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스러워요

TOKDs2008.05.05
조회373

눈물로 하루하루 방황하다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데도 하소연못해서 이렇게나마 달래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 23살의 청년입니다. 제대하고 총각딱지 뗀다 어쩐다하며..

저는 친구들과 같이..가서  딱 한번의 실수로...
정말 딱한번이었는데...   이제껏 여자와 관계한건 그거 하나뿐인데..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후로 약을 복용하며 체력관리하고 건강하게는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난관이 있었어요...
저는 영어를 좋아하고 굉장히 즐겼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유학도 가지 못합니다.

저는 조선소에서 일을합니다.
제가 일신에 지닌 재주 하나로 여러나라 사람과 의사소통하며.. 원서로 되어있는
기술 서적을 읽으며.. 현재는 그럭저럭 삽니다.

하지만 좀더 공부를하고 싶고, 또 하고 싶어도 국외로 출장을 가서 교육도 많이 받고 싶으나

제가 걸린 병으로 인해서 비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차라리 거세를 하고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무슨 인증서 같은걸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사람에겐 해외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저는 여자따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 직업과, 인생, 앞으로의 장래 그런것만 눈에 보입니다.
여자도 여자지만 어쩌다가 한번 따라간 제 실수로 인해서 빚어진 이 상황을
두번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사실.. 저는 조선소 오기전에는 직업군인, 민간항공기 조종사
이것들이 꿈이었습니다.

군인은 에이즈 걸리면 할수없는건 확실하겠기에 포기하고 2년간 방황했습니다.
항공대재학중 민간항공기 조종사과정....
교육 받고 영어 잘하니깐 합격해서
국제선은 안하더라도 국내선만 한다고 한다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교육과정중 미국에서 9개월 훈련 받는 코스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비자가 안나오는것을 알게되어..

그것도 못할것이구나...
과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정말 눈물밖엔 안나오네요


절망적입니다...  공부 .. 하고 싶은데 하면 뭐하나요
병걸리면 아무것도 안되는데..  제가 하고 싶은건 다 막혀있는데
외국대학서 공부도 못하게하고....

 

생전 해보지도 않은 섹스,, 어쩌다가 딱한번 하게된건데..
이렇게 된 마당에.. 다른나라가서 퍼트릴 까봐서 비자를 안내주는 걸까요?

못들어오게하는 지들 나라 애들은 뭐 안걸린 애들 없어서?

 

차라리 저로인해 걸리는 사람이 생긴다면 제 목을 건다는 각서를 만들면 어떻겠습니까

저로인해서 걸리는 사람이 생긴다면...
전기톱에 제 목을 내어놓고 제가 레버를 당기겠습니다.

두번다신..  섹스 안하겠다고 각서 같은거 써서 제가 하고 싶은 공부 등등 맘대로 하게

해준다면.. 정말 행복할거 같습니다.

차라리 거세하겠다고까지 약조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렇다면 저에게도  공부하고 나아가 맘대로 교육받을수 있는 권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 병이 걸리고... 원망이 모두 친구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제 잘못인데도.. 누구를 원망하고 싶고 누구를 탓하고 싶어지는 나약함에

구역질 나기도 하구요..


친구들도 그 일을 알고나서  굉장히 미안해 하지만
이미 제 스스로 마음이 닫혔습니다.

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가 좋아하는 직업을 택할 수 있는 기회
마음대로 이곳저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

저에게도...그런 기회를 주십시오

정말 죽고싶어요


맘대로 공부도 못하고 맘대로 취직도 못하고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원하는 행복을 찾고 싶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흐르면..  관련 법이 바뀔 수 도 있겠죠?

저 정말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