 이름걸고 맹세하는데 그런거 전혀 없다고. 그런 문젠 아니라더군요.(저도 믿었는데 여기 와서 사연보니 이런 문젠 거의 100%새여자문제여서 이젠 믿음 안생겨요.) 결국 그럼 헤어지자. 근데 이쁘게 헤어지자. 만나서 서로 감정 다 이야기 하고 커플링이랑 사진은 타임캡슐안에 묻어 버리자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고요.

 

그러고선 며칠에 한번씩 제가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답장은 거의 안왔어요. 그러다가 제가 안되겠다 싶어서 지방으로 며칠 여행을 갔어요. 지방에 있는 친구들도 만나고 재밌게 보내고 기분 풀려고 노력했죠. 잊고 돌아오려구.

근데 밤에 꿈을 꾸는데 남자친구와 어떤 여자가 같이 있는 모습이 나오는거에요. 너무 섬뜩했죠.

 

그 여자는 제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에요. 사실 제 남자친구랑 그 여자는 20살쯤에 한번 만났었는데 그여자가 제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했었고. 그래서 군대 갔다오고 난 후에 25쯤에 소개팅을 했었나봐요. 여자 요청으로. 근데 제 남자친구가 그 얘길 저랑 사귀기전에 저한테 해줬었어요. 소녀인줄 알았는데 몇년후에 만나봤더니 숙녀가 된 여자를 만났었다고 그 여자 유진이랑 똑같이 생겼었다고. 마음에 들었는데 자기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여서 소개팅하고 연락처도 못물어봤다고요. 근데 제 남자친구의 친구가 몇년동안 그 여자랑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는지 둘이 6개월정도 사귀더라구요. 그 남자는 결혼해야겠다는 말까지 하고 그랬는데 남자집에서 반대하고 그래서 그런지 헤어졌구요. 둘이 사귈때 그러니까 몇달전에 친구들 커플동반 모임 있어서 갔었는데 저도 있었고 그여자도 있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그 여자에게 지나치게 신경쓰는 모습이 많이 신경쓰였고 제가 그 모임에서는 행복한 모습 많이 보이며 남자친구랑 딱 붙어 있었구요. 그 여자도 제 남자친구 신경을 쓰기는 하는데 서로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서로 모른척해요. 그 여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맘에 들단 식으로 만난건데 남자친구가 연락처도 안물어봤으니 자존심 많이 상했었겠죠. 게다가 현재 남자친구도 있으니.

모임 끝나고 나서 집에 오는 길에 남자친구랑 한바탕 했죠. 사실 보고 정말 이쁘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자존심 상해서 너 눈낮아서 실망이야. 저렇게 저렴하게 싼티나는 스탈 좋아하는줄은 차마 몰랐어.내가 다 부끄럽다. 쟨 키가 왜케 작냐?땅꼬마냐?머리카락은 커튼도 아니고 왜 얼굴 다 가리고 다니냐 이러면서 말도안되는 트집잡으며 막 씹었죠. 원래 그런거 잘 못하는데 약간 욱해서.

그리고 나 앞에서 그 여자한테 왜케 신경쓰냐. 옛여자 만나니까 마음이 설레더냐.그런식으로.

그때 남자친구가 제 비위 맞춰주며 잘해주긴 했지만 마지막에는 저보고 너무 몰아간다고 뭐라 그러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보니 그때부터 제가 남자친구에게 성질부리고 그때부터 우리가 어긋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생각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직접적으로 변한건 아니지만 그러고 나서 얼마후부터 저흰 점점 서로 대화도 줄고 통화도 제가 전화 많이 하는 편, 문자가 단문으로 바뀌더라구요. 전 그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 여서 나름대로 푼 것이었는데 제 남자친구는 제가 정말 성격이상하고 미저리같아 보였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암튼 최근까지 통화하는 문제 문자 잘 안보내는 문제로 마찰이 좀 있었고. 남자친구가 고치겠다고 노력해서 노력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던 찰나에 처음같이 문제가 발생했어요.

 

이 모든 생각들을 하고 있으려니까 아 혹시 그 여자랑 연락하나? 그래서 흔들리나? 아니면 연락은 안하더라도 그 여자가 헤어졌다니까 마음이 좀 흔들리고 나랑 비교가 되었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또 최근에 나 잘생기지 않았어? 딴 애들은 잘생겼다 그러는데. 넌 그런 말 안하더라. 라던가.

우리 연구실 새로 들어온 여자애들이 나보고 자꾸 잘생겼다 그런데 라던가.

넌 왜 나한테 돈 안써? 딴 여자애들은 잘쓰는데. 라던가.

그리고 넌 나랑 잠자리도 안하자나. 내가 성적 매력이 없어? 딴 여자들은 안그런데.라던가 등등의 말을 많이했어요.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뭔가 여자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새벽6시에 문자를 보냈어요. 혹시 나한테 이렇게 냉정하게 하는거 내가 아는 여자때문이냐고

3분만에 답장 왔는데 그런건 아니라고 설명 해주더라구요.

 

다음날 다시 그 문제로 확실히 하고 싶어서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왜 대답 없냐고 내가 했던 말도 안되는 소리 맞아서 답장 못하는 거냐고 했더니 아니래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답장 못한거고 연락이든 뭐든 여자는 아무것도 없대요. 지방이라니까 누구랑 왔냐고 흥분해서 이것저것 문자로 물어봤었구요.

 

지방가있는동안 마지막에 통화를 했는데 마음 돌릴 생각 없냐고 서로 노력해볼 마음 없냐니까 없대요. 자기 마음 독하게 먹었다고 너가 마음 자꾸 약해지니까 전화 안받고 못되게 구는거라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문제는 돈문제였다고 그래서 마음이 식었다고 그런 이야기 하면서

이제 돈 같은거 자기 자신한테 충분히 투자하고 나 하나만을 위해 살고싶다는 이야기 하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통화 하다가 제 빳데리가 없어서 갑작스럽게 전화가 끊겼구요.

제가 빳데리 없다고 내일 서울가니까 저녁에 만나서 마저이야기하자는 문자 남겼어요.

 

근데 제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생각해보니까 이게 아니다 싶더라구요.

제가 돈을 뭐 안쓴것도 아니고 자기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거 알면서 돈문제를 핑게삼는것도 아니다 싶고.저도 아버지 사업에 일이 좀 있어서 너무 힘든데. 제가 힘든 거 뻔히 알면서 더 힘들게 만드는 것도 싫고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어요.난 너한테 최선을 다하고 내가 가진거 전부 내주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너한테 안느껴졌다니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자존심 상하게 했던 일이랑 상처준 일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고 진심은 아니었다.

근데 나 지금 같이 힘든 순간에 난 너가 옆에 있어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아니란걸 알게되었다.

앞으로는 니말대로 너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라. 니 말이 맞는 것 같다. 나도 내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집안 문제 해결하는거 돕도록 애써야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나한테 냉정하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서로 전혀 흔들릴 일 없을때까지 절대 연락하지 말자. 내가 분명 여러번 흔들릴꺼고 힘들어할꺼지만 그래도 너가 지금처럼 냉정하게 나 잡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내고 제 나름대로는 마음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요. 이 친구 여자문제로 저한테 그런걸까요? 정말 돈문젤까요?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잠자리를 한번도 안가져서 그런걸까요?

넘 궁금한데 연락 안하기로 해놓고 다시 이것만 물어볼께 할수는 없는 거잖아요.

저희 관계에서 문제가 뭐였는지 알아야 저도 생각을 정리하기 쉬울것 같아서요.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