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착한 남자 입니다.. '나쁜 남자' 인 척. 하고 싶습니다..

착한 남자2008.05.06
조회865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 글 올릴 때, 한 번씩 읽어보면서 리플 달고, 연애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이번엔.. 제가 올리게 되네요..

 

네, 고민이 있습니다..

 

제 소개를 먼저 간략하게 하겠습니다.

 

나이는 25이고, 키 175cm, 몸무게 63kg 운동(헬스, 수영)으로 어느 정도 몸을 만들었습니다.

 

여성에게도, 같은 남자에게도 잘 생겼다는 얘기 좀 듣습니다..

 

이목구비가 좀 뚜렷하고, 눈썹이 조금 짙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완소는 아니고,  얼굴이 조금 큰 편이고, 턱 때문에 조금 사각지게 보이긴 합니다.

 

학벌은 조금 이름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 미필이지만, 대학원 입학 후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집안은 중산층입니다..

 

그렇게 잘난 건 없지만.. 제 한 몸 책임지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편입니다..

 

위에 적은 글은 재수없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고민을 하는 저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어서 입니다..

 

남의 얘기도 잘 들어주는 편이며, 웬만해선 화도 잘 안 내고, 포용력도 강합니다.

 

대인 관계도,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원활합니다..

 

말 주변이 그렇게 뛰어난 건 아니지만, 상대편과 잘 맞으면, 재미있다 라는 얘기도 좀 듣습니다..

 

진지하다라는 얘기는 평소에 좀 듣구요..;

 

매너도 좋은 편이라, 주변 친구나 선배, 이성 친구에게도 매너남 이란 소리를 듣습니다.

 

분위기 잘 맞으면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첫 인상이 좋게 남으며,

 

여성에게 먼저 러브콜을 조금 받기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많은 분들이 재수없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남성으로서의 매력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며, 인간으로서의 매력도 나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입으로 얘기하기 부끄럽지만.. '착한 남자' 에 속합니다..

 

 

 

한 여성을 좋아합니다.. 이 여성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3살..

 

그런데.. 이 여성은,, 제가 아는 한에서 남자를 조금 많이 사귀어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 있게 얘기합니다.. 미안하지만.. 나도 알지만..

 

'나쁜 남자가 좋다'고..

 

철이 아직 덜들었다고, 그 사람에도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쁜 남자가 단순히 플레이보이가 아닌,

 

밀고 당기기에 능숙한 사람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할 때의 긴장감..?

 

네.. 전 바보같이.. 그 사람이 하자는 데로, 다 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른 단어로 표현하자면..

 

제 취향의 사람이라.. 감싸주고 싶어, 하자는 데로 다 했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한 것도 있고, 말을 해주고 싶고, 따지고 싶은 게 있었지만,

 

상처받을까 말을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전 제 마음을 다 까발리게 된 상태며..

 

맨 몸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선후배 관계에서 태연히 다가 갈려고 합니다..

 

처음은.. 그 선배한테서 연락이 올 때까지 연락을 안 할려고 합니다..

 

의식 안 하고, 제 할 일을 하며, 태연하게 후배로써 연락을 받을까 합니다..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아무런 티 안 내고자 합니다..

 

맨 몸이지만.. 별 것 아닌 것처럼 행동할려고 합니다.. 통할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밀고 당기기의 정신 상태랄까.. 마음 가짐이랄까..

 

혹은,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바라봐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 방법이.. 밀고 당기기.. 혹은 나쁜 남자가 되는 방법일 수도 있고..

 

아니면, 설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톡톡에서 글을 읽는 수많은 분들의 의견으로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인터넷의 익명 뒤에 숨어, 재수없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