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잡을수 있는 확률은?? 제가 뭘하면 될까요?

휴.....2008.05.07
조회498

33살의 직장남입니다. 6살 연하의 여친이랑 사내커플로 3년 사귀다가 헤어지자는 그녀를 잡고싶다고 예전에 글 올렸었습니다. 너무 길면 다들 읽기 싫어하셔서 핵심내용만 올리고 답변을 듣고 싶어서요.

B형 혈액형에 자기를 투영시키고, 사주를 잘 믿는 그녀에게 이별 통보받은지 2달 다되어갑니다.
1달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이대로 그녀를 절대 놓칠수 없다는 일념에.. 딱 한달만이라도 아침 출근때 마다 그녀 데려다 주면서 얘기하면 뭔가 조금이라도 바뀌지 않을까 해서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좀 먼거리 왔다갔다 하더라도.. 그녀만 잡을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계획한대로 4월 19일부터 아침마다 그녀를 데리러 가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아침에도 같이 출근했습니다. 그 사이 제 생일도 있고 해서 생일 선물로 데이트 하자고 해서 4월 25일 연차 내서 그녀와 경주에 당일 코스로 다녀왔었습니다. 연인처럼 손잡고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 장난치는 듯한 스킨쉽도 있었구요. 물론 제가 시도 했었구요.. (반응은 그때그때 달랐구요..) 내려오는 길에 라디오 고백 이벤트 했다가 그녀 스트레스 왕창 받고 "이러면 오빠 못본다고 확실히 끊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데리러 오지 마라고 4월로 이렇게 보는거 끝이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같이 찍은 사진 표지의 이벤트 CD주니까 받아 가더군요.
이후에 매일 아침 그녀 보고 있습니다. 출근 시키면서 옆에서 화장하고 있는 것 쳐다보며 괜히 미소지어 주고 이쁘다고 말해주고 내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쉬는날에는 야구장도 같이 가고, 그녀가 직접만든 샌드위치로 점심만들어서 울산 대공원도 같이가고, 마치면 종종 집에 데려다 주면서 같이 걷고 얘기하고 저녁도 함께먹고.. 만나서 싸우지도 않고 초기 데이트 하는 것처럼 여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4월 30일 이후로 안 본다고 해놓고선 일단 계속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도 같이 먹었으니..
그녀 어머님과도 연락하고 있고, 어머님은 고생한다고 말씀하시죠.. 전 그정돈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 드렸구요. 그녀 친구는 일단 제 편입니다.
그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니 역시 헤어짐의 가장 큰 원인은 결혼에 대한 부담이었답니다. 또 타이밍 못맞춘 제가 제때 프로포즈 안 한것도 문제 였구요. 또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는 욕심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금은 저한테 돌아올 수 없다고 하네요. 오빠랑 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그건 오빠랑 결혼한다는 건데 그녀는 그걸 지금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저랑 헤어지기 전에 그녀 미팅에 나갔었고 거기서 세관공무원 만났고, 저랑 헤어진 뒤에 연락하고 지냈다고.. 만난건 3번 정도고.. 문자나 통화는 많이 하고, 그녀가 많이 끌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한테 다행인 것이 그 세관 공무원 우리회사 다른 직원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녀와는 끝났다고 스스로 말하더군요. 오빠 상처줘서 자기 벌 받았나? 하고.. 보는 제가 가슴이 아프더군요.. 한편으로는 안도도 되었고..
그런데 그넘이 끝나니.. 얼마 전에 회사직원들 단체 미팅 갔다가 그녀 파트너 했던 남자가 열심히 그녀에게 작업중 입니다. 미팅 이후로 아직 본적은 없지만 전화 계속 오고 문자 계속 날리고 그친구 끈질기게 대쉬중 이네요.. 그녀와 그녀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그녀랑 맞지 않는 듯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또 직업이 좋네요.. 르노 삼성.. 저보다 학벌도 좋은편 이고.. 부산에서 젤 좋은데 나왔군요.. 그래서 만나볼 것 같네요. 만나봐야 안다고..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자기는 저녁 약속 했다고 하더군요. 어제 저랑 있을 때 전화 오던걸 그녀가 안 받았는데, 계속 오더군요. 그래서 한번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제가 회사 마치고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미친거 같지만.. 그렇게라도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고 싶네요. 니 옆에는 내가 있다고..
그녀 친구와 오늘 통화를 했습니다. 상담 좀 받을려구요. 르노 그 남자는 아니다. 그리고 오빠한테 돌아갈 마음도 있다 라고 그녀 친구는 얘기하는 데.. 흠..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한번 빠지면 불 같은 그녀 성격을 잘 알아서요.
우리 어머니는 저보고 제정신이 아니랍니다.. 처음엔 화내시면서 네가 그렇게 해서 다시 만나도 이젠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요즘엔 그런 말씀은 안하시네요. 그저 들어오는 선자리 피하지 말고 보기나 하라고.. 저 2번 선 봤습니다. 두분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말처럼 내마음이 콩밭에 가있는데.. 눈에 안들어 옵니다..

5월 19일은 그녀 생일 입니다.. 그리고 전 해외 출장 덕에 한국에는 1주일 동안 없습니다.. 그날까지 계속 할껍니다.. 아침에 저녁에 수시로.. 집착이라 말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루라도 그녀 보지 않으면 심장이 터질 것 같으니까요….
희망고문은 하기 싫다고 말하는 그녀 맘이 어떤지 그녀 친구말과 제 앞에서 하는 본인 말이 다릅니다. 친구는 그냥 하는 말이라고 오빠가 그냥 지켜주는 모습 보여주면 된다고.. 하는데..

 

하.. 이거 희망이 될까요?? 아니면 말그대로 고문일까요???

 

P.S
아침에 그녀랑 통화 했습니다. 다행히 그남자 맘에 안드나 봅니다. 저랑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결론은 모.. 경제력.. 이라는 거죠.. 앞으로의 인생설계와 행동등도

같이 연관이 있고.. 모 얘기했습니다.  결론은 네가 내리는 거지만.. 나 빼놓고 생각하지

마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오빠도 후보에 넣을께~ ㅡㅡㅋ 이렇게 말합니다..

그나마 이전 상태에 비해 상~당히 나아진 태도라서 다행인거 같기도 합니다.

이런 사소한것에 안도 하고 웃는 제가 우습기도 하지만....