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생일. 남친에게 너무 서운해요.....

...2008.05.04
조회1,385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인 20대 처자예요..

 

 

다들 황금같은 연휴에 즐겁게 잘놀고 잘 계신지?

 

전 근데 오늘 너무 우울하네요.

 

그래서 자판이나 두드려 봅니다 ㅠㅠ..

 

 

어제 밤에 친구들을 만나 새벽까지 생파도 하고 나이트도 가고 즐겼습죠

 

친구들과의 생파는 이걸로 된건데..

 

남친님께선

 

뭔가 당연하단듯이.. 문자로 '오늘 친구들만나겠네?' 라고 보내오고..

 

 

 

전화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한마디만 따뜻하게 해줬어도

 

이렇게 속상하진 않았을거예요... 근데 목소리는 들어보지도 못했고..

 

아침에 그냥 "생일축하해~~~~~~~~~~~~" 라고 문자 오더군요.

 

그러려니 했고

 

일때문에 피곤한걸 알기에 오늘 저녁에 만나 저녁식사라도 할줄 알았어요..

 

전 정말 큰거 바란적도 없고..

 

그냥 '아 오늘 만나서 맛있는거 먹구 축하한다 사랑한다 한마디씩만 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죠..

 

오후 6시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난 기다리는데............ 그냥 당연히 만나줄줄 알았고 기다렸는데...........

 

전화가 오더니 하는말이

 

오늘 못만나겠다. 모임이 있어서 못만나겠다. 미안하다.

 

였어요................

 

띵~ 해서... 별말 못하고 그냥............... 그래 알았어 어쩔수없지.. 하고 끊었는데

 

 

너무너무 속이 상하구

 

이걸 내색하자니 쪼잔해지는거 아닌가 싶고.. 내색하지말자니 서러운거예요..

 

눈물이 막 나왔어요

 

길거리를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아이쇼핑 잠깐 하면서......

 

혹시 깜짝쇼를 할라나? 이런생각까지 했다니까요^^;;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하소연도 해보고.. 훌쩍거리다가

 

문자를 보냈죠

 

"너무하다정말^^;" << 이렇게......

 

그랬더니 전화가 또 오는데

 

안다. 나도 너무한거 안다. 미안하다. 내일 맛있는거 사주겠다

 

하는거예요.......

 

아니야 됐어 끊을게 하고 끊었는데...

 

 

휴.......................................

 

 

가볍게 몇일 만난 사이도 아니고.......................................

 

 

그럼 기다리고있을 나를 생각이라도 좀 해보고......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

 

축하한다고 직접 목소리 들리게 말해주지.......................

 

정말 어쩔수 없는 모임이면  사전에 알려주지.............

 

 

 

오늘 하루 이렇게 쓸쓸하게 지나가네요.

 

그저 님만 기다리다가

 

못만나겠다는 통보만 받구.

 

휴..............아......................................................................................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