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남

믿음 2008.05.05
조회616

얘기가 길어도 끝까지 참고 읽어주시고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5살 연하남 과 10개월 동거를 하다가 최근 2주전에 떨어져서 지내자는  남자 친구의

통보를 받고 일주일을 거의 밥도 못먹고 별의 별 생각에  잠도 못이루고 정말 눈물과

고통의 연속이였습니다(몸이 아픈관게로 저희집에 내려와서 있는중이거든요)

남친 집에 있던 제 여름옷가지랑 제 물건들 가지고 지난 주말에 저희 집에 내려왔습니다(저희 언니집)

남친 어렵게 많이 생각하고 또 했다면서 ...

제 얼굴보면 맘이 약해지고 말 못하겠드라고 하면서(남친이...이별통보 전화로..했거든요)

같이 살지만 않는거지 헤어지는거 아니고 보고 싶고 그럼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전하고 똑 같은 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전 같이 살다가 떨어져서 지내는건 이별을 준비 하는것 뿐이 안된다는 생각만했구요

남친과 진심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

남친 28 살

4년제 대학 나와서 지금 배달 (영업직) 일하고 있구요 월급 150 (저는 일안하고 살림만 했구요)

여렸을때 부터 하나 있는 형이랑 부모님들이 차별이 심하셔서

중고등학교때  용돈 일주일에 5000원 달랑 주셔서 ,,

17살때부터 용돈 벌려고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 구요

형이랑 이런 저런 면에서 차별이 엄청심하십니다

남친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시구요

양가 집에서 저희 동거한 사실 모르고요

남친 집에선 형만 알고 있던 상태고 저희 집도 언니만

알고 있었거든요 ....

남친 어머니 연상 그것도 5살 많은 여친 만난다고 죽어도 안된다거 난리가 나셨고

당장 헤어지라고 ,.,, 남친 마음 고생 심했나봅니다

남친이 이별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이런건데

경제적인 문제

부모님의 반대

가끔 눈치없이 구는 저 .. (전화.그리고 말..고집 )

처음엔 전화통화자주 하고 이런거 넘좋았는뎅

시간이 지나니깐 왠지 구속당하고 제가 집착하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남친도 저도 처음부터 전화통화 참 많이 해서 습관처럼 되버린것 같아요

그리고 왠지 남친 제앞에서 기가 죽는다고 합니다

(저는 남들이 이쁘다고..남친이 키작고 눈작고 매력있는데..남들 저희둘 볼때마다 남친한테 저한테 잘하라고 어디가서 니가 저런 마누라만나겟냐고 들 ㅜ.ㅜ)

 

남친 너무 사랑한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남친 책임강 강하고 성실합니다..저랑 살면서 거짓말 한적 한번도 없구요 ,,약속한거 꼭 지키는 남자인데

남친이 저보고 검정고시 칠생각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제가 고등학교 3학년다니다 자퇴해서요)ㅜ.ㅜ

그리고 자격증이라도 따서 자기개발 하면서 지내라거

자기 믿고 나중에 남친 집에서 반대를 하더라도 연상이란거

말곤 다른 꼬투리는 잡히지 않게 하자고

그때가서 부모님 반대하는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떨어져 있어도 다른 여자 안만나고 ..

돈만 열심히 모으면서 지낼거라고 (남친 회사 마치고 부업도 합니다)

 

부모님 원망만 되고 .. 밉고 그러지만 핏줄은 핏줄 이라면서 .. 

남친 술먹고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우는거 한번보고

저 아플때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제모습 보고 우는거 한번 봤는뎅 ㅜ.ㅜ

(맨정신에)남친 힘들어 하면서 우는 모습에 ..그동안 힘들었을 남친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파오면서 ... 남친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군요

제가 한심스러워 지더군요 사랑한다면서 ..남친 마음하나 몰랐던 제가요

 

저한테 회사일이며 부모님 일이며(어렸을때부터)

그런 속마음까진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존심이 상해서가 아니라 생각하면 마음이 또 아파오기에 ..

 

남친 주말에 내려와서 어제 올라갈때까지 ... 저랑 심하게 싸웠습니다

저땜에 제고집땜에 ... 아직 그 화가 다 풀리진 않은 모양입니다

아까 통화하는데 ...아직 냉냉해서 제가 어제까진 서로 안좋은 모습 다 잊고

 

오늘부터 새로시작하는  맘으로 서로에게 상처주지 말고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남친 어렵게 입을 열어 노력해볼께 합니다 그말이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

 저 이남자 말 믿고 검정고시도 보고 일하면서 저축도하고 저희 둘 미래만 봐라보고 ..살고 싶습니다

 

부모님에게 받은 상처도 아픔도 다 감싸 안아주고 끝까지가보고 싶습니다

남친 성격 가만히 두면 풀리는 성격인데 저는 바로 풀어버리는 성격이라

그런 남친 가만히 나두질 못하고 자꾸 확인하고 물어보고 그러는데 ;;

여자들 제차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 있자나요 저도 ㅠ.ㅠ

그런것들이 더 질리게 하고 귀찮고 그럴수도 있겠죠 ?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만 빼고 ..질책이든 조언이든 부탁드릴께요

제가 어떻해 하는게 현명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