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보다는 니가 인성교육 받아야겠다

준이맘2003.09.30
조회515

하도 속상해서 마음이라도 풀겸 글을 씁니다.

 

어제는 제가 펑펑 울어버린 날이었어요.
학교에서 연구수업 준비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으로 한다는데
나한테 그걸 준비하라 하대요. 그래서 난 그거 모른다했더니
같이 카플하는 유치원선생님이 컴퓨터 선생되서 그런것도 모르냐며
뭐라 하대요
컴퓨터 선생님이라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 알고 있으리란
법 있나요? 모르는게 있을수도 있지.
면전에대고 그말을 하는데 서러워서 죽는줄 알앗슴다. 자기는
사범대나온 정교사라고 무시하는거죠.
평소에 좋아했던 선생님인데 그말듣고 정떨어죽는줄 알앗슴다
매일 같이 만나서 차같이 타고 출퇴근사람한테 어케 그런말을 대놓고
할수있는지 제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 참았습니다. 한두번 볼것도 아니고 매일 만나고 부딪히는 얼굴에
40대초반 여선생님이라 나이차도 많으니 예우하는 차원에서 참았죠.
차에서 내린후 집으로 걸어가면서 랑이(신랑)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는데 눈물이 마구마구 나오데요... ㅠ.ㅠ
랑이는 제말 듣더니 당장 낼부터 나가지 말라고하고..
집에가서 눈이 벌개지고 퉁퉁 붓도록 울었어요. 흑흑
저도 이 학교 관두고 싶습니다. 근데 억지로 나가고있어요
과 선배가 직장 옮기면서 나한테 소개시켜준거거든요.
오늘 아침 출근하기 싫어서 미적미적 거리며 일어났는데
정말 학교 다니기 시로여.. 실장이라고 있는 29살 노처녀 여실장때매
안그래도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아 죽겠는데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
다니기 싫으네요..
저 어케 해야할까요.. 잠수 타구 싶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