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감을 넘어서 이제는 담담하게 받아들여야할때

키팅2008.05.03
조회318

해외에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당했을때 눈물을 흘리며 탄핵반대 운동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최근 일련의 광우병 파동이 한국에서 강하게 일면서 '탄핵'까지 나오는걸 보며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PD수첩도 다운 받아보고 광우병관련 다큐도 보면서 저역시 그 '공포감'에 분개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당장 몇년뒤에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광우병에 걸릴것 처럼

과장되고 확대 해석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저번 대선과 총선때 해외여행 좌석이 만석이되고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의 참여의지가

없다는 뉴스를 보면서 지방의회와 대통령 그리고 의회권력까지 한당에 집중되리라는것을

짐작했었고 그간 노통시절 민생현황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민생현한까지

볼모로 삼고 깡패짓을 했던 그네들의 행태와 그를 옹호하는 보수언론의 광기어린 사설을

보면서 저는 이미 공포감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담담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민주주의 원칙상 우리의 선택으로 그들이 당선되었고 그들의 선택으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뉴타운 조성이라는 말만 믿고 서민을 대변하는 후보가 물먹고

박근혜라는 이름 만으로도 자격 미달인 자들이 당선되는 대한민국 입니다.

성추행 전력자, 철새정치의 표본이라는 사람도 다시 금뱃지를 다는 한국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수많은 사람들이 무능한 정권이라고 할때

저는 사람들에게 되물었습니다. 무엇을 그렇게 잘못하고 있는거냐고

'말을 너무 많이한다' 라는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더군요 ..

어느 현안에 대해서 현정부가 어떤식으로 대처해서 그부분이 이렇다 라고 얘기들어본건

부동산 관련 부분이 유일했던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뇌는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추진한 여러 사업들에 가장 분개하는 분들이

'택시 운전기사'분들입니다. 얼마전 대선후 그네들의 인터뷰를 봤는데

선거권을 포기했고 아마 대다수 분들은 동참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누굴 뽑아도 똑같을 꺼라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선거 때만되면 각 게시판에 지역주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좌익이네 빨갱이네 구시대의 유물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중에 우리 부모님 나이대의 분들과 얘기해보신분들이 있다면

맹목적인 파란당에 대한 충성심에 답답함을 느낀 분들이 많으실 껍니다.

 

광우병요.. 저는 그거 그렇게 두렵지 않습니다.

PD수업이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여러 사실들은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

광우병에 대한 정설이라는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두려운것은

 그일을 추진하는 사람들, 우리들이 선택으로 당선된 사람들의 '의식'입니다.

수입협상과 관련하여 지켜야할 전문가 의견을 모두 무시하고 졸속으로 처리하는

그네들의 모습과 '국민의 안위'에는 무관심한 그네들의 행태

그리고 무엇보다 두려운건 '국민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은 그네들의 행위 자체입니다.

오늘 했던말을 내일 180도로 바꿔서 말해도 이를 문제삼지 않은 보수언론의 충성심은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었습니다. 광우병요..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무시하고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남발할 것은 뻔하고

의료계와 기업형 병원을 위해서라면 공용 의료 부분에 칼을 들이대는것도 서슴치 않을것입니다

대운하.. 그거 예전 평화의 댐처럼 학계 전문가의 긍정적 의견 들이대면서 보수언론으로

포장해서 추진하면 그만입니다. 

학원 자율화 시켜 가진자들의 학위 세습에 도움이 될 정책들은 이미 하나둘씩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북한에 퍼주기만 한다고 떠들어대던 보수언론과 그것을 앵무세 처럼 따라하던 대한민국

국민들.. 그게 그렇게 아깝습니까 ? 이번 우주인 여행 보낼때 쓴 300억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한명도 없더이다. 러시아에 차관대출해줘서 떼인돈만 해도 북한 10년 먹여 살립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이미 정상적인 뇌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소 광우병에 위험에 노출된다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일이 없으며

이 계기로 정지해버린 뇌세포들이 위험을 감지하며 정상적인 활동을 하길

바랄 뿐입니다.

 

아직 우리가 체험해야할 공포감은 멀었습니다. 이건 빙산의 일각도 되지 않으니

냉정하게 현실을 살펴보고 판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